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오토에버(대표 김윤구 사장)가 국내 공항 이용객들의 주차 편의성을 개선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현대오토에버는 한국공항공사와 ‘주차서비스 및 공항 이용객 편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김포 △김해 △청주 △대구 △제주 등 5개 공항의 실내 주차장 지도를 우선적으로 구축할 방침입니다. 현대오토에버는 확보한 지도를 기반으로, 공항 이용객들에게 실내 주차장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제공될 예정입니다.
현대오토에버와 한국공항공사는 실내 주차장 안내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특정구역의 주차장을 목적지로 설정할 수 있고 해당구역이 만차일 경우 해당구역과 가장 가까운 빈 주차공간을 알려주는 방식 등입니다.
지난해 말 현대오토에버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도 실내 주차장 안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현재 현대오토에버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1(T1)의 실내 주차장 지도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올해 말 제2여객터미널1(T2)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서동권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사업부장 상무는 "지난 20년간 현대오토에버가 축적한 내비게이션 SW기술을 토대로 국내 공항의 주차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