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글로벌 축제 ‘PKNU G·Uni-Festa·Week’를 지난 24일 개막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30일까지 7일간 이어지며, 퍼레이드·운동회·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너와 나, 우리가 만드는 작은 지구촌’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국립부경대 라이즈(RISE)사업단과 국제교류본부가 공동 주관했습니다. 행사는 만남·연결·교류·학습·문화·협력·하나됨 등 7가지 테마로 진행되며, 유학생과 재학생,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이 됐습니다.
국립부경대는 현재 학·석·박사, 교환학생, 연수과정, 복수학위 등 다양한 형태로 66개국 1802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입니다. 이번 축제는 이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각국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개막식이 열린 24일에는 유학생 150여 명이 참여해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함께 즐겼습니다. 25일에는 캠퍼스 인근 평화공원에서 열린 UN평화축제 퍼레이드에 50여 명의 유학생이 참가해 자국 전통의상을 선보였으며, 중국·베트남·미얀마 등 유학생회는 글로벌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27일에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토크 콘서트, 골든벨 퀴즈대회가 열렸고, 28일에는 글로벌 갤러리 전시와 잔디밭 독서회, 야외 영화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어 29일에는 대운동장에서 글로벌 운동회가, 30일에는 학술문화제와 연계한 전통공연 및 체험부스가 운영됩니다.
배상훈 총장은 “유학생들이 주인공이 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캠퍼스의 글로벌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공부하고 생활하기 좋은 글로벌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립부경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학생이 단순한 학문 교류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허브 캠퍼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