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SK하이닉스가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을 발표한 뒤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사상최대 실적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입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9일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조38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1.9%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창사 이래 첫 분기영업익 10조원 돌파입니다. 매출과 순이익은 24조4489억원, 12조5975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39.1%, 119% 증가했습니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목표주가를 73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차별화된 수익성, 안정적 실적 가시성 모두 확보했다"며 "범용 및 고부가 제품 수요 모두 초강세 구간이어서 밸류에이션 기준이 과거에 머물러 있을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상황을 '메모리 전 제품 수요 급증 → 초호황기 진입(HBM4 공급 주요 고객사들
과 협의 완료. HBM Capa 증설, 전환투자 중심 CapEx 운용 계획 유지. 과거 과열 구간에서 경험했던 중복 주문) → 유통재고 증가는 공급제약 및 높은 실수요로 당분간 발현되기 어려운 구조'라로 정리했습니다. 그는 "밸류체인 전반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여전히 상승사이클 전개구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71만원으로 높이고 "이미 2026년 HBM을 포함한 모든 제품들의 수요처를 확보한 만큼 실적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했고 과거와 다른점은 공급증가에 대해 여전히 보수적인 입장이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류 연구원은 "AI로부터 파생되기 시작한 다양한 메모리에 대한 수요증가와 제한적인 공급에 따른 고객사와의 계약 변화 등을 고려하면 이제 메모리산업은 과거의 단순한 사이클과 차별성이 나타나고 있다"며 "급등한 주가는 부담일 수 있으나 산업 전체에 대한 리레이팅 가능성 고려시 여전히 매력적이라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류 연구원은 SK하이닉스 4분기 매출을 전년동기대비 39.8% 증가한 27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67.8% 늘어난 13조6000억원으로 최대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7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길어진 메모리 업사이클과 높아진 이익레벨을 고려할때 메모리반도체 멀티플의 리레이팅 구간"이라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수익성은 단기에 그치지않고 2027년과 이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도 목표가를 70만원으로 높이고 "가파른 주가상승이 타당하는 것이 확인된 실적"이라며 "유의미한 공급확대가 물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 중요하며 내년말까지 가격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7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적어도 연말까지는 호황을 즐길 필요가 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다"며 "달라진 메모리의 모지셔닝과 산업 생태계 변화 등을 감한하면 밸류에이션은 상향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65만원으로 높였습니다. 김 연구원은 "서버향 고성능 DRAM과 eSSD 수요증가로 인해 DRAM과 NAND의 가격상승 및 믹스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며 "아울러 2026년 연간 수요가 이미 확보됐고 향후 수요 강도에 따라 추가적인 가격상승 여력도 있다. HBM4 계약 역시 시장의 우려와 달리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가격이 책정되었고, 2026년 연간 공급 물량 또한 결정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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