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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소비쿠폰 시즌2 ‘장바구니 구원투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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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6, 2025, 10:09:23

1차 소비쿠폰 효과 톡톡..국·탕·찌개 매출 293% ↑
추석 앞서 즉석밥·라면·신선식품 등 프로모션 강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에 맞춰 편의점이 프로모션에 돌입합니다. 1차 소비쿠폰 지급 당시 가맹점 매출 증가를 경험한 편의점은 이번에도 생필품부터 신선·냉장·주류 등 가격 민감도가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할인율을 높여 고객들의 매장 방문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가 1차 소비쿠폰 지급 첫 2주간 판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전달 동요일 대비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293% 급증했습니다. 김치 75%, 롤티슈 64%, 잡곡 63%, 계란 45% 등 신선식품·생활용품 매출도 증가하며 뚜렷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GS25는 이달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2차 소비쿠폰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우선 리얼프라이스 PB 생필품 10종이 할인 대상에 포함됩니다. 계란, 두부, 우유 및 화장지 등 구매율이 높은 생필품을 비롯해 쿠키류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했습니다. 제휴카드 결제 시 QR코드를 활용한 25%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인기 라면 19종을 대상으로 1+1, 2+1 행사 등을 운영하며 QR 추가 할인을 더해 제휴카드 결제 시 할인율은 최대 63%까지 높아집니다. ‘갓세일’ 특별 행사로 오는 10월 15일까지 총 53종의 상품을 1+1 증정합니다. 10월 6일 추석을 앞두고는 소비쿠폰 지급액인 10만원에 맞춘 실속형 선물세트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도 1차 소비쿠폰 지급된 첫 주 일매출이 전년 대비 9.0% 늘며 즉각적인 매출 효과를 보였습니다. 소비쿠폰 지급 후 한달 동안(7/22~8/21) 주요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즉석밥 37.0%, 건강식품 35.8%, 라면 32.6 등 민생과 직결된 품목의 매출이 두드러지게 증가했습니다.

 

 

CU는 2차 행사에서도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화장지는 최대 69% 할인 판매합니다. 인기 컵라면 11종 번들 6입은 33% 할인하며 농심 신라면툼바, 인기 봉지면 9종 등은 1+1, 2+1 행사를 병행합니다.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국내산 훈제오리, 냉동우삼겹 등도 할인가에 한정 수량 운영합니다.

 

대용량 탄산 음료는 최대 48% 할인 판매합니다. 주류 상품군은 카스, 테라 캔맥주 24입 등 국산 맥주와 칼스버그, 산토리 등 기획팩을 포함한 수입맥주 6종도 할인율을 높였습니다. 와인과 양주 10여종의 주류도 10~30%가량 저렴하게 팝니다. 탕수육, 닭강정, 유부초밥, 핫도그팩 등 중량은 높이고 가격은 유사 상품 대비 절반을 낮춰 선보입니다.


이마트24도 9월 30일까지 총 3021종 상품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펼칩니다. 이달 16일부터 30일까지 번들상품을 제외한 즉석밥 전 상품에 대해 1+1, 2+1 덤 증정과 함께 행사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두부, 콩나물 등 신선식품 14종에 대해서도 1+1 행사를 진행합니다.

 

또 추석연휴를 앞두고 명절 음식 준비에 필요한 신선식품과 조미료 전 상품을 대상으로 한 행사도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운영합니다. 행사카드로 계란, 두부, 콩나물, 조미료 등 약 260종 상품을 대상으로 2만원 이상 구매 시 40% 할인, 1만원 이상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마트24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이후 7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출을 확인한 결과 두부/콩나물/계란 등 신선식품 매출이 전월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선식품에 고객 니즈가 높다는 점을 파악하고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까지 총 2200여 상품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초특가전 시즌2’를 전개합니다. 애호박, 계란, 양파, 깐마늘, 감자 등 신선식품 10여종을 최대 20%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냉동 육류(한돈 삼겹살, 목살, 뽈항정, 돌돌말이) 4종 역시 평균 15% 가량 할인 판매합니다.

 

생활필수품 20종에 대해서는 1+1 행사 및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명절 인기 상품인 백화수복 3종을 20% 할인가에 내놓습니다. 롤티슈 3종도 업계 단독행사를 열고 ‘순수프리미엄30롤티슈’ 등을 5000원 할인과 더불어 행사 카드 적용 시 30% 추가 할인해줍니다. 

 

아이스크림 품목에서는 브랜드 및 가격 무관하게 30여종은 1+1, 80여종은 2+1 증정합니다. 2+1 행사 품목에 대해서는 5개 이상 구매 시 반값 할인으로 변경돼 혜택을 강화했습니다. 소주 품목은 처음처럼, 새로, 참이슬 등 박스(20입) 단위 구매 시 조건없이 2만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생수, 맥주, 소스류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정은기 세븐일레븐 상품전략팀장은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소비 진작에 기여하고자 민생회복 초특가전을 이어간다"며 "고객의 생활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쇼핑 채널로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고물가 속 소비에 활력을 불어넣고 내수 시장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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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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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2030년까지 해외 매출 3조 달성”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2030년까지 해외 매출 3조 달성”

2025.09.15 15:17:42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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