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4월 들어 따뜻한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하절기 대표 상품인 아이스크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18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달(4월 1~17일) 아이스크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대비 2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지방 함량이 높은 콘이나 모나카류 보다는 청량감과 시원함을 바로 느낄 수 있는 바류, 튜브형(일명 쭈쭈바류) 아이스크림의 매출이 각각 50.3%, 369.2% 오르며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달 분류별 매출 구성비를 보면 바류와 튜브형 아이스크림의 매출 비중은 각각 50.5%, 15.3%을 차지하며 지난 1월보다 각각 6.4%p, 11.5%p 증가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오는 29일 지난해 편의점 아이스크림의 히트 상품으로 자리잡은 'PB아이스요구르트'의 뒤를 잇는 'PB아이스요구르트딸기(1500원)'를 출시한다.
'PB아이스요구르트딸기'는 파스퇴르 요구르트(발효유)를 사용해 요구르트 특유의 상큼한 맛에 딸기의 새콤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룬 상품이다.
한편 'PB아이스요구르트'는 지난해 5월 세븐일레븐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상품으로 여름철 간식으로 요구르트를 얼려 먹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한 상품이다. PB아이스요구르트는 지난해 하절기 일 평균 2만 5000개에 달하는 판매량을 보이며 여름철 편의점 아이스크림 판매 1위에 오르며 시장을 선도했다.
김태호 세븐일레븐 아이스크림 담당 MD(상품기획자)는 "PB아이스요구르트는 출시 후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아이스크림 시장을 선도하는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새로 출시하는 PB아이스요구르트딸기도 다가오는 여름 시원하고 청량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