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남양유업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7769만원, 순이익 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습니다. 같은기간 매출은 215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9% 감소했으나 사업 개편과 운영효율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남양유업의 1분기 실적은 소비위축 등 업계 전반이 어려운 환경에서 이룬 성적표입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1월 한앤컴퍼니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투명한 거버넌스 구축, 핵심사업 집중 등 경영정상화를 본격화했으며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남양유업은 제품 경쟁력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왔습니다. 지난해 ‘맛있는 우유 GT 슈퍼제로 락토프리’, ‘이너케어 뼈관절 프로텍트’, 유당 제로 ‘불가리스 제로’, 단백질 함량을 높인 ‘테이크핏 맥스’ 등을 출시한데 이어 올해 ‘프렌치카페 스테비아 산양유 단백질’, '테이크핏 몬스터' 등을 선보이며 건강 지향 제품군의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이와 함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액면분할 등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추진하고 가족돌봄청년 지원 확대 등 ESG 경영 실천과 준법윤리경영 강화를 병행하며 신뢰 회복과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조직 전반의 체질개선과 소비자 중심의 제품 전략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핵심사업 경쟁력과 품질 혁신을 강화하고 ESG를 포함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통해 소비자 신뢰 회복과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남양유업은 2024년 1월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준법ㆍ윤리 경영을 바탕으로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주력해왔습니다. 맛있는우유GT(우유), 아이엠마더(분유), 불가리스(발효유), 초코에몽(가공유), 17차(음료), 테이크핏(단백질) 등 주력 제품을 통해 시장내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뇌전증 및 선천성 대사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ㆍ보급 등 사회적 책임 활동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채ㆍ경력직 채용을 병행하며 인재를 전략적으로 확보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업무 수행을 위한 ‘책임 자율경영’ 및 ‘워크아웃’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그 결과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6년만에 흑자 전환되며 경영 안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