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Opinion 오피니언

학교안전공제보험, 초중고에도 있다

URL복사

Friday, February 28, 2014, 14:02:43

[金 부장의 보험哲]

[김철 미디어사업부장] 얼마 전 경주 리조트 붕괴사고를 접하고 대학시절 보험으로 처리한 내용을 떠올리고 글을 썼다. 그리고 보니 대학만 이런 보험이 있는 건가? 한번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한 지인께서 학교안전공제보험이란 것을 알려주셨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인지라 얼른 찾아 보았다. 이런 보험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아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다.

 

학교안전사고공제란 어린이가 학교안전사고로 인해 생명·신체에 피해를 입은 경우 그에 대한 보상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다. 유치원, 초등학교나 중고등학교와 평생교육법에 의한 학력이 인정되는 각급학교장은 학교안전사고보상공제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이에 각 지역의 교육감은 학교안전공제회를 지역별로 설립해서 학교에서 안전사고가 일어났을 때 보상을 하도록 한다. (관련법령-유아교육법2조제2,중등교육법2,평생교육법20조제2)

 

학교안전사고란 교육활동 중에 발생한 사고로, 정규 수업시간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학생·교직원 또는 교육활동참여자의 생명 또는 신체에 피해를 주는 모든 사고 및 학교급식 등 학교장의 관리·감독에 속하는 업무가 직접 원인이 돼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 또는 교육활동참여자에게 발생하는 모든 사고를 의미한다.

 

보장하는 범위가 예상외로 대단히 넓다. 예를 들어 점심시간 운동장에서 놀다 일어난 사고, 등하교길에 일어난 사고, 방과 후 활동을 하다가 일어난 사고 등 교육활동과 관련된 모든 사고에 대해서 보상받을 수 있다.

 

매우 좋은 제도이지만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번거로운 측면이 있다. 보상 신청은 학부모가 하지 못하고 학교가 해야 하는데, 이후에는 피해자(학생)와 가족이 직접 학교안전공제 측과 접촉해해서 보상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피해자나 가족들이 학교 안전공제를 상대로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보상 신청은 학부모가 직접 할 수 있게 해주고, 보상문제를 공제회가 협의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 보험사에서 이런 문제를 상담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면 더욱 좋지 않을까 싶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철 기자 hopem1@naver.com

배너

삼양사 알룰로스, 중국 신식품 승인…저당 시장 공략 속도

삼양사 알룰로스, 중국 신식품 승인…저당 시장 공략 속도

2025.09.23 14:49:4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사(대표 최낙현)는 차세대 감미료 브랜드인 넥스위트 알룰로스가 중국에서 신식품으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신식품 제도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와 국가식품안전위험평가센터(CFSA)가 식품으로 쓰이지 않던 원료의 안전성을 심사해 식품원료로 허가하고 관리하는 제도입니다. 최근 NHC는 삼양사 알룰로스가 중국에서 기존에 인정한 신식품 알룰로스와 동일한 성분으로 안전성이 같다고 판단해 공식 승인했습니다. 이는 삼양사가 2022년 8월 인허가를 신청한 지 약 3년만에 거둔 성과이자 알룰로스 생산기업 중 현지 기업을 제외한 첫 사례입니다. 이로써 삼양사는 아시아 최대 소비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 알룰로스를 직접 공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삼양사는 중국 내 저당 및 저칼로리 식품 수요 증가에 주목해 현지 식품기업과의 협업과 알룰로스를 활용한 솔루션 제공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앞서 삼양사는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알룰로스 인허가를 확보해 글로벌 공급망을 넓혀왔습니다. 이번 중국 진출을 계기로 북미와 아시아의 저당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일본, 유럽 등 다른 국가들의 식품원료 인허가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알룰로스는 설탕의 70% 정도의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가 제로인 대체 감미료입니다. 맛이 과당과 유사해 음료, 소스, 아이스크림, 유제품 등 다양한 식품군에 쓰이고 있습니다. 가열하면 설탕처럼 캐러멜라이징 반응이 일어나 음식의 풍미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는 설명입니다. 최낙현 삼양사 대표는 "중국의 까다로운 인허가 심사를 통과한 것은 삼양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성과와 세계적인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알룰로스 해외 수출 확대에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양사는 올해 미국 NPEW, 일본 IFIA, 미국 IFT, 호주 FFA 등 세계 각국에서 열린 식품 관련 전시회에 참가해 알룰로스, 프리바이오틱스 등 스페셜티 식품 소재와 이를 활용한 솔루션 역량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