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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VS 건강’…여름 배달앱 인기 메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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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20, 2025, 10:08:29

배달앱 검색 데이터로 올여름 외식 소비 트렌드 분석
스트레스 날리는 '도파민 푸드'와 건강 챙기는 '헬시플레저' 양극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들이 선호한 여름 음식은 '자극적', '건강 식단' 등 극과 극으로 나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요기요의 최근 3년간 앱 검색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여름철 배달 앱 이용자들은 무더위 속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자극적인 음식으로 해소하려는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동시에 건강을 고려한 식단으로 더위를 이겨내려는 '헬시플레저' 트렌드 역시 강화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분석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여름 시즌(6~7월) 이용자들이 요기요 앱 내에서 검색한 데이터 비교를 통해 진행됐습니다. 검색 데이터 비교 결과, '매운', '짬뽕' 등 맵고 자극적인 맛으로 즉각적인 만족감을 주는 '도파민 푸드' 관련 검색 수가 2023년 대비 올해 29% 이상 증가했습니다.

 

도파민 푸드로 떠올랐던 '마라' 역시 전년 대비 검색 비중이 11% 이상 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매운 음식으로 더위를 이겨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트렌드가 꾸준히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저자극·저칼로리 식단으로 건강을 챙기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도파민 푸드'와 함께 건강식을 찾는 트렌드도 동시에 강해진 셈입니다.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기는 '헬시플레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저당' 키워드의 검색 비중은 전년 대비 무려 230%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와 함께 '키토(14%)', '과일(17%)' 등 건강식 관련 키워드 역시 두 자릿수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무더위 속 자극적인 음식만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것으로 보이는 대목입니다.

 

요기요 측은 "자극적인 메뉴와 건강식을 오가는 소비 흐름은 무더위에 지친 고객들의 감정 상태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는 상반된 소비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요기요 데이터팀은 "더위로 지친 입맛과 체력을 회복하려는 소비자들이 자극적인 메뉴와 건강한 식단을 번갈아 찾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도파민 푸드'와 맛과 건강의 균형을 찾는 '헬시플레저'가 여름철 외식 소비의 양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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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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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마켓, 경북 경산에 첫 선…젊은 소비층 맞춤형 복합 공간

스타필드 마켓, 경북 경산에 첫 선…젊은 소비층 맞춤형 복합 공간

2025.08.20 06:00: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 경산점이 19년 만의 리뉴얼을 통해 오는 21일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죽전, 일산, 동탄에 이어 네 번째 매장이자 수도권 외 지역 첫 매장입니다. 스타필드 마켓은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후 1년 만에 4개점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마트는 젊은 가족 인구 유입이 많은 경산의 성장 잠재력과 입지를 고려해 이번 출점을 결정했습니다. 경산의 20~30대 인구 비중은 29.9%로 대구와 전국 평균을 웃돌며, 산업단지 개발과 아파트 입주로 도시 규모도 확대 중입니다. 그러나 몰링 공간은 부족해 역외 쇼핑 수요가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경산점은 영업면적 5670평, 3개 층으로 구성된 복합 체험 공간입니다. 2층에는 스타필드 마켓 중 최대 규모 ‘북그라운드’를 마련했으며, 영풍문고·스타벅스와 연계된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맛집도 대거 입점했습니다. 대구 돈카츠 전문점 ‘오이시카츠’, 중식 ‘댄싱홍콩’, 마늘 레시피로 알려진 ‘매드포갈릭’이 들어섰습니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와 대구경북 최대 규모 ‘무인양품’도 입점했습니다. 3층에는 기존 문화센터를 확장한 ‘컬처클럽+트니트니 PLUS’와 대형 다이소 매장이 준비됐습니다. 특히 놀이·교육 특화 시설은 유아동 고객에게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1층은 이마트 매장을 2개 층에서 1개 층으로 압축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가전문화 특화존을 입구에 배치했고, 식료품과 생필품을 한 층에서 구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합니다. 예방 접종을 완료한 5kg 미만 반려견·반려묘는 펫모차·켄넬 이용 시 동반 입장이 허용됩니다. 이마트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약 70% 매장이 적용 대상입니다. 개점 기념 공연도 열립니다. 23일 ‘캐치! 티니핑 싱어롱 미니콘서트’, 30일 ‘위플레이 곡예 비행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세부 일정은 이마트 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앞서 7월 문을 연 동탄점은 개점 2주간 매출이 전년 대비 52% 늘고 방문객 수가 18% 증가했습니다. 특히 테넌트 매장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해 집객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마트 위수연 개발혁신본부장은 “경산점을 지역 대표 쇼핑 공간으로 조성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장보기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타필드 마켓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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