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사내 소통과 화합을 위한 LIG손해보험의 지속적인 노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병헌 사장이 직접 챙기는 ‘CEO Round Work’와 사내 소통의 범주를 직원 가족으로까지 확대시킨 ‘LIG가족힐링캠프’가 주인공이다.
지난 1월 새해를 맞아 한달 간 전국을 누비며 1400명의 현장 직원을 직접 만났던 김병헌 사장은 이번에는 업무부문별, 지역별 실무자 30여명을 ‘LIG인재니움 수원연수원’으로 초청했다.
일명 ‘CEO Round Work’의 일환으로 마련된 ‘허심탄회 간담회’를 위해서다. 대표이사와 실무자 사이에 평소 나눌 수 없었던 진솔한 소통을 해보자는 취지로 김 사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마련된 자리다.
간담회의 형식이 독특했다. 사전에 간담회 참석을 신청한 직원들이 평소 김 사장 또는 회사와 관련해 궁금했던 내용을 무기명으로 쪽지에 적어 질문함에 넣어두면, 김 사장이 직접 질문을 무작위로 골라 답을 해주는 방식.
직원들은 평소 업무 중 느낀 문제점에 대한 소소한 개선 아이디어부터, 지분 매각을 앞둔 회사의 중장기 경영 전략 방향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도 깊이 있는 대화가 편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지난 22일과 23일에는 경남 사천에 위치한 ‘LIG인재니움 사천연수원’에서 ‘칭찬직원’ 가족들을 위한 ‘제1회 LIG가족힐링캠프’가 진행됐다. ‘칭찬직원’이란 업무에 대한 성과와 전문성을 인정받아 김 사장으로부터 일명 ‘CEO 칭찬카드’를 수여받은 직원들로, 지난해 11월부터 칭찬과 격려를 통한 긍정적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박태근 이날 ‘LIG가족힐링캠프’에 참여한 대상은 총 6가족 26명은 1박 2일 동안 진행된 ‘회사와 가족의 의미 찾기’, ‘가족 찻잔 만들기’, ‘가족에게 다가가기’ 등의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이들은 가족의 일원이 다니고 있는 회사가 어떠한 경영철학과 조직문화를 가진 곳인지를 자연스럽게 함께 공감하고 일과 가정의 균형을 찾아가며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박태근 LIG손보 인사총무담당 상무는 “일과 삶의 균형이 행복한 직장생활의 기본이 되는 만큼 구성원의 가족들로까지 소통의 범위를 넓히게 됐다”며 “상하간·부문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기 위한 지속적인 회사의 노력이 큰 결실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