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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산복도로서 자율주행 버스 시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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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01, 2025, 15:08:04

경사로 많은 캠퍼스서 무인 운행 검증
외국어 기반 AI 융합기술 상용화 기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광주본부 pHRI 연구실 김유진 박사팀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경사로가 많은 산복도로 조건에서 자율주행 버스 운용 시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험은 부산외대 캠퍼스 내 도로에서 진행됐으며, 신규재 부총장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AI 기반 무인 자율주행 기술이 활용됐습니다. 특히 김유진 박사팀이 3년에 걸쳐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긴급 상황 회피 기능까지 성공적으로 검증함으로써, 실제 도심 교통 환경 적용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해당 기술은 고정밀 지도 매핑 시스템, 센서 융합 기반 자기 위치 추정, AI 사물 인식 기반 경로 계획, 다중 차량 원격 제어 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산간 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합니다.

 

부산외대는 오는 2026년부터 운전자나 안전관리자 없이 정문에서 강의동까지 무인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외국어 명령 인식 기능을 탑재한 AI 자율주행 버스를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해, 글로컬대학 특성에 맞춘 AI 융합형 미래 교통 모델을 실현할 방침입니다.

 

장순흥 총장은 “경사로가 심한 캠퍼스에서 자율주행 버스를 구현한 것은 우리 대학이 처음”이라며 “학생 편의뿐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 실험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산외대의 이번 시도는 부산시가 추진 중인 자율주행 기술의 생활권 실용화 흐름에 맞춰 AI 융합기술 인재 양성과 미래 교통 정책 전환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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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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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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