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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 큰 손, 아재들이 선택한 2017 잇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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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11, 2017, 14:12:46

옥션, 4050 남성 소비 트렌드 ‘나를 위한 소비’ 대세
건강·외모·취미·여행 등 자신의 행복·만족감 위한 투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2017년 4050 아재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인기 제품은 무엇일까?’


올 한해 온라인몰에서 4050 아재들이 큰 손으로 떠올랐다. 이들이 선택한 인기 아이템은 건강용품부터 외모 관리, 취미 등 다양한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옥션에 따르면 2017년(1~11월) 4050 남성들의 소비트렌드를 살펴본 결과, 건강과 외모, 취미, 여행 등 ‘나를 위한 소비’에 집중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4050 아재들 사이에서는 건강, 몸매 관리용품이 인기를 끌었고, 운동측정기기나 스마트 헬스케어 등을 활용한 체계적인 관리가 주목 받았다. 먼저 만보기나 스톱워치, 스마트운동용품 등 일상생활에서도 건강을 챙겨주는 운동측정용품이 지난해보다 2배(183%) 이상 늘었다.


스마트밴드나 스마트체온계, 무선 혈압측정기 등 스마트헬스케어(51%)도 판매량이 증가했다. 파스처럼 붙이면 눈, 발, 혈액순환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패치도 2배(128%)나 신장했다.


코골이 예방, 백색소음기 등 숙면에 효과적인 호흡·수면 건강관리제품(90%)도 4050 남성들이 많이 찾았고, 날씬한 몸매를 위한 다이어트용품(83%)도 두 자릿수 성장했다.


외모가 하나의 경쟁력으로 인식되면서, ‘꽃중년, 아재파탈’들의 꾸밈비용이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밋밋한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패션소품이 인기를 끌었다.


모양과 색 등 분위기에 따라 색다른 연출이 가능한 선글라스·안경테의 판매량이 작년보다 3배(191%) 가까이 급증했다. 시계(233%)와 주얼리(184%)도 모두 세 자릿수씩 늘었다.


매일 새 옷을 입는 것 같이 옷의 핏을 살려주는 건조기·스타일가전에 대한 4050 남성들의 구매율이 5배(381%) 가까이 급증하며 새로운 ‘잇(IT) 아이템’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깔끔한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뷰티제품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제모용품(73%)과 데오드란트(71%)가 각각 오름세를 보였다. 피부관리기기(57%)와 고데기·매직기(22%)도 중년 남성들로부터 적극적인 지지를 얻었다.


자신의 행복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4050 아재들은 건강, 외모 관리는 물론 취미, 여가생활에도 아낌없이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계절 내내 취향 별로 즐길 수 있는 레포츠인 스케이트·승마·사격 관련 상품의 판매량이 275% 늘었다.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은 스마트 이동수단과 드론 등도 4050 아재들의 새로운 취미 생활로 떠올랐다. 헬리캠·드론(216%)과 액션캠(68%)이 모두 오름세를 그렸고, 전동·전기레저도 119% 신장했다.


옛 향수에 젖을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의 중고음반·영화(186%)와 모으는 재미가 있는 피규어(123%)도 각각 2배씩 증가했다. 게임·퍼즐(72%)이나 만화·캘리그라피(42%)로 여가 생활을 즐기는 4050 남성들도 늘었다.


올해는 ‘현재를 즐긴다’는 욜로(YOLO)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여행 상품에 대한 4050 남성들의 구매율이 높았다. 주말에 가족 또는 혼자 떠나기 좋은 스키·레포츠·골프 용품도 5배(469%)나 증가했고, 테마파크·체험이용권(38%)도 판매량이 뛰었다.


국내여행상품(73%)과 국내항공권(59%)도 모두 오름세를 보였고, 제주여행(97%)도 지난해보다 찾는 이가 늘었다. 해외항공권(39%)과 해외여행(15%)의 남성구매율도 각각 두 자릿수 성장했고, 여행 시 필요한 여행필수품도 42%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정환 옥션 마케팅 실장은 “여러 분야에서 4050 남성들의 소비가 두드러졌으며, 특히 자신의 행복과 만족을 위해 과감히 투자하는 성향을 보였다”면서 “올해 4050 남성들은 스마트측정기나 운동용품, 스마트 이동수단 등을 적극 활용하고, 패션소품과 미용기기로 외모를 가꾸는데 관심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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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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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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