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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맞은 충북(청주) 지역에 보험사들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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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18, 2017, 17:07:34

삼성화재·현대해상·농협생명·농협손보·신한생명 등..침수차량 보상안내·재해복구·금융지원 등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22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청주와 충북 지역에 보험사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18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지난 15~16일간의 폭우로 도민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44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잠정 피해액은 172억원에 이른다. 

이에 보험사들도 폭우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먼저, 삼성화재는 지난 16일에 정비 기술센터 전문인력과 스태프 등 지원인력 9명을 피해 지역에 추가 배치했고, 출동·견인차량도 32대를 긴급 투입했다. 

또한, 피해 집중지역인 청주에 이동보상센터 2개소(충북 학생교육문화원, 청주 예술의 전당)를 운영한다. 17일부터는 보상처리 안내에 집중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수리 절차 또는 전손 폐차 프로세스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해상도 지난 17일부터 침수 피해가 컸던 충북 청주 청원구 인근에 ‘수해복구 긴급지원 캠프’를 설치하고 피해복구 지원과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긴급지원 캠프는 현대해상 및 자회사 현대하이카손해사정, 하이카프라자 임직원 30명으로 구성된 긴급지원단과 견인차량 13대로 구성됐다. 이들은 침수된 차량들을 임시보관소로 옮기고, 캠프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각종 침수관련 보상상담, 사고접수 등을 지원한다.

농협생명농협손해보험은 오는 20일에 농협 전 계열사 합동으로 진행되는 피해 지역 복구 봉사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농협손보는 봉사활동 외에 폭우 피해자들에게 보험료 납입 유예와 보험대출 원리금 상환·이자납입을 유예하기로 했다.   

신한생명도 이번 폭우로 인명 또는 재산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보험료 납입과 융자대출 원리금 상환·이자납입을 6개월 간 유예하는 금융지원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생명은 우선 피해자들에게 이번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6개월 분의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준다. 유예된 보험료는 내년 1월에 일시금 납입 또는 같은 해 6월까지 6개월간 분할 납입 중에서 선택해 납부하면 된다. 신청고객은 이 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와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보장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생명 고객서비스팀 관계자는 “22년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어려움에 처한 고객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긴급 금융지원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한생명은 재난·재해 발생 때 다양한 지원을 통해 고객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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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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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목동아파트 재건축 시동…6단지, ‘49층·2173가구’로 탈바꿈한다

서울 목동아파트 재건축 시동…6단지, ‘49층·2173가구’로 탈바꿈한다

2024.07.04 17:00:56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내 핵심 재건축 추진지역으로 꼽히는 양천구 목동 내 목동아파트 6단지가 지상 최고 49층, 217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소위원회(수권)를 열고 '목동6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 심의(안)'을 수정가결했습니다. 목동6단지는 지난 1986년 지상 12~20층, 전용 47~143㎡, 총 1362가구로 준공한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중 하나입니다. 목동아파트의 경우 마포구 성산동 성산시영아파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아파트와 더불어 서울 내 재건축 추진 대단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목동6단지의 경우 목동아파트 전체 단지 중에서도 빠르게 재건축을 준비해 왔는데 이번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재건축 정비계획은 서울시 정비모델인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에 따라 마련됐습니다. 특히 단지가 안양천 등 주요도시기능과 연결돼 있고 지상 공원화를 조성 추진 중인 국회대로와 인접하다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상지 북측 도로(목동동로, 25m) 및 서측 도로(목동동로18길, 15m)를 각각 5m, 4m 확폭해 자전거와 보행 이용률이 높은 목동 주민의 편의성을 최대화하는 방안을 계획안에 담았습니다. 동측 및 남측에는 경관녹지 2개소를 연결해 보행·녹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와 함께, 마이스 단지로 개발 예정인 목동종합운동장・유수지와의 연결을 위해 국회대로 상부에 입체 보행육교를 계획했습니다. 안양천으로의 접근성도 강화하고자 수직 이동시설(엘리베이터)을 계획해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을 강화했습니다.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중 6단지를 제외한 다른 13개 단지는 자문과 입안(법정) 절차에 대해 병행추진이 가능한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목동 14개 단지 중 가장 먼저 재건축을 추진하는 목동6단지 아파트가 목동택지지구 신속통합기획 선도사례"며 "목동지구 단지들의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으로 활발히 추진 중인 만큼, 이번 목동6단지 재건축으로 타 단지들도 탄력을 받아 목동지구 전체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서울역과 인접한 노후주택 밀집 지역인 용산구 청파동1가 89-18번지 일대 '청파 2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는 지하 2층~지상 25층, 20개동, 총 1905가구(임대주택 포함) 규모의 대단지가 조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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