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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영역 확대 ‘더 기아 PV5’ 출시…실구매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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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09, 2025, 09:06:32

E-GMP.S 기반 중형 PBV ‘PV5’ 첫선
패신저·카고 모델 우선 출시
보조금 포함 시 2000만원 후반~3000만원대 중후반 실구매 가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000270]가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의 가격을 공개하고 오는 10일부터 계약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PBV에 특화해 새롭게 개발한 E-GMP.S(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for Service)를 적용한 중형급 모델입니다. 차량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고객 중심의 모빌리티 혁신을 실현한 점이 특징입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5인승 '패신저(Passenger)'와 ▲화물 운송에 특화된 '카고(Cargo, 롱)' 모델입니다.

 

패신저 모델은 2995mm의 휠베이스를 토대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다양한 시트 배열이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2열에 리클라이닝 및 폴딩 기능을 탑재해 차박이나 레저용 차량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1330리터에서 최대 231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카고 모델은 전장 4695mm의 롱 사이즈를 기준으로 최대 4420리터의 화물 공간을 확보했으며, 저상 설계를 통해 적재 작업의 편의성을 개선했습니다. 또 1100mm×1100mm 규격의 표준 파렛트도 무리 없이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기아는 PV5에 PBV 전용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본격 도입했습니다.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앱 마켓(App Market)’ 기능을 통해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차량 관제 솔루션인 '플레오스 플릿(Pleos Fleet)'도 최초로 탑재됩니다. 이 솔루션은 물류·운송 사업자들이 다수의 차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고강성 차체 설계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기본 탑재되며, 회생제동 기술과 공력 성능을 최적화해 전비를 높이고 주행거리를 늘렸습니다.  

 

패신저 모델은 롱레인지 배터리(71.2kWh)를 기반으로 1회 충전 시 358km(복합 기준)를 주행할 수 있으며, 카고 모델은 롱레인지(최대 377km)와 스탠다드(51.5kWh, 최대 280km) 모델이 함께 출시됩니다. 350kW급 급속충전 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30분이면 충전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전 기준으로 ▲패신저 모델 4709만~5000만원, ▲카고 모델은 스탠다드 4200만원, 롱레인지 4470만원입니다. 지자체 보조금 적용 시 실 구매가는 패신저 기준 3000만원 중후반대, 카고 기준 2000만원  중후반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아는 초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5-Zero 할부’와 ‘롱런 할부’ 등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소상공인에게는 충전비 30만원을 지원하는 혜택도 제공합니다.

 

 

보증 기간은 EV 전용 부품 10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10년/20만km 등 승용 전기차 수준의 강화된 조건을 적용했습니다. 별도 연장 서비스도 운영해 최대 10년/26만km까지 보장합니다. 

 

기아는 향후 오픈베드, 라이트 캠퍼, 프라임 모델 등 다양한 특장형 컨버전 모델을 순차 출시하며, PBV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서울 성수동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진행 중인 PV5 테마 전시를 비롯해, 전국 순회 전시와 캠페인도 병행해 소비자 접점을 지속 확대할 예정입니다.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은 "PV5는 고객의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진화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이라며"모빌리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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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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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클루, 中 품목허가 획득…“2027년까지 100개국 확대”

대웅제약 펙수클루, 中 품목허가 획득…“2027년까지 100개국 확대”

2025.09.05 18:41:18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적응증은 역류성식도염 치료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항궤양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3조 원 규모로 세계 최대 수준입니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 변화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급증하면서 치료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2022년 출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3세대 치료제로, 기존 PPI(프로톤 펌프 저해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짧은 반감기, 식전 복용 제한을 개선했습니다. 긴 반감기로 ‘야간 속쓰림’ 개선에 강점을 보이며, 위산 역류에 따른 만성 기침 완화 효과까지 임상적으로 입증된 유일한 약물로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대웅제약은 2026년 하반기 중국 발매를 목표로 현지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전략을 본격 전개할 방침입니다. 회사는 펙수클루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출시 3년 만에 국내외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현재 인도,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필리핀 등 6개국에서 판매 중입니다. 중국, 파나마, 콜롬비아 등에서는 품목허가를 받고 발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체 진출 국가는 30여 개국이며, 오는 2027년까지 100개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중국 품목허가는 펙수클루가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세계 최대 항궤양제 시장인 중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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