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PC그룹 배스킨라빈스가 국내 진출 40주년을 맞아 AI 매장과 디지털 플랫폼을 연이어 선보이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중심에는 허희수 SPC 부사장이 있습니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5월 서울 강남 도산대로에 전략 매장 ‘청담점’을 열고 미래 비전 ‘I.C.E.T(Innovation·Collaboration·Environment·Technology)’를 발표했습니다.
당시 허 부사장은 청담점을 신제품과 서비스를 실험하는 거점으로 정의하며, “청담점을 통해 40년 헤리티지의 가치를 전하는 브랜드로 새로운 챕터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청담점에서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과 함께 구글 AI ‘제미나이’를 활용한 메뉴도 선보였습니다. 모찌 라이브, 포켓 모나카, 스모어 마시멜로우 등은 청담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화 제품으로, 허 부사장이 강조하는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의 사례로 꼽힙니다.
신제품 라인업 확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담점에서 먼저 출시된 ‘레슬리 에디션’ 플레이버는 저당·저칼로리 콘셉트를 적용해 전국 매장으로 확대됐습니다. 맛과 건강을 함께 고려한 디저트라는 점에서 최근 소비 트렌드에 부합합니다.
디지털 전환 전략도 본격화됐습니다. 배스킨라빈스는 최근 공식 애플리케이션 ‘배라앱’을 출시했습니다. 배라앱은 모바일 오더, 플레이버 스캔, 통합 바코드 기능을 통해 주문과 결제를 간편하게 하고, SPC그룹 멤버십 ‘해피포인트’와 연동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업계에서는 배스킨라빈스의 연이은 혁신이 허희수 부사장의 주도적 역할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AI 기반 신기술을 동시에 결합해, 배스킨라빈스를 단순한 아이스크림 브랜드가 아닌 ‘디지털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하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입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모바일 앱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