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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타이디보이, 세계 최대 AI 로봇대회 ‘로보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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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4, 2025, 14:07:03

자체 개발 로봇 ‘아누비스’로 역대 최고점 기록
글로벌 강호 독일·중국팀 압도하며 홈 서비스 부문 1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로봇팀 ‘타이디보이(Tidyboy)’가 세계 최대 AI 로봇대회인 ‘로보컵(RoboCup) 2025’에서 홈 서비스 부문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살바도르에서 개최됐으며, 전 세계 37개국 1500여 명의 참가자와 2000여 대의 로봇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대회 기간 동안 15만 명 이상이 현장을 찾아 관람할 정도로 국제적인 관심을 모았습니다.

 

부산대는 이번 대회에 한국 대표로 유일하게 참가해 자율주행, 음성 및 제스처 인식, 양팔 조작 등 8가지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며 역대 최고 점수로 우승했습니다.

 

특히 타이디보이 팀은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누비스(Anubis)’를 통해 우수한 물체 인식, 빠른 자율주행, 정교한 양팔 동작과 인간과의 원활한 소통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성과로 타이디보이 팀은 지난해 우승팀이자 2022년 ANA 아바타 엑스프라이즈 수상팀인 독일 본대 ‘님브로’ 팀과 중국 칭화대 ‘팅커’ 팀을 2배 이상 점수 차이로 제치며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로봇 개발을 주도한 강태웅 학생은 “부산대에서 개발한 로봇으로 세계 유수 팀들과 경쟁해 우승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타이디보이 팀은 부산대 전기공학과 이승준 교수의 지도 아래 구성됐으며, 강태웅, 김준영, 송동운, 샤디 나스라트, 안기재, 조민성, 이선일, 박예리, 박수연, 김동섭, 유동화 등 총 11명의 학생이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이승준 교수는 “중국의 로봇굴기로 대부분의 대회가 중국 로봇들에게 점령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대의 로봇과 AI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증명한 결과”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2026년 로보컵은 우리나라 인천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부산대 팀은 내년 대회 운영에 위원 자격으로도 참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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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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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411억 규모 원유운반선 3척 수주

삼성중공업, 3411억 규모 원유운반선 3척 수주

2025.10.24 11:42:06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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