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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올해 더 강한 ‘가격의 끝’ 선봬..최저가 품목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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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09, 2017, 14:02:42

유통 전채널 최저가 선언 1주년..1호 품목 기저귀 최저가 상품수 4개 확대
기저귀 매출 전년比 32.6% 신장..이마트몰, ‘가격의 끝’ 힘입어 26.6% 성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가 유통 전체 채널을 망라한 최저가를 선언한지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올해 더 강력한 최저가를 추진한다. 이마트가 지난해 2월부터 온라인몰과 소셜커머스 등의 채널에서 '가격의 끝'을 선보인 바 있다.


9일 이마트에 따르면 작년 '가격의 끝'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신규 품목을 추가 선정하고, 소비자 호응이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최저가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마트몰에서 ‘가격의 끝’ 상품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은 만큼 온라인몰 경쟁 상품 위주로 ‘가격의 끝’ 상품을 확대해 이마트몰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이마트는 9일부터 ‘가격의 끝’ 1호 품목인 ‘기저귀’의 최저가 상품 수 확대에 나선다. 기저귀는 반복 구매가 필요한 핵심 생필품으로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가 높으면서, 밴드형 기저귀가 전체 매출의 47%로 절반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많이 찾는 상품이다.


또 기저귀를 찾는 소비자의 구매 방식이 기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간 대표 품목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이마트는 작년 '가격의 끝'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담아 기저귀를 1호 품목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 선정한 기저귀는 밴드형 기저귀로 하기스 매직기저귀 중형116매(2만 3480원), 대형96매(2만 2500원)와 보솜이 천연코튼 중형92매(1만 6870원), 대형80매(1만 6870원), 특대72매(1만 6870원)이다. 


특히 이마트는 작년 '가격의 끝'을 통해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것을 실감했다. 실제로 과거 수 년간 마이너스 신장 중이던 기저귀 매출이 '가격의 끝' 선정 이후(2016년 2월~12월)32.6% 상승했다. 


예컨대, 하기스 매직팬티 대형(92매)의 개당 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310원으로 시작한 가격이 2016년 4월 200원대로 떨어진 이후 현재 288원으로 200원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과거 소비자는 기저귀 할인행사 기간을 찾아 대량 구매했지만, '가격의 끝' 이후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구매 가능해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이마트에서 ‘가격의 끝’이 포함된 상품군의 매출은 10.3% 신장을 기록해  이마트 전체 매출 신장(5.7%)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가격 비교 구매가 심한 온라인몰 시장에서의 성과는 더 높게 나타났다. 이마트몰은 지난해 ‘가격의 끝’ 상품의 매출이 36.3% 신장한데 힘입어, 전체 매출 26.6%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에 상품 수를 확대한 기저귀를 비롯해, 분유, 샴푸, 화장지, 우유는 30%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나 ‘가격의 끝’ 상품이 온라인 핵심 상품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올해 이마트 가격의 끝 상품은 빅데이터와 고객 설문을 활용해 신규 품목을 선정하고, 상품 수를 확대해 소비자들이 보다 실질적으로 가계안정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운영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가격의 끝 상품 수 확대로 기저귀에 대한 이마트 가격 경쟁력을 더 높여 기저귀가 최저가 이마트를 체감할 수 있는 대표 품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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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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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담대 최대 6억·다주택자는 금지…28일부터 즉각시행

수도권 주담대 최대 6억·다주택자는 금지…28일부터 즉각시행

2025.06.27 15:18:5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세에 고강도 대출규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집값상승을 이끌고 있는 수도권과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서초, 송파, 용산을 정조준했습니다. 주담대 한도 6억원·실거주 의무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합니다. 소득·집값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처입니다. 금융위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 활용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책대출은 기존처럼 자체한도를 적용하고 중도금대출은 한도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중도금대출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면 6억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실거주 의무도 강화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됩니다. 정책대출(보금자리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때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됩니다.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목적 주담대를 원천봉쇄하는 것입니다.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다만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 처분한다면 무주택자와 같은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LTV 50%를 적용합니다.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조건이 2년내 처분에서 6개월내 처분으로 엄격해졌습니다. 처분약정을 지키지 않으면 대출금은 즉시회수(기한이익상실)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제한합니다. 주담대 만기 30년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 만기는 30년 이내로 일괄제한합니다. 은행별로 30~40년 이내에서 자율관리하던 만기제한을 묶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우회 방지조처입니다. 보유주택을 담보로 생활비 등 조달목적으로 대출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제한됩니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차주에 대해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취급을 금지합니다. 갭투자 방지 전세대출 조인다 전세대출도 깐깐해집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내립니다.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여신심사 강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주택매수자 또는 수분양자가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이나 분양잔금을 납입할 때 활용되는 전세대출 이른바 소유권이전조건부전세대출은 금지됩니다. 실거주가 아닌 갭투자 목적 주택구입에 금융권 대출자금이 활용되지 않도록 막는 것입니다.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구입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대출 한도는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합니다. "과도한 빚내 집 사지 말아야" 정책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한도를 대상별로 최대 1억원 축소 조정합니다. 금융당국은 대출수요 쏠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규제조처를 오는 28일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대출 보증비율 감축은 7월21일 시행입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빚을 레버리지 삼아 주택을 구입하는 행태 등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침체가지속적으로 반복돼 왔다"며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시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전세대출·정책대출 등 DSR 적용대상 확대, 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 등 거시건전성 규제정비 등 준비돼 있는 추가적인 조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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