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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생명, ‘사업비 줄여 펀드 투입률 높인’ 변액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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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10, 2017, 11:05:29

채권형펀드 의무편입비율 삭제..일임형 선택 때 전문가 서비스 제공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하나생명이 사업비를 축소하고 고객의 자유로운 펀드 선택을 가능케 한 새 변액보험을 선보인다.

하나생명(대표 권오훈)은 투자의 3원칙에 입각해 수익성과 안정성, 유동성을 추구한 상품인 ‘(무)투자의 정석 변액보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하나생명의 방카슈랑스 채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무)투자의 정석 변액보험은 사업비를 축소해 펀드에 투입되는 자금 비율(펀드투입율)을 높였다. 또한, 기초 펀드에 대한 보수도 줄이는 등 장기투자 때 가장 핵심적인 요소인 기본비용을 최소화해 투자 성과를 극대화시켰다는 평이다. 

아울러 글로벌 ETF를 통해 전 세계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시장 하방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의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채권형펀드 의무편입비율을 없애 손님이 원하는 펀드를 100%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고객성향에 따라 적극적인 수익률 추구가 가능하게 됐다.
 
펀드 선택이 고민된다면 일임형 서비스를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고객들이 펀드 변경 활용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일임형을 도입했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가 기반의 일임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펀드 운용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월 1회 이상 펀드운용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해, 펀드 변경을 통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내는 펀드 사후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추가납입, 계약자적립금의 인출, 자동중도인출서비스 등을 통해 유연한 자금 활용이 가능하며, 평균분할투자·투자실적연금전환 등의 기능을 탑재해 상품의 활용도를 높였다.
 
이번 상품은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상품으로 적립형 10만원, 거치형 500만원  이상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기간 중 피보험자가 사망했을 경우, 기본 보험료의 500%(거치형은 5%)와 계약자 적립금(적립형 선택 때)이 지급된다.
 
고안조 하나생명 변액보험자산운용부 본부장은 “(무)투자의 정석 변액보험은 장기 투자의 관점으로 봤을 때, 10년 이상 유지해야 고객 수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상품이다”며 “사업비를 축소해 고객에게 최대한의 혜택을 돌려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렴한 비용으로 글로벌 멀티에셋(자산배분)을 활용한 투자도 가능하다”며 “일임형 펀드를 활용해 투자 타이밍 포착을 통한 수익률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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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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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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