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PCA생명(대표이사 김영진 www.pcakorea.co.kr)은 지난 1월 1일 5종의 변액보험 펀드 포트폴리오에 ‘PCA 글로벌 메자닌 펀드’를 추가로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PCA 글로벌 메자닌 펀드’는 채권 투자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주식전환옵션으로 잠재적인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 전 세계 모든 섹터의 약 120개 종목의 다양한 전환사채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다.
‘메자닌’은 이태리어로 1층과 2층 사이에 있는 중간층이라는 뜻으로, ‘메자닌 펀드’는 주식과 채권 사이에 놓여있는 주식관련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금융 상품이다. 특히 메자닌 펀드의 기초자산인 주식관련 사채(주로 전환사채)는 채권을 기본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채권에 부가돼 있는 주식전환의 권리를 행사, 주식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 추구가 가능하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PCA 측은 “주가가 오르지 않아 주식전환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더라도 채권에 대한 이자수익은 확보가 가능하다”며 “중위험·중수익 전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별도의 수수료가 없는 추가납입을 통해 투자비용을 상대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점 ▲세법에서 정한 요건 충족 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 ▲기존 계약자도 펀드변경을 통해 선택 가능하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꼽혔다.
김은섭 PCA생명 자산운용파트 총괄 상무는 “이 펀드는 경기 회복 초기 단계나 경기가 개선되면서 금리가 완만하게 상승하는 시기에 적합한 투자 대안”이라며 “금리상승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험 상품에 부가되는 펀드 특성상 10년 이상을 유지해야만 비과세 혜택을 통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PCA 글로벌 메자닌 펀드’는 슈로더 투자신탁운용이 운영하는 '슈로더 글로벌 전환사채 펀드'를 기초펀드로 하고 있다. 이 펀드는 작년 10월 말 기준으로 1년 수익률 17.4%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