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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실적전망치 높이고 목표가도 상향”-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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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26, 2025, 09:09: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신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의 전력기기 수출지역 및 제품 다각화 등을 반영해 실적전망치를 높이고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73만원으로 35% 상향조정했습니다.

 

허민호 연구원은 26일 HD현대일렉트릭의 3분기 매출을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9946억원, 영업이익은 40% 늘어난 2296억원, 영업이익률은 2.3%P 높아진 23.1%를 예상했습니다.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 2392억원에 부합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허 연구원은 "2024년 4분기부터 북미시장 매출인식 방식이 선적 기준에서 인도 기준으로 변경되면서 이에따른 시장 기대치와의 괴리 조정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로 일단락됐다"며 "3분기 미국관세 반영에도 여전히 고가의 미국향 매출비중 확대, 미국 이외 지역에서도 전력기기 가격 상승, 미국 판매법인의 빠른 재고 소진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매출에는 보험비, 부가가치세 등이 추가되어 반영되지만, 세관 기준은 이를 제외한 가격"이라며 "실제 관세가 적용되는 제품가격은 매출 대비 85%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돼 이를 반영한 실제 관세 부담은 우려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허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4조400억원,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9374억원, 영업이익률은 1.3%P 높아진 21.4%로 예상했습니다. 미국 관세는 50% 이상 전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고, 우선 자체 부담한 이후 향후 정산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허 연구원은 또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들어 유럽에서 초고압 변압기 및 차단기(GIS: Gas Insulated Switchgear) 수주, 데이터센터용 전력기기 공급계약 MOU를 체결하고, 미국 765kV 변압기 24대 2778억원을 수주하는 등 전력기기 수출국가 다각화와 제품 다변화에 성공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유럽도 재생에너지 확산, 데이터센터 설치 확대, 노후화된 송전망 고도화 등으로 전력기기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하고 있으며, 미국은 장거리 송전 효율화를 위해 765kV 송전망 건설, 도시 주변의 변전소 건설을 위한 GIS 초고압차단기 설치 등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함께 향후 중동 지역에서도 AI 데이터센터 건설 등으로 전력기기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HD일렉트릭은 중동지역에서 오랜기간 동안 레퍼런스 및 강력한 영업력을 확보하고 있어 관련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증설에 따른 실적성장도 기대했습니다.

 

허 연구원이 전한 시기별 증설 현황은 ▲2024년 4분기 국내 울산공장 변압기 생산능력 1400억원, 미국 알리바마 800억원 증설 완료 ▲올해 4분기 국내 배전용 차단기 생산능력 2500억원 증설 예정(기존 2500억원). 2030년까지 점진적인 가동률 상승 예상(2030년까지 5000억원) ▲내년 4분기 국내 변압기 생산능력 2000억원, 미국공장 1000억원 추가 증설 예정. 신규 설비 가동률은 '2027년 50%, 2028년 100% 기대 ▲향후 풍부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추가 증설 및 M&A 등으로 추가 성장동력 확보 가능성 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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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기자 hspar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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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 AX 가속화 주문…“중국은 우리보다 자본·인력 3~4배 투자”

구광모 LG 회장, AX 가속화 주문…“중국은 우리보다 자본·인력 3~4배 투자”

2025.09.25 11:23:2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사장단 회의를 소집한 구광모 LG 대표가 어려운 경영환경에 대한 인식을 나누고 AX(인공지능 전환) 가속화를 중심으로 한 구조적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LG는 24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LG인화원에서 최고경영진이 모여 중장기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구광모 LG 대표를 비롯한 최고경영진은 하루 일정으로 진행된 회의에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경영환경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AX 가속화 방안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회의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진과 각사의 AX 전략을 총괄하는 CDO(최고디지털책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구광모 대표는 "중국 경쟁사들은 우리보다 자본, 인력에서 3배, 4배 이상의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라며 "그동안 구조적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인식을 같이하며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와 수익성 강화를 위한 '사업의 선택과 집중' ▲차별적 경쟁력의 핵심인 'Winning R&D' ▲'구조적 수익체질 개선' 등 크게 3가지를 논의해 왔지만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라고 강조했습니다. LG 최고경영진은 토론을 이어가며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생산력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AX 전략 실행에 몰입할 시점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변화의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경영진 주도의 명확한 목표설정이 중요하고 신속한 실행이 필수적이라는 데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구 대표는 "회사는 집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곳인 만큼 최고경영진들이 구성원들의 안전에 대해서도 세심히 챙겨 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 구성원 및 협력사 임직원이 미국 조지아주 구금 사태와 관련한 당부 메시지로 구 대표는 해당 사건 발생 직후 주요 경영진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구성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긴밀한 대응을 주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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