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YD코리아가 전기 SUV ‘아토 3’의 국내 고객 인도를 본격화하며 전기차 시장 안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8일 BYD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17일간 고객에게 인도된 BYD 아토 3는 총 543대로, 평일 기준 일평균 31대 수준의 출고가 이뤄졌습니다. 이는 지난 2일 전기차 국고보조금 산정 완료 후 시작된 본격 인도 절차에 따른 결과입니다.
아토 3는 BYD의 대표 소형 전기 SUV로, 전 세계 누적 판매 100만 대 이상을 기록하며 상품성을 입증받은 모델입니다. 차량에는 BYD의 독자 기술인 블레이드 배터리와 순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Platform 3.0이 적용됐습니다.
여기에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 파노라믹 선루프, 12.8인치 회전형 디스플레이, V2L 기능,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기본 탑재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사전 계약 첫 주에만 1000대가 넘는 계약을 기록한 아토 3는 합리적인 가격도 강점으로 꼽힙니다. 권장소비자가는 기본 모델 3150만 원, 상위 플러스 트림 3330만 원이며,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 적용 시 일부 지역에서는 2000만원 후반대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는 “국내 고객이 BYD의 e-모빌리티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대중화와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BYD코리아는 현재 전국 12개 도시에 공식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25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차량 시승과 계약, 보조금 신청은 전국 주요 도시 15개 전시장과 딜러사를 통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