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NH농협손해보험이 올해 농작물재해보험의 보장 대상에 가지·파·배추 등 작물 3종을 신규로 추가했다.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김학현)은 ‘2014년 농작물재해보험’ 판매를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첫 판매 품목은 사과, 배, 감귤, 단감, 떫은감 등 과수 5종이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정부 및 지자체에서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하는 정책보험이다. 이 보험은 농작물에 대해 태풍, 우박, 냉해 등의 자연재해와 조수해((鳥獸害), 화재 등을 보장한다.
가입기간은 다음달 14일까지로 전국의 과수농가들은 과수원이 속한 주소지의 지역농협 및 품목농협에서 상담 및 가입이 가능하다. 보장기간은 발아기부터 수확기 종료시점이다. 단 11월 30일을 초과할 수는 없다.
이 보험은 태풍(강풍), 우박 등의 재해는 주계약으로 보상하며, 특약 가입시 봄동상해, 가을동상해, 집중호우에 대해서도 보상받을 수 있다.
NH농협손보는 올해부터 가지·파·배추 등 작물 3종을 신규로 추가해 보장품목을 43개까지 확대한다. 또한 보험 가입시 생산량 기준을 가입자 상황에 따라 표준수확량의 최대 150%까지 확대해 탄력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NH농협손보 관계자는 “올해에는 보장품목을 늘리리는 한편 지역별 차등을 두었던 콩보험의 최소가입기준도 전국동일 기준을 적용키로 하는 등 농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농림부와 NH농협손보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이동필 장관과 김학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신규 작물 도입 및 가입수확량 한도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2014년 농업정책보험 사업 약정식’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