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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브라질 1위 재보험사 IRB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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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28, 2017, 16:02:27

성장잠재력 큰 중남미 시장 진출 목적..원 사장 “현지 공동인수 기반 확보 수확” 평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코리안리재보험이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브라질 1위 재보험사와 손을 맞잡았다.

코리안리(사장 원종규)은 성장 잠재력이 큰 중남미 시장 진출을 공고히 하기 위해 IRB Brasil Re(이하 IRB)와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지난 2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IRB 본사에서 따르씨시오 고도이(Tarcisio Godoy) IRB 사장과 호세 까를로스 까르도소(Jose Carlos Cardoso) 업무최고책임자를 만나 MOU를 체결했다. 

코리안리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향후 IRB 측과의 거래 활성화 등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나아가 중남미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브라질·아르헨티나 물량 인수에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으며, 향후 생명보험, 재물보험 등의 남미 공동 수재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양사 간 언더라이터 인력 교류 등을 통해서 시장정보를 활발히 교환하기로 협의했다. 

1939년에 설립된 IRB는 브라질 시장점유율 약 50%를 기록하고 있는 브라질 1위 재보험사다. 중남미 시장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입보험료는 약 11억달러(2015년 수입보험료 기준)에 달한다. 

중남미 시장은 보험침투율(GDP 대비 보험료)이 비교적 낮은 반면 경제발전에 따른 다양한 보험종목의 성장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종규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은 국내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진출을 확대하고자 하는 양사의 목적에 맞아떨어져 성사된 것이다”며 “향후 재보험 상호 거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원 사장은 “무엇보다도 중남미시장의 주요한 파트너와 현지 공동인수의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수확이 크다”면서 이번 MOU 체결의 의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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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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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상호금융권 리스크관리 강화…과도한 수신경쟁엔 ‘경고’

금융위 상호금융권 리스크관리 강화…과도한 수신경쟁엔 ‘경고’

2025.05.28 17:10:1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9월 전 금융권 예금보호한도 동시상향을 앞두고 정부와 금융당국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나섰습니다. 예금보호한도가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오를 때 발생할 수 있는 급격한 머니무브(자금이동) 또는 과도한 수신경쟁이 건전성이나 유동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28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상호금융중앙회(신협·농협·수협·산림·새마을금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2년간 상호금융권의 건전성·수익성이 악화되는 상황에 대응해 금융당국과 관계기관이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를 위해 노력해 왔음에도 상호금융권의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며 "예금보호한도 상향이 상호금융권에 미칠 수 있는 리스크를 철저히 점검·관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단 금융당국은 유동성·건전성이 취약한 조합을 중심으로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이 2022년 이후 상호금융권 수신금리·이동추이를 분석한 결과 예금보호한도 상향시 중소업권으로 수신이 유입(업권간 이동)되더라도 개별 금융기관별(업권내)로는 자금이 유출되는 등 영향이 상이할 수 있으므로 개별 금융기관 밀착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또 예수금관리시스템을 통해 전체 조합의 예수금 변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일별 변동내역을 집계해 관계기관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유동성 위기가 발생한다면 중앙회 자금지원을 통해 우선대응하는 한편 부족할 땐 한국은행이 특별대출이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 등으로 개별조합의 유동성 위기를 조기 해결한다는 방침입니다. 금융당국은 상호금융권을 향해선 건전한 자금운용과 신뢰회복을 당부했습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과도한 수신경쟁은 금리왜곡과 건전성 악화라는 또 다른 리스크를 초래한다는 걸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며 "예금보호한도 상향으로 인한 자금이동이 상호금융권에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간 유기적인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금리 경쟁을 통한 외형성장보다 중요한 것은 건전한 자금운용과 신뢰회복"이라며 "각 중앙회는 개별조합이 단기 수신경쟁에 매몰되지 않도록 잘 관리하면서 동시에 적극적인 부실채권 정리, 연체율 관리 등 강도높은 자구노력도 차질없이 이행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각 상호금융중앙회는 실시간으로 건전성·유동성을 모니터링하며 이상징후 포착시 금융당국과 관계부처에 즉각 공유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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