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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MRO 등 특수선+해상풍력 기대감…목표가 25%↑”-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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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19, 2025, 08:05:47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하나증권은 19일 SK오션플랜트에 대해 올해 연간 매출 대부분을 특수선 사업부가 책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MRO(유지·보수·정비)사업 참여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오션플랜트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2.3%, 23.4% 증가한 2571억원, 110억원으로 집계, 실적 개선세를 나타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특수선부문 매출이 크게 증가해 외형성장을 견인했다"며 "울산급 3번함 매출 인식이 본격화된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만 펭미아오(Feng miao) 실적 인식에 따른 이익성장이 나타났다"며 "영업이익률은 4.3%을 기록했는데 앞으로 해상풍력 매출이 회복되는 흐름에 따라 마진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유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가 MRO(유지·보수·정비)사업 참여를 준비하는 등 특수선부문 성장성이 제고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렸다. 여기에 국내외 해상풍력 수주 증가에 따른 매출 믹스(조합) 개선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5% 상향했다.

 

그는 "과거 200톤, 3000톤 프로젝트 자체 역량을 축적한데 이어 호위함 프로젝트 최초 수행을 기반으로 향후 미국 MRO사업 참여를 위해 준비 중"이라며 "내년 함정정비협약(MSRA) 취득을 목표로 진행중인 가운데 국내 주요 업체들과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 연간 매출 대부분을 특수선 부문이 차지할 전망이며 기존 잔고 소진 이후 국내외 해상풍력 수주물량 증가에 따른 매출 믹스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국내 재생에너지 정책 제고 기대감으로 멀티플(배수)이 확장되는 국면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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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ir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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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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