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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거래액 640억 돌파..11번가, ‘십일절’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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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13, 2017, 10:11:52

11일 하루 1분당 4400만원 거래..이달 거래액 1조원 돌파 전망
이달 1~11일 누적 거래액 4400억원..총 1600만개 상품 판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SK플래닛(사장 서성원) 11번가(www.11st.co.kr)가 십일절 하루동안 사상 최대 일 거래액을 달성했다.


13일 SK플래닛 11번가에 따르면 지난 11일 하루 일 거래액은 640억원을 돌파했다. 이날 하루에 1분당 4400만원씩 거래된 셈으로 작년 같은날보다 37% 증가한 성과다. 특히 11일 오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70억원이 거래돼 1분당 1억 2000만원씩 판매됐다.

 

또한 11번가가 ‘십일절 페스티벌’을 시작한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거래액이 4400억원에 육박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 뛰어올랐다. 11번가가 론칭한 2008년 1년 거래액(4200억원)을 11일 만에 뛰어넘은 셈이다.

 

올해 11번가의 ‘십일절 페스티벌’은 e커머스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1~11일 동안 11번가에서는 모두 1600만 개가 넘는 상품이 팔렸다. 특히 인기 상품이 판매된 오전 11시에는 1분당 최고 3400개씩 제품이 판매됐다. ‘십일절 타임딜’ 행사가 끝나기 15분 전인 11일 오후 11시 45분부터는 1분당 주문이 2825건씩 몰렸다.

 

2008년 론칭 이후 매년 11월마다 '11번가의 달' 행사를 이어 온 11번가는 올해 경쟁사를 압도하는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십일절 페스티벌이 중국 알리바바의 '광군제'와 미국 아마존의 '블랙프라이데이'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쇼핑축제로 확고히 자리잡게 됐다는 평이다.


장진혁 SK플래닛 11번가사업부문장은 “이번 ‘십일절’ 하루 거래액은 사실상 국내 유통업계 역대 최고 기록으로 추산된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11번가는 온라인쇼핑몰로는 처음으로 11월 한 달간 거래액이 1조원을 훌쩍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O2O 프로모션’ 시너지 효과 적중..행사기간 내내 대규모 혜택 제공


올해 ‘십일절 페스티벌’의 돌풍은 11번가가 온라인 플랫폼을 벗어나 오프라인 매장으로 직접 나가 주요 브랜드사와 협업한 ‘O2O 프로모션’의 시너지 효과가 적중한 결과다.


11번가는 이번 십일절 페스티벌을 온라인 플랫폼을 벗어나 오프라인 매장으로 직접 나가 주요 브랜드사와 협업한  ‘O2O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롯데·현대백화점을 포함해 CU·베스킨라빈스 등 15개 브랜드사와 전국 3만 여개 달하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안내문 등을 통해 '십일절'을 알렸다.


이 결과, 모두 12만명이 넘는 고객들이 11번가를 찾아 42만 3400여장을 e쿠폰 상품을 구매했다. 11번가가 온·오프라인이 협업한 유통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이다.


◇ 완판 행렬 이어져…‘십일절 애프터파티’ 행사도 진행


국내외 1위 브랜드사와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구성한 7000여개의 ‘십일절 딜’도 1~11일 완판 행렬을 이어갔다. 가장 빨리 완판된 상품은 '삼성노트북3 NT300E4S-KD1S'(11만원)로 10분만에 110대가 모두 팔려나갔다. '매일상하목장 흰우유'(24팩, 9900원)은 1000박스가 14분만에 완판됐는데 1초에 1.2박스꼴로 판매된 셈이다.

 

당일 완판된 상품 중 가장 고가는 119만9000원짜리 'LG신형 UHD TV'(200대)였고, 가장 많은 수량이 완판된 상품은 '아웃백 1만1000원 이용권'(1500원)으로 30만 여장이 팔렸다.

 

시간대별로 타임딜 상품을 내놨던 ‘십일절’ 하루에는 ‘CU 아몬드 빼빼로’(50% 할인, 600원) 5만장이 20분만에, ‘메가박스 영화예매권’(50% 할인, 5000원) 4만장이 25분만에 모두 매진됐다.

 

이번 ‘십일절 페스티벌’ 기간에는 11번가의 간편 결제 이용률도 급증했다. 11일 하루 11번가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11페이를 이용한 결제 비중이 49%까지 높아졌다. ‘십일절’을 통해 11번가에 충성도가 높은 고객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11번가는 12~30일 열리는 ‘십일절 애프터파티’ 기획전을 통해 ‘11월의 대세감’을 이어갈 예정이다. 12~19일에는 패션, 뷰티, 스포츠 ·아웃도어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스타일위크’ 행사를, 20일부터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통해 해외직구족들을 잡을 계획이다.

 

서성원 SK플래닛 사장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고 아우르며 11월의 쇼핑대전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토종 오픈마켓 11번가가 ‘십일절 페스티벌’을 통해 역대 최대 기록들을 쏟아내고 있다”며 “11월말까지 다양한 혜택을 담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 명실상부한 ‘국민 쇼핑몰’의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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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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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2025.07.03 11:37:1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한국어 특화 LLM인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SKT는 이날 오전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A.X 4.0은 현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중에서도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그리고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이 강점이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오픈소스 모델인 Qwen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SKT는 A.X 4.0의 토크나이저를 자체 설계·적용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습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A.X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효율을 기록하며 다른 LLM 대비 높은 정보 처리용량에 비용 절감까지 가능합니다. 토크나이저(Tokenizer)는 문장의 구조를 분석해 토큰으로 분할하는 작업 도구를 의미합니다. A.X 4.0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2)에서 78.3점을 기록하여 GPT-4o(72.5점)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도 83.5점을 획득해 GPT-4o(80.2점)보다 더 높은 한국 문화 이해도를 보였습니다. SKT는 A.X 4.0를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해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A.X 4.0 개발 과정에서도 대규모 학습(CPT)의 전 과정을 외부와 연동 없이 자체 데이터로 학습해 데이터의 주권도 확보한 바 있습니다. 표준 모델은 720억개(72B), 경량 모델은 70억개(7B)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이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KT는 이미 A.X 4.0을 지난 5월 에이닷 통화 요약에 적용 및 활용하고 있으며 추후 자사는 물론 SK그룹 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SKT가 이번에 선보인 모델로 기업들은 파생형 모델을 개발할 수 있고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이번 A.X 4.0 지식형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와 동시에 추론형 모델의 발표도 앞두고 있습니다. SKT는 이달 중으로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 능력이 강화된 추론형 모델을 공개하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모델을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버린 AI 관점에서 A.X 3.0에 적용한 프롬 스크래치(모델의 맨 처음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방식도 병행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속 모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지원 SKT AI Model Lab장은 "SK텔레콤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업 시장에서 한국어 특화 LLM으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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