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녹십자와엠에스와 녹십자의료재단이 경기도 용인 녹십자엠에스 본사에서 수단 정부 산하 ‘Sudan Cental Lab'(임상검사센터)과 진단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Sudan Central Lab과의 MOU에 따라 녹십자엠에스는 반제품 공급 및 혈당측정기 사업 진출과 생산설비 등 기술수출을, 녹십자의료재단은 임상검사 사업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 구축 협력을 각각 모색하기로 했다. 녹십자엠에스와 녹십자의료재단은 지역별로 각기 다른 수출 환경을 고려해 12억명 인구를 기반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 진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실제로 수단은 사하라 사막 이남에서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은 3대 시장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진출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은희 녹십자의료재단 원장은 “지난 35년간 축적된 녹십자의료재단의 임상검사기술력 및 운영 노하우를 아프리카에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필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이 본격적인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엠에스는 지난 3월 미국 TECO Diagnos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하이트진로가 해외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 베트남 수도 하노이 시내에 한국식 실내포차 콘셉트인 '하이트진로포자' 1호점을 오픈해 외식업에 첫 진출했다. 하이트진로포차를 통해 '참이슬' 등 한국 주류 알리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하이트진로는 국내 시장에서 연이은 적자로 인해 3개 맥주공장(강원, 전주, 마산) 중 한 곳을 매각키로 결정했다. 수입맥주 인기 상승과 더불어 신제품 경쟁 등으로 국내 주류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 탓이다. 맥주부문 생산효율화를 위해 국내 시장 축소를 결정한 반면, 해외 시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작년 설립한 현지법인 하이트진로베트남은 수도 하노이 시내에 한국식 실내포차 ‘하이트진로포차(이하 진로포차)’ 1호점을 오픈했다. 진로포차는 지난 6일부터 프리오픈(Pre-open) 상태며 이날부터 정식 운영된다. 하이트진로베트남은 지난해 하반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인이 선호하는 형태의 인테리어와 메뉴 등을 고려해 만들어진 한국식 주점이다. 한국식 실내포차를 모티브로 한 진로포차는 매장의 특색을 살리면서 소주 브랜드 진로와 참이슬 홍보에 주력할 것으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글로벌제약사 단일 독점이었던 세계 대상포진백신 시장에 국내 제약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SK케미칼은 자체 기술로 개발해 시판 허가를 신청했던 대상포진백신 '스파이조스터'가 최정 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상용화를 위해 최종 단계를 통화한 SK케미칼의 스카이조스터는 향후 본격저긴 생산에 돌입, 국가출하승인 등을 거쳐 연내 병·의원으로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대상포진백신의 시판 허가로 우리나라는 필수예방접종 백신, 대테러 백신 등 28종의 백신 중 절반인 14종의 백신을 국내에서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게 됐다. SK케미칼은 이번 허가로 약 800억원 규모의 국내 대상포진백신 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세계시장 진출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데이터모니터에 따르면 전 세계 대상포진백신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6억 8500만달러, 한화롤 약 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만훈 SK케미칼 사장은 "세계 최초의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불로 4사'에 이어 또 하나의 세계적 백신이 국내 기술력으로 탄생한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프리미엄 백신을 추가 개발해 백신 주권 확립에 이바지 할 것"이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9일 한글 창제 571 돌을 맞아 355ml 용량의 2017 한글날 머그를 출시한다. 자음 창제의 기본 다섯 자인 ㄱ,ㄴ,ㅁ,ㅅ,ㅇ 글자를 사계절 꽃인 매화, 무궁화, 국화, 동백꽃과 함께 수묵화 형태로 표현한것이 특징이다. 2017 한글날 머그는 MD상품이 판매되는 전국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1인당 1개씩만 구매할 수 있다. 머그와 동일한 디자인의 2017 한글날 카드도 함께 선보인다. 지난 2013년 처음 출시했던 한글날 카드 이후 4년만에 출시되는 2번째 한글날 카드다. 최초 충전은 5000원 부터 가능하다. 한편 스타벅스는 이 날 코리아 데미머그 세트도 함께 출시한다. 한국의 전통 문양과 고유의 문화를 표현한 데미머그 4종 세트로 특히 이번 세트는 기존에 출시됐던 코리아 머그 중 인기가 많았던 상품들을 89ml의 작은 사이즈로 재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열흘이나 되는 추석연휴도 절반을 넘어서고 있다. 벌써부터 ‘명절증후군’을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 한 병원이 지난 8월 한 달 간 20~60대 성인남녀 3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7%가 ‘명절증후군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35%는 소화불량, 복통 등의 소화기 증상을, 25%는 근육통·관절통, 우울·짜증 등 심리적 증상(22%)을 겪었다고 답했다. 연휴 동안 운전이나 가사노동 등으로 심한 체력 소모와 스트레스가 쌓여 증상으로 나타나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명절증후군에 좋은 특효약이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잘 챙겨 먹는 건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장시간 운전을 하는 아빠, 음식 준비 등 가사 노동을 많이 한 주부, 공부하는 자녀 등 각각의 특징에 맞는 식품을 찾는다면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 오래 운전하는 아빠에겐 과일을~ 오랜 시간 동안의 운전은 엄청난 피로감을 유발한다.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한다면 비타민이 함유돼있는 과일이나 과채 음료 등으로 건강하게 대체하는 것이 좋다. 매일유업의 과채음료 브랜드 썬업이 선보인 ‘브이플랜’ 2종은 비타민 A 등 다양한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롯데 아울렛은 오는 9일까지 추석 황금 연휴를 맞아 ‘롯데 아울렛 쇼핑 파티’를 진행한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은 백화점 정기 세일 기간과 겹쳐 더욱 풍성한 할인 혜택과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수도권 파주, 이천 프리미엄 아울렛을 비롯해 부여, 김해, 동부산 등 롯데 아울렛 전 점포가 모두 참여하며 인기 브랜드 최대 90% 할인 행사와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에서는 코치제품을 최대 80% 할인된 균일가 한정상품을 판매한다. 아디다스 제품도 최대 80%, 폴로 제품은 최대 70%까지 할인하며 테팔의 경우도 최대 70% 할인한다. 이천점에서는 에트로 브랜드의 패밀리 세일이 진행, 최대 60~90% 할인 판매하며 추석맞이 아동복 특가전도 함께 진행된다. 게스키즈, 네파키즈, 블랙야크키즈 등 인기 아동복을 최대 7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프리미엄 마울렛 파주점에서는 밤 8시부터 ‘파주점 불꽃놀이 축제’를 통해 현악 공연과 함께 불꽃놀이를 진행한다. 이천점에서는 ‘추석특집 노래자랑’을 준비, 롯데 아울렛 부여점에서는 오는 7일에 ‘대형 윷놀이 미션, 윷나와라~!’이벤트를 진행한다.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마데카솔, 센텔리안 24 등을 잇는 차기 밀리언셀러 제품 개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동국제약이 마데카솔 성분의 원산지인 마다가스카르와 ‘천연물 의약품 및 건기식 공동개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충북 제천에서 진행중인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에서 지난 22일 체결한 ‘마다가스카르와 천연물 산업 교류 상호이익을 위한 양해각서(MOU)'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이 합의는 MOU체결을 위해 국내에 방문한 마다가스카르 공중보건부 장관과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에 참가한 김광종 동국제약 부사장과 미팅을 통해 이뤄졌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마다가스카르의 풍부한 자원과 동국제약의 천연물 의약품 개발에 대한 노하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돼 미팅을 주선했다”며 “이 자리에서 향후 마다가스카르와 동국제약 등 도내 기업들이 의약품 및 건기식 등을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김광종 동국제약 부사장은 “충청북도와 마다가스카르가 체결한 양해각서의 혜택을 가장 먼저 받을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동국제약은 마데카솔과 센텔리안24를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하이트진로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명절음식을 지원하는 정 나누기 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추석을 맞아 지난 27일, 28일 이틀에 걸쳐 사회복지지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종합복지관, 이천시 무한돌봄센터 외 36개 복지기관의 아동, 노인, 장애인들에게 추석 명절 음식을 전달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채워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생활 속에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스타벅스 디카페인 커피를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스타벅스는 오는 29일 스타벅스 대표 원두인 하우스 블렌드를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카페인 제거 공정을 통해 새롭게 디카페인 원두로 선보인다. 하우스블렌드는 깔끔하고 균형잡힌 맛으로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대중적인 스타벅스 원두로 꼽힌다. 미디엄 로스팅으로 너트의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디카페인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카페인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하우스블렌드 디카페인 포장원두로 출시되며 특히 스틱형 인스턴트 원두커피인 스타벅스 비아와 1회용 필터백 커피인 스타벅스 오리가미로도 출시돼 가을 산책이나 여행시에도 간편하게 휴대해 디카페인 커피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달 22일에 출시한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음료가 100만잔 판매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출시 당시 판매 목표량의 1.5배 수치로 임산부 또는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자 하는 고객들 사이에서 디카페인 커피가 입소문을 탄 결과로 파악된다. 박현숙 스타벅스 카테고리음료팀 팀장은 “스타벅스가 전국 매장에서 디카페인 커피를 제공함과 동시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포장 원두와 비아, 오리가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동국제약은 추석을 앞두고 모기 및 야생진득디 기피제인 ‘디펜스벅스 더블’이 큰 관심을 받고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모기매개감염증 등을 주의해야할 10대 감염병으로 지정했다. 이에 명절 연휴를 앞두고 성묘나 해외여행이 예정 돼 있는 사람들에게 필수품으로 모기, 진드기 기피제의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디펜스벅스 더블’은 3~4회 분사했을 경우 기피 효능이 4시간 이상 지속되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를 매개하는 해충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대한 기피효력이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 또 ‘디펜스벅스 더블’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모기는 물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매개하는 야생진드기 기피제로 허가 받은 의약외품이다. 몸에 유해한 DEET 성분 대신 이카리딘(Icaridin, Picaridin)이 국내 최초로 15% 함유돼 있으며 기존에 향이 강한 해충기피제와 달리 알로에 추출물이 함유 돼 있다. 동국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보도된 이후 이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진드기 감염을 막기 위
베트남 타이빈성=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가 동남아시아 진출에 위한 거점으로 베트남을 점찍었습니다. K-소주 인기에 베트남이 가진 이점을 고려했을 때 하이트진로의 해외 공장 건립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진로 대중화'를 노리는 하이트진로가 베트남 공장을 표준 삼아 글로벌 확장에 나섭니다. 19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베트남 현지 소주 공장 건립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진로소주 베트남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 1월 공장이 들어설 공단과 토지인프라 임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25년 1분기 공사를 시작해 2026년 2분기부터 생산에 돌입한다는 목표입니다.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포한 하이트진로는 이후 한류 열풍와 맞물려 소주 수출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하이트진로 소주 수출액(일반소주+과일소주)은 2017년 338억원에서 2022년 1169억원으로 1000억원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에는 1394억원을 기록해 6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증가하는 수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생산시설을 건립할 필요성이 커졌고 창립 100년 첫 해외 공장을 베트남에 짓기로 했습니다. 2030년 소주 해외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외형을 갖추고자 하는 하이트진로에게 있어 베트남은 전략적 요충지나 다름없습니다. 하이트진로의 전략국가 17개국 중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10개국) 지역에만 6개국이 포함됐습니다. 그중에서도 동남아 중심에 위치한 베트남은 긴 해안선을 갖춰 수출입에 유리하다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6%로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생산가능인구가 국민의 70% 이상이고 인구 1억명 중 중위 연령이 32세인 '젊은 국가'입니다. 베트남 내 하이트진로 소주 판매는 최근 3개년 연평균 약 31% 성장 중이며 지난해 판매량은 베트남 진출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현지에 한류 인기가 치솟고 있다는 점은 한국 기업의 진출을 이끄는 요인입니다.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타이빈성은 수도 하노이와 인접해 국제공항과 항구, 해안도로 등 물류 접근성 확보에 용이합니다. 청년 노동력이 풍부하며 경쟁력 있는 인건비와 임대료 등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베트남 공장은 타이빈성 그란아이파크(GIP) 산업 단지 내 8만2083㎡(2만4803평) 부지에 들어섭니다. 타이빈성은 친화적인 해외 기업 투자 정책을 펼치며 다수의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경제특구 투자인센티브로 ▲법인세 15년간 우대세율 10% 적용 및 4년간 세금 면제 ▲토지세 15년 면제 ▲고정 자산을 생성하는 상품 수입세 면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응오 동 하이 타이빈성 당 서기장은 공단 홍보관에서 진행된 미디어 행사에서 "하이트진로가 해외 최초 공장을 타이빈성에 설립하는 건 산업단지의 매력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타이빈성에서 만드는 소주가 세계로 수출되길 기원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 유리한 조건을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공장을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공장의 기준으로 삼을 방침입니다. 공장 관리와 인사 운영 등을 현지화하고 자체 품질 관리 기준에 국내 HACCP 기준에 맞춰 품질을 관리합니다. 통합 모니터링 체계와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량을 데이터화하고 실시간 재고를 관리합니다. 또 최신 양조 설비 및 최신 블렌딩 시스템을 적용해 제조공장 최적화를 도모합니다. 안전한 주조용수를 위한 고도의 수처리 시스템도 도입합니다. 그린아이파크 정수장에서 한국 수돗물 수질 기준에 적합한 ‘Clean Water’를 공급하며 하이트진로가 재차 고도 정수 처리한 뒤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정성훈 하이트진로 진로소주 베트남 법인장은 "술을 만드는 양조 공장의 위생시설부터 전 공정에 이르기까지 위해 요소가 나오지 않도록 설계할 예정"이라며 "각 나라에서 과일소주 5종에 요구하는 상표, 언어, 표시사항 등이 다른데 이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트남 공장은 생산 1개 라인에서 주로 해외수출용 과일소주류(리큐르)를 생산하며 추후 2~3개 라인 확장까지 검토합니다. 공장 가동 첫해 목표 생산량은 100만상자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소주 해외 판매량 목표의 17%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전체의 80~90%가 수출, 나머지를 베트남 현지에 공급합니다. 소주 수요 증가에 맞춰 연간 최대 약 500상자까지 생산이 가능하다고 하이트진로 측은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공장건설 인허가 후 설계에 대한 건설 허가로 이어지며 그 이후 착공에 돌입하는 일정입니다. 시공사 선정은 이르면 올해 말 진행됩니다. 투자금은 약 7700만달러(약 1060억원)입니다. 정 법인장은 "베트남 공장은 최신 설비를 구축하고 100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대성해서 가장 효율적인 생산을 목표로 한다"며 "추후 제2의 해외 공장, 제2의 국내 공장이 건설할 때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표준공장이 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설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6개월만에 상승전환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5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54%)보다 0.02%포인트(p) 오른 3.56%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코픽스는 지난해 12월(3.84%)부터 올해 4월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이다 반년만에 반등했습니다. 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4~5월 3.76%에서 3.74%로 0.02%p 떨어졌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3.17%에서 3.20%로 0.03%p 올랐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3.72~5.12%에서 3.74~5.14%로 0.02%p 올라갑니다. 우리은행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 역시 4.74~5.94%에서 4.76~5.96%로 상승분이 반영돼 오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나노, 4나노 등에 적용되는 차세대 최선단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정 기술 로드맵을 제시하고 글로벌 팹리스 AI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를 개최하고 AI 시대를 주도할 파운드리 기술 전략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고객의 AI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삼성전자의 최선단 파운드리 기술 소개, 메모리반도체와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부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에 대한 사업전략이 제시됐습니다. 또한 파운드리, 메모리반도체,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부가 '원팀'으로 원스톱 AI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 서비스를 통한 기술, 서비스 차별화 전략도 선보였습니다. 2나노 공정에 후면전력공급 도입…2027년 1.4나노 공정 양산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BSPDN(후면전력공급 기술, Back Side Power Delivery Network) 기술을 적용한 2나노 공정(SF2Z)을 2027년까지 준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BSPDN은 전류 배선층을 웨이퍼 후면에 배치해 전력과 신호 라인의 병목 현상을 개선하는 기술입니다. SF2Z는 기존 2나노 공정 대비 PPA(공정기술 평가하는 소비전력, 성능, 면적의 영어 약자) 개선 효과뿐 아니라, 전류의 흐름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전압강하 현상을 대폭 줄일 수 있어 고성능 컴퓨팅 설계 성능을 향상 시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광학적 축소(optical shrink)를 통해 PPA 경쟁력이 추가 향상된 신규 4나노 공정 기술 SF4U도 공개하고 2025년에 양산할 예정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2027년에 1.4나노 공정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목표한 성능과 수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에 GAA 트랜지스터 기술을 최초로 적용해 2022년부터 양산 중이며 올 하반기에 2세대 3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메모리·패키지와 원팀 협력으로 AI 솔루션 턴키 서비스 제공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을 모두 보유해 고객사에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유리하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세 개 사업 분야간 협력으로 고성능·저전력·고대역폭 강점을 갖춘 통합 AI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삼성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사는 공급망을 단순화하면서 편의성은 높여 칩 개발부터 생산에 걸리는 시간을 약 20%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삼성전자는 2027년에는 AI 솔루션에 적은 전력 소비로도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광학 소자 기술까지 통합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AI 반도체에 최적화된 GAA(게이트 올 어라운드) 공정 기술과 적은 전력 소비로도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광학 소자 기술 등을 통해 AI 시대에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최선단 공정 기술과 함께 기존 8인치 파운드리 공정 라인에도 PPA와 가격경쟁력을 개선한 공정 기술을 제공하는 등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올해 AI 제품 수주 규모는 작년 대비 8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와 국민의힘은 13일 민당정협의회를 열고 '공매도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통한 무차입 공매도 차단,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제재 강화입니다. 이날 공개된 개선방안은 금융위원회가 이달말까지 공매도를 전면금지한 이후 공론화 과정을 거쳐 금융위·금감원,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최종안입니다. 먼저 민당정은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목표로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합니다. 국내 공매도 거래의 92% 이상을 차지하는 기관투자자는 자체적으로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한국거래소는 내년 3월말까지 중앙점검시스템(NSDS·Naked Short-Selling Detecting System)을 구축하고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에서 산출되는 잔고·장외거래 정보를 보고받아 전수점검합니다. 기관투자자의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비판받은 대차상환 기간도 손질했습니다. 공매도 목적의 대차·대주는 상환기간을 90일, 총 12개월로 통일하고 대주서비스 담보비율도 대차 수준인 현금 기준 105%로 맞췄습니다. 단 코스피200주식은 120%를 유지합니다. 불법 공매도 처벌은 대폭 강화합니다. 불법 공매도 벌금형은 현행 부당이득액의 3~5배에서 4~6배로 상향하고 부당이득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징역 가중처벌을 도입해 형사처벌을 강화한 것입니다. 공매도 재개일정은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 3월 이후 공매도 금지조처가 해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