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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자회사 피알지에스앤텍, 글로벌 신약성과로 국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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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27, 2025, 21:05:35

XPRIZE 준결승 진출로 항노화 기술력 입증
루게릭병 신약 국제저널 게재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기술지주㈜ 자회사인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피알지에스앤텍(PRG S&Tech)이 글로벌 항노화 기술 경연 대회 ‘XPRIZE Healthspan’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또한 루게릭병(ALS) 신약 연구 결과를 세계적인 신경과학 저널 'Translational Neurodegeneration'에 게재하며 국제적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피알지에스앤텍은 이달 13일, 미국 비영리재단 엑스프라이즈가 주최한 ‘XPRIZE Healthspan’에서 자사의 항노화 프로그램 ‘RPRGAON-PROGERIA’로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 대회는 총상금 1억100만달러 규모로, 전 세계 58개국 600여 개 기관이 참가한 글로벌 바이오 혁신 프로젝트입니다.

 

피알지에스앤텍은 준결승 진출 100개 팀 중 상위 40개 팀에 포함돼 ‘Milestone 1 Winner’로 선정됐으며, 25만달러의 상금을 수상했습니다. ‘RPRGAON-PROGERIA’는 노화 유발 단백질 프로제린의 병적 축적을 억제하는 저분자 화합물 프로제리닌을 중심으로 한 치료 솔루션으로, 핵막 단백질 이상과 피부 재생력 저하를 조절합니다.

 

프로제리닌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 아래 소아조로증 치료제로 미국 BCH에서 임상 2상 중이며, 연내 신약 가속승인 신청이 계획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피알지에스앤텍은 부산대와 공동으로 개발한 루게릭병 신약 후보물질 ‘Amisodin’의 연구 결과를 'Translational Neurodegeneration' 5월호에 게재했습니다.

 

해당 논문은 ALS 발병의 주요 원인인 SOD1 단백질의 비정상적 trimer 형성을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을 제시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Amisodin은 루게릭병 외에도 TDP-43 단백질 연관 환자에게 효과가 기대되며,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 등 적응증 확대 가능성도 높습니다.

 

현재 Amisodin은 전임상 독성시험을 완료했고, 지난 4월 미국 FDA에 임상 1상 IND를 제출했습니다. 피알지에스앤텍은 하나의 후보물질을 다양한 질환에 적용하는 적응증 확대 전략으로 기술의 경제성과 임상 가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박범준 대표는 “이번 XPRIZE 준결승 진출과 국제 학술지 논문 게재는 대한민국 희귀질환 및 항노화 치료 기술의 세계적 가능성을 입증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과학 기반의 치료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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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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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2025.07.11 08: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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