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중증 환아와 가족을 지원하는 비영리재단 (재)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 Kore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지난 1일 오후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RMHC 양산하우스에서 열렸으며, 양 기관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공동 발전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재학생 사회봉사 연계, 공동 사회공헌 프로그램 기획, 지역사회 기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RMHC Korea는 중증 질환 아동과 그 가족에게 병원 인근 숙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병원학교 후원과 정서 지원 프로그램 등 가족 중심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2019년 양산부산대병원 부지에 설립된 RMHC 양산하우스는 장기 치료 환아 가족을 위한 숙소와 편의시설, 심리상담 및 가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산대는 보건의료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가족 지원 프로그램 공동 기획과 지역사회 네트워크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날 협약식과 함께 부산대 간호학과 학생 20명이 RMHC 서포터즈로 위촉돼 발대식을 가졌으며, 이들은 향후 환아 가족 지원, 홍보 콘텐츠 기획, 사회공헌 캠페인 등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박상후 부산대 대외·전략부총장은 “학생들이 서포터즈로 직접 참여해 봉사의 가치를 체득하고 환아 가족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RMHC Korea와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수인 RMHC Korea 대표는 “부산대와의 협력은 지역사회 전문성과 따뜻한 나눔의 정신이 어우러져 큰 위로와 희망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나눔 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