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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가입하고 기부까지..한화생명, ‘기부특약’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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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04, 2017, 13:05:21

가입 때 자동이체 보험료 할인 1% 기부..보육원에서 독립하는 청년들 보험료 사용 예정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료 자동이체 할인 1%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수 있는 특약이 새롭게 나왔다.

한화생명은 보험 기부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함께 멀리 기부특약’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특약 판매를 통해 한화생명은 청소년들을 돕는 보험 가입 기금을 마련한다. 

한화생명 종신보험과 CI보험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은 누구든지 기부특약에 가입할 수 있다. 단, 기존 가입 고객의 경우 시스템상의 문제로 현재는 가입이 어렵다.
 
한화생명은 고객이 자동이체로 보험료를 납입하는 경우 1%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1%의 보험료 할인 대신 기부특약 가입을 선택하면 된다. 할인 대신 청년들을 돕는 보험료로 기부하는 것으로, 한화생명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고객의 기부금만큼을 추가로 적립한다.
  
기부금은 18세가 되면 보육원에서 나와 자립해야 하는 청년들을 위한 보험료로 사용된다. 한화생명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보육원 퇴소 직후 위험에 노출되는 청년들을 위해 각종 보장을 제공한다.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들은 18세부터 10년 동안 입원, 수술, 재해에 대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한화생명은 작년의 종신·CI 보험 가입률을 감안했을 때, 가입고객의 1%만 기부특약에 가입해도 연간 100명의 청년들에게 보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제적인 부담 등으로 사회적 기부에 참여하지 못했던 고객들이 기부특약 가입을 통해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이란 기대다. 
 
서지훈 한화생명 홍보실장은 “이번 사업은 낯선 사회생활을 혼자의 힘으로 준비해야 할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추진했다”며 “10%의 고객만 동의해도 연간 1000명의 청년들을 도울 수 있는 만큼, 많은 고객들이 기부특약을 통해 새로운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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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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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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