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는 보육기업 ㈜크로스허브(대표 김재설)가 국내 4개 투자사로부터 시드(Seed)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크로스허브는 2024년 5월 설립된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신원인증 및 글로벌 결제 솔루션 기업으로, 이번 투자에는 크립톤, 제타플랜인베스트먼트, 엠와이소셜컴퍼니, 와이앤아처 등 4개사가 참여했습니다. 총 투자금은 8억원으로, 설립 1년 만에 빠르게 성장한 딥테크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최우수기업, 기술보증기금 벤처캠프 15기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입증했습니다. 또한 MVP(최소기능제품)를 개발해 빠르게 시장 검증을 마쳤으며, 국내외 창업경진대회에서 다수 수상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동남아 5개국에서 소프트 런치를 진행해 3개월 만에 월간활성이용자 27만 명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른 성장을 보였습니다. 현재는 국내 주요 은행과 글로벌 선도기업을 대상으로 약 20건의 PoC(기술 검증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정식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국내외 100개 이상의 기업과 제휴를 체결하고 약 12만 개의 가맹점을 확보했으며, 전체 결제 거래액은 5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크로스허브의 글로벌 COO 안피니 킴(Anfenee Kim)은 “이번 시드 투자는 크로스허브의 기술력과 사업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진행될 Pre-Series A 단계에서는 해외 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크로스허브는 상반기 신용보증기금의 ‘리틀펭귄’ 선정으로 1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고, R&D 지원사업 등으로 총 46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인증·결제 인프라의 전략적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크로스허브는 부산창경의 2025년 BOUNCE 스마트해양·핀테크 액셀러레이팅(BOUNCE AC) 프로그램 선정 기업으로, 기술 고도화와 해외 시장 확장을 동시에 추진 중입니다.
부산창경 장한이 PM은 “크로스허브는 기술력과 실행력을 겸비한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혁신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크로스허브는 현재 ‘IDBlock’과 ‘B-Pay’ 서비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일본과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국을 거점으로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