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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셀, 3Q 만에 전년 매출 넘어..전년比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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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15, 2017, 11:11:07

영업이익 전년대비 90.4% 증가..‘이뮨셀-엘씨’ 월 평균 처방건수 급성장
자회사 코리아하이테크 매각으로 재무개선..“세포치료제 사업 집중하겠다”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셀이 3분기 만에 전년 매출을 뛰어넘었다.


녹십자셀은 3분기 매출액 55.9억, 영업이익 11.9억원, 당기순이익 11.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3분기 누적매출액은 137.9억으로 전년대비 54.7% 증가해 전년 연간매출인 119억원을 넘어섰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68%감소한 3.8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0.4% 증가한 26.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이어갔다.


녹십자셀은 녹십자의 CT(Cell Therapy)영업을 양수해 매출 단가 상승과 처방건수 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올랐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3분기 자회사 중단사업손실처리로 인해 일시적으로 줄어들었다.


이뮨셀-엘씨의 처방건수는 3분기에 월 500건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단기간에 급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월 처방건수는 2016년 334건 대비 32%성장한 442건을 기록했다.


3분기에 매각한 코리아하이테크는 LCD부품 제조업이 주력인 자회사였지만, 최근 몇 년간 실적이 부진해 지난 9월 매각했다. 일시적으로 매출 외형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이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녹십자는 ‘이뮨셀-엘씨’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올해 초 체결한 중국과의 합작협약과 미국 메릴랜드주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이득주 녹십자셀 대표는 “이뮨셀-엘씨가 국내에서 성장세가 뚜렷하고 최근 글로벌 기업들과의 미팅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있다”며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해 세계적인 항암제·세포치료 기업으로 한발 더 도약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개인별 맞춤항암제다. 특수한 배양과정을 통해 항암기능이 극대화된 면역세포로 제조해 환자에게 투여하는 새로운 개념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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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지 기자 cho.e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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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혁신 주도 경제 성장 이론 정립’ 경제학자 3인 공동 수상

노벨경제학상 ‘혁신 주도 경제 성장 이론 정립’ 경제학자 3인 공동 수상

2025.10.13 20:46:35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노벨경제학상은 '혁신 주도 경제 성장'을 연구한 교수 3인이 선정됐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네덜란드 출신의 조엘 모키어(79)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 프랑스 출신의 필리프 아기옹(69) 콜레주 드 프랑스·INSEAD 영국 런던정치경제대 교수, 캐나다 출신의 피터 하윗(79) 미 브라운대 교수 등 3인을 202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지난 2세기 동안 세계는 역사상 처음으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뤘고,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번영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올해 경제학상 수상자들은 혁신이 어떻게 더 큰 발전을 위한 원동력을 제공하는지 설명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당연하게 여길 수 없다는 것을 수상자들이 일깨워 줬다"며 "인류 역사의 대부분 동안 성장이 아닌 경제 침체가 일반적이었기에 그들의 연구는 우리가 지속적인 성장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인지하고 이에 대응해야 함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모키르 교수가 지속 가능한 성장이 새로운 표준이 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역사적 자료를 활용 "기술 발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제 조건을 파악한 것"을 수상 이유 꼽으며 모키르 교수를 수상자 중 가장 앞서 평가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올해 노벨경제학상 상금의 절반을 모키르 교수가 받고 나머지 아기옹 교수와 호윗 교수는 각각 4분의1씩 받게 됩니다. 아기옹 교수와 호윗 교수에 대해서는 "창조적 파괴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이론"을 수립한 것을 수상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들은 1992년 논문에서 '창조적 파괴'라는 개념을 수학적 모델로 정립했습니다. 이는 새롭고 더 나은 제품이 시장에 나오면, 기존 제품을 판매하던 기업들은 경쟁에서 뒤처지는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 입니다. 노벨경제학상 위원회 위원장 존 하슬러는 "수상자들의 연구는 경제 성장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입증한다"며 "우리는 창조적 파괴의 근간이 되는 메커니즘을 지켜나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다시 정체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제학상은 다른 분야와 달리 처음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노벨상이 제정돼 1901년부터 시상을 시작할 당시에는 시상 분야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1969년 스웨덴 중앙은행이 창립 300주년을 맞아 상을 제정하면서 매년 노벨상과 함께 시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식 명칭 또한 노벨경제학상이 아닌 '알프레드 노벨 기념 스웨덴 중앙은행 경제학상'이며 상금 역시 스웨덴 중앙은행이 노벨 재단에 기부한 기금 중에서 출연합니다. 수상자는 노벨물리학상과 화학상을 담당하는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선정하며 심사 등의 절차도 노벨상 규정에 따릅니다. 노벨상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매해 12월 10일 열립니다. 수상자는 증서, 메달, 상금을 받습니다. 올해 상금은 각 분야별로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입니다. 공동 수상자는 위원회 평가에 따라 상금을 나눠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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