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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롯데마트에 2차 긴급자금 수혈..규모 오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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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31, 2017, 09:08:55

지난 3월 1차 자금 지원 이후 두 번째 결정..3000억~5000억 규모될듯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 3월 이후 영업정지 상태인 중국 롯데마트에 두 번째 긴급자금이 수혈된다.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롯데마트에 올해 연말까지 사용될 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롯데마트는 31일 홍콩 롯데쇼핑홀딩스가 중국 금융기관에서 차입하는 방식으로 중국 롯데마트에 운영자금을 조달한다. 추가 차입 규모는 이날 오후에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3000억~5000억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롯데마트는 중국 정부의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으로 현재 112개 점포 중 87개 점포의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 영업 중인 점포들 또한 매출이 전년 대비 80%가량 감소했다. 6개월째 이어지는 보복으로 롯데마트가 입은 피해는 5000억원에 달하며, 연말까지는 약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 3월에 수혈한 자금이 이달까지 모두 소진돼 추가 차입을 결정했다"면서 "추가로 수혈되는 금액은 지난번과 비슷한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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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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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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