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공익재단법인 하나금융나눔재단(이사장 이승열)은 지난 16일 그룹 명동사옥에서 '제17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모범적인 결혼이민자를 찾아 격려하고 다문화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여성가족부가 공식후원합니다.
시상식에는 이승열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응우옌 티 타이 빈 (Nguyen Thi Thai Binh) 주한베트남 부대사, 에드윈 길 멘도자(Edwin Gil Mendoza) 주한필리핀 대사대리, 반차 윤용총차론(Bancha Yuenyongchongcharoen) 주한태국 공사가 참석했습니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4월부터 전국 단위 공모에 응모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3개월간 전문가 심사, 현지실사 과정을 거쳐 총 13명의 개인과 3개 단체를 선정했습니다.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은 중국 출신 결혼이주민 장춘화씨가 수상했습니다. 장춘화씨는 결혼 21년차로 두 자녀와 함께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마을기업을 설립해 결혼이주여성들의 정착과 자립을 도와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이승열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희망찬 미래를 열어나가는 결혼이주민 모두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우리 사회가 다문화가정과 함께 성장하고 서로 존중하며 다같이 하나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