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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도 OK, 당뇨·고혈압 환자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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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03, 2014, 17:02:28

메리츠화재, '보험 사각지대 해소' 신상품 2종 선봬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나이가 많아도, 당뇨나 고혈압 환자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메리츠화재는 고령층과 유병자(有病者)등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The 든든한 시니어 암보험1402‘()The 넓은 건강보험1402’를 오는 10일부터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암 환자 100만명 시대. 65세 이상자 중 보험미가입자는 91.8%에 달한다. ‘()The 든든한 시니어 암보험1402’는 그동안 암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66세 이상 고령자도 가입이 가능한 보험이다.

 

최대 가입연령은 75, 암진단비는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되며, 고액암과 암사망도 추가로 보장된다. 고혈압·당뇨 관련 질환은 고지의무대상에서 제외되며, 건강체(가입후 6개월 이내 건강검진 기록지나 소견서 첨부)임을 고지하면 보험료를 5% 할인해 준다.

 

같은 날 출시되는 ‘()The 넓은 건강보험1402’는 유병자들을 위한 보험이다. 그동안 보험을 가입하고 싶어도 인수제한이나 거절됐던 고혈압·당뇨 환자도 실손의료비를 포함한 질병 담보를 추가로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한국인의 5대 질환(··심장··)을 집중보장하고, 1차암 진단 이후에도 2차암진단비 가입을 할 수 있다. 특히 14개 질환(고혈압·고지혈증·혈압상승·지질상승·간기능비정상·지방간·B형간염·빈혈·혈뇨·단백뇨·내당능장애·당뇨·부정맥, 선천성심질환)등 유병자에 대해 특별조건부 특별약관을 통해 가입을 확대했다.

 

실손의료비(질병입통원의료비), 질병사망·입원일당·수술비, 암진단비, 암진단비(), 뇌졸중 진단비, 급성심근경색증진단비에 대해 할증으로 담보해 준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질병이 많아지지만, 보험가입이 어려웠다이번 상품을 통해 보험사각지대에 놓인 고객들의 걱정을 덜어 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처지에 놓인 고객들을 위한 선물과 같은 보험상품 개발을 통한 혜택을 넓혀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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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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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vs MBK·영풍 ‘경영권 분쟁’ 극적 화해 가능성 따져보니

고려아연 vs MBK·영풍 ‘경영권 분쟁’ 극적 화해 가능성 따져보니

2024.10.03 11:22:46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이 확대되면서 영풍이 극적으로 공개매수를 철회하고 고려아연과 전격 화해를 시도할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영풍과의 관개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서는 사실상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만큼 현실성이 거의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3일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맺은 주주간 계약서가 우선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힙니다. 영풍과 MBK가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신고한 공개매수신고서에 따르면 공개매수자인 영풍은 경영협력계약의 체결일로부터 10년 간 보유주식을 제3자에게 처분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는 만큼 영풍은 자신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MBK외에는 아예 팔 수가 없도록 강제돼 있습니다. 여기에 10년이 지나서도 영풍은 보유한 주식을 MBK파트너스 측이 요구할 경우 넘겨야 하는 우선매수권까지 MBK파트너스 측에 부여해준 상황입니다. 이 외에도 영풍과 MBK파트너스간 주주간 계약서에는 10년이 경과한 이후에도 고려아연 측의 현 회장인 최윤범과 그 특수관계인 등에게는 영풍이 자신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팔 수 없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양 측의 깊어진 감정의 골 역시 화해 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는 의견이 대세입니다. 상호 보도자료를 넘어 기자회견 등을 통한 직접적인 언론 플레이를 이어왔고 이번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양측이 상대방을 상대로 제기한 각종 소송은 배임과 허위사실 유포 등 10여건 넘기 때문입니다. 특히 상호 소송 중 일부는 고소를 취하하면 더 이상 수사가 진행되지 않지만, 상당수는 검찰 등 사법당국의 자율에 따라 수사가 진행될 상황에 놓이면서 상당 부분 상호 퇴로가 닫혔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최 회장의 기자회견이 있던 지난 2일에도 영풍은 법원이 주식회사 영풍이 당사 대표이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기각하는 판정을 내렸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곧바로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 목적 공개매수 절차를 중지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방법원에 냈습니다. 강성두 영풍 사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싸움을 예상도 못했던 것도 아닌데 이정도에서 맥없이 물러나지는 않겠다"며 "다시 한번 (공개매수가격)을 상향하는 것까지 포함해 모든 수단을 검토할 의사가 있다"며 물러설 뜻이 없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확언했습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일련의 행위와 발언 등은 더 이상 대화가 될 수 없는 상대임을 본인들 스스로 시인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둘의 화해는 이제 실현가능성이 없는 얘기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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