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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실적개선 가능성 주목”-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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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07, 2025, 09:05:01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IBK투자증권은 7일 삼성물산에 대해 올해 1분기 바이오부문이 전사 실적을 견인하며 분기 기준 최대이익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또 건설부문이 도시정비사업 수주확대로 실적개선 가능성이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30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바이오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37.1%, 12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공장 기여도 상승과 바이오시밀러 판매 확대, 우호적 환율 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1월에는 2조원 규모의 대형 수주도 확보하면서 연간 수주 목표 40%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삼성물산의 전체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7244억원을 기록했다. 조 연구원은 "바이오부문의 수익성 방어 및 기타 손익 개선에 힘입어 전사 수익성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며 "세전이익은 관계사로부터의 배당 증가 및 지분 매각 이익 등으로 1조2036억원을 기록, 분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조 연구원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올해 1분기 성적은 부진했지만 도시정비사업에서 수주 성과를 내며 실적개선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1분기 한남4구역(1조6000억원), 신반포4차(1조원), 대림가락(5000억원) 등 총 3조1000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한데 이어 4월에는 장위8구역(1조2000억원), 광나루현대(2000억원)를 추가로 수주, 누적 4조50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동기간 국내 건설사 중 최대 규모로 삼성물산의 브랜드 파워와 입찰 경쟁력을 다시한번 입증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특히 "하이테크 비중이 높은 건축사업 매출 편중을 완화하고 주택 중심의 수익기반을 강화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전략적 전환점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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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ir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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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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