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하나생명은 지난 11일 서소문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태오 전임 대표와 김인환 신임 대표의 이·취임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인환 신임대표는 1959년 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건 대학의 MBA 과정을 이수했다. 1985년 한미은행에 입사해 1991년 하나은행 자금부 대리, 가계금융실장, 전략기획팀장을 거쳐 임원으로 승진해 금융본부장, 부행장보를 역임했다.
이후 하나은행 중국 유한공사 행장으로 경력을 쌓아 하나금융지주 미래발전기획단 부사장을 거쳐 전략기획실 부사장으로 하나은행과 금융지주에서의 전문자로 자리매김했다.
김인환 신임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지난 2년 간 어려운 난제들을 극복하고 성장의 초석을 다진 임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 보험업 규제강화에 발 빠르게 대비해 신뢰할 수 있는 금융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나생명의 철학이 담긴 차별화된 상품개발에 집중하고 자산운용 역량 강화와 영업채널 다각화 등을 노력하고 직원들이 근무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이임식을 가진 김태오 대표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하고 직원들이 손수 적은 감사 카드와 사진 액자 등 선물 증정의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전임 대표와 신임 대표의 이·취임식은 전 직원이 다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으며, 김인환 신임 대표는 취임식이 종료된 직후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