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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으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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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01, 2025, 16:09:48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가을을 맞아 새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이번 광화문글판 가을편은 최승자 시인의 시 '20년 후에, 지(芝)에게'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상하지,
살아 있다는 건,
참 아슬아슬하게 아름다운 일이란다'


문안에는 삶이 고단하고 지치더라도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다 보면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된다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 응원하며 살아가자는 응원의 메시지도 전합니다.


최승자 시인은 1979년 '문학과지성'으로 등단해 시집 '이 시대의 사랑', '즐거운 일기', '기억의 집' 등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시집 '쓸쓸해서 머나먼'으로 제18회 대산문학상과 제5회 지리산문학상을 수상하고 시집 '빈 배처럼 텅 비어'로 제27회 편운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광화문글판 가을편은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공모전에는 총 474개 작품이 출품돼 열띤 경쟁을 벌였습니다.

 


교보생명은 대학교수와 디자이너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7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습니다.


대상 수상자 조혜준(한국교원대·20)씨는 곡선 그래프를 모티브 삼아 삶을 상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오르내리는 곡선위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생명체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균형과 불안 사이를 아슬아슬 오가며 꿋꿋이 견뎌내는 존재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조혜준씨는 "직접 디자인한 작품이 내걸리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광화문글판이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주길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전했습니다.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30년 넘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가을편은 오는 11월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에 걸리며 광화문글판 홈페이지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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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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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송파한양2차에 국내 첫 AI 자율주행 주차로봇 도입

HDC현대산업개발, 송파한양2차에 국내 첫 AI 자율주행 주차로봇 도입

2025.09.02 14:34:06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은 HL로보틱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송파한양2차 아파트 재건축사업에 국내 최초로 AI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parkie)’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도입되는 ‘파키’는 AMR(Autonomous Mobile Robot) 기술을 기반으로 운전자가 차량을 지정 구역에 세워두면 스스로 차량 하부로 이동해 바퀴를 들어 올리고 빈 공간을 찾아 주차를 대행합니다. 출차 시에는 입주민이 전용 앱이나 월패드를 통해 호출하면 차량이 출차 구역으로 자동 이동해 대기합니다. 이를 통해 주차 시간이 단축되고 문콕이나 접촉사고 위험도 원천적으로 차단됩니다. 또한 이 시스템은 기존 주차장보다 30% 이상 공간 효율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승하차 공간과 통로를 줄여 추가로 확보된 면적은 커뮤니티 시설이나 녹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송파한양2차를 ‘스마트 AI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첨단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AI 홈 에이전트, 차세대 헬스케어 플랫폼, 웰니스 프로그램에 이어 AI 자율주행 주차로봇까지 도입해 미래형 단지로 만든다는 전략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HL로보틱스와의 협업은 송파한양2차를 미래 주거 기술의 선두주자로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AI 자율주행 주차 솔루션으로 입주민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HL로보틱스의 ‘파키’는 CES 등 국내외 전시회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다양한 건물에서 실제 운영 사례를 통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아파트 단지 최초의 대규모 상용화 사례로, 양사는 송파한양2차를 시작으로 스마트 주거 솔루션 협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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