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농심, 이익증가세 전환 기대보다 해외전략 방향성에 주목"-한화

URL복사

Friday, May 16, 2025, 08:05:55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16일 농심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이익 증가세로 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익에 대한 앞선 기대보다는 해외전략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농심은 지난 15일 공개한 1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 증가한 8930억원, 영업이익은 9% 감소한 5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6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뒷걸음질치며 이익감소세 흐름이 이어졌다. 특히 미주시장 실적이 부진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3월 가격인상 발표에 따른 선수요로 내수 라면 매출은 5% 늘었고 유럽법인 설립 과정에서 채널 정비가 이뤄지며 물량이 감소해 수출 라면 매출은 5% 증가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주의 경우 신제품 입점에도 기존제품 매출감소로 현지통화 기준 매출은 7% 줄었는데 판촉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52% 감소했다"며 "중국에서는 온라인채널 유통 구조 변경으로 수익성이 개선돼 영업이익이 2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농심의 2분기 매출을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한 9082억원,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526억원으로 제시하며 6개분기만에 이익증가세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한국법인 가격인상 효과를 반영, 수출 매출의 성장전환(15% 증가) 및 해외법인 글로벌 전략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매출성장(11%증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당장의 이익보다는 해외전략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더했다. 한 연구원은 "글로벌 전략제품 판매 확대 및 주력브랜드 육성, 유럽법인 설립 등 과거와 다른 해외전략이 다각도로 전개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반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비용부담이 존재하지만 한국법인의 가격인상 효과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최이레 기자 ire@inthenews.co.kr

배너

“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2025.06.30 16:48:0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