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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족이 가장 선호하는 맥주 안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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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03, 2017, 11:02:46

GS25, 조미오징어 인기 점점 높아져..리얼 진미 새우 콘셉트 새로운 안주 출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혼술족이 늘어나면서 간단히 즐길 수 있으면서 색다른 맛의 안주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GS리테일이 3일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건조안주류 매출을 살펴본 결과 간단한 술안주로 오징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미오징어의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2013년 5.6%, 2014년 24.9%, 2015년 27.5%, 2016년 31.2%로 증가폭이 크게 늘어났다. 반대로 그동안 대표적인 맥주 안주로 자리잡은 건오징어는 같은 시기(2015년, 2016년)각각 14.6%와 5.9%로 증가폭이 줄어들었다.

별다른 조미를 하지 않은 건오징어의 매출 증가율은 갈수록 줄어드는 반면, 버터구이, 매운양념, 후라이드오징어 등 조미를 통해 다양한 맛과 식감을 살린 조미오징어상품들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

또, 치즈육포, 바비큐직화육포, 스테이크육포 등 다양한 맛을 살린 육포 역시 고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전년 대비 증가율이 2014년 6.7%에서 2016년은 41.8%까지 높아졌다.
 
지난 해 4월 첫 선을 보인 크리스피치킨은 편의점 업계 최초의 튀김류 안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지난 달 기준 안주류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크리스피치킨은 100% 닭가슴살 포를 숙성 건조한 후 식물성유지인 카놀라유와 옥배유로 튀긴 상품이다. 기존 편의점 안주 상품에서 느낄 수 없었던 후라이드 치킨의 고소한 향과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먹거리다.
 
GS25는 색다르면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편의점 안주류를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진짜 새우를 활용한 리얼 진미 새우 안주를 선보였다.

지난 1월 13일 첫 선을 보인 ‘맥주와 밤새우지’는 비타민이 풍부한 자연산 새우의 껍질을 벗겨 반 건조 후 구운 상품으로, 꼬리를 그대로 살려 새우살의 쫀득함과 꼬리의 바삭한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3500원.

GS25는 기존에 없는 특별한 맛의 안주류를 개발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회, 탕, 튀김, 간장 절임 등 술안주로 인기가 높은 새우를 활용한 안주를 기획하게 됐다. 편의점 먹거리에 대한 고객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GS25는 새우 향을 사용한 안주가 아닌 진짜 새우를 이용한 리얼 진미 새우 컨셉으로 색다른 맛을 구현해 냈다.

1월 13일 출시 후 현재까지 안주류 베스트5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맥주와 밤새우지’는 기존에 없었던 독특한 맛과 맥주안주를 표방하는 재미있는 네이밍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맥주를 찾는 고객이 늘어날수록 더욱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GS25는 앞으로도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맛과 콘셉트의 안주류를 개발해 고객들에게 여러가지 맛의 편의점 건조 안주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민균 GS리테일 편의점 안주류MD는 “혼술족이 늘어나면서 간편하면서도 특별한 안주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색다른 맛과 컨셉의 상품을 지속 선보여 고객들에게 기존에 없던 맛을 접하는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GS25 맥주와 소주 매출은 전년 대비 각 31.6%, 31.4% 증가했다. 혼술족 증가로 인해 편의점에서 주류와 함께 간단하면서 특별한 안주를 즐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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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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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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