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화재보험이나 풍수재보험 등을 포함한 기업성보험의 요율 산출에 ‘위험도지수’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위험도지수란 보장 대상의 위험도를 계량화 한 점수로, 위험도지수의 높고 낮음에 따라 보험료 수준이 달라진다. 위험도지수가 요율 산출에 반영되면 보험료에도 영향을 미친다. 위험도지수에 높을수록 보험료가 높아지고, 반대인 경우 보험료는 낮아진다. 전문가들은 위험도지수를 반영하면 고객들이 자신이 납부해야 할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위험관리에 나서 장기적으로 보험사의 손해율을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는 한국리스크관리학회와 공동 주최하는 ‘재물보험 위험관리 발전방안’ 세미나를 15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과 보험연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40·50대 중년층이 부모의 노후의료비는 부담하면서 정작 자신들의 노후의료비 준비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50세대는 자녀로부터 노후의료비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7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공동위원장 이수창 생보협회 회장·이경룡 서강대 명예교수)는 ‘중년층(40~59세)의 부모 의료비 부담에 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노년기에 증가하는 부모의 의료비에 대한 자녀의 인식과 실질적 부담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했며, 조사 대상은 전국의 40~59세 남녀 1000명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40~59세 중년층은 대체로 부모의 노후의료비에 대해 부담감과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으며, 일부는 직접 의료비를 부담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절반 수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자살보험금 미지급 건과 관련해 빅3 보험사들의 징계가 확정되면서논란이 일단락됐다. 교보생명은 재해사망보장이 들어간 상품에 대해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고,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은 향후 1년간 신사업 진출이 금지된다.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어 자살보험금 미지급 관련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에 대한 제재를 최종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교보생명에 대한 징계 수위가 가장 높았다. 재해사망보장이 들어간 보장성 보험에 대해 1개월간 판매가 금지된다. 재해사망보장이 주계약인 상품은 판매할 수 없지만, 종신보험 등에 특약으로 포함되는 경우에는 해당 특약을 제외하고 판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징계는 오는 19일부터 적용되는데,교보생명은 중징계에 해당되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제품과 서비스의 공급자를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보험인 부가보험이 보험사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각되고 있다. 공항에서 출국 전에 가입하는 여행자보험이 대표적인 예다. 보험사 입장서는새로운 판매 채널을 확보할 수 있지만, 모집 과정에서 불완전판매 소지와 역경쟁 문제가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 소속 송윤아 연구위원은 부가보험이 제품과 서비스 제조·판매사, 보험사의 차별화 및 수익창출 방안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14일 밝혔다. 부가보험(add-on insurance)이란 어떤 재화나 용역 등의 판매 과정에서 그 해당 재화·용역과 연계해 모집할 수 있는 보험을 말한다. 이러한 보험을 모집하는 방식이 부가모집방식이다. 우리나라에 2015년부터 도입된 단종보험이 부가보험의 일..
[인더뉴스 최옥찬 기자] 삼성생명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5663억원으로 나타났다. 작년과 비교해 일회성이익을 제외하면 681억원 증가한 수치다.삼성생명은 기업설명회(IR)를 열어 당기순이익, 수입보험료, 총자산 등 2017년 1분기(1~3월) 주요 결산 실적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우선,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566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1조 2401억원보다 크게 감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지난해 1월 삼성카드 지분을 매입하면서 발생했던 일회성이익 7419억원(세후)을 제외하면 올해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681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수입보험료는 5조 7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증가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영업이 꾸준히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 분기에는 연금과 저축성 보험의 판매가 상대적으로..
[인더뉴스 최옥찬 기자] 더케이(The-K)손해보험이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들에게 특화된 보험상품과 무상제공서비스를 소개했다. 더케이손보는 스승의 날, 교육현장 일선의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보험상품과 부가서비스를 소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The-K교직원법률비용보험’은 교직원이 업무 중 사고나 교권침해로 민사소송을 할 경우 법률비용(변호사선임비, 인지대, 송달료)을 2000만원까지 보장한다. 교원소청심사 청구 때에는 변호사선임비를 300만원까지 보장하고, 이후 청구가 기각돼 행정소송을 하게 되더라도 법률비용을 2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업무 중 과실로 인해 타인이 죽거나 다쳤을 경우 벌금비용도 2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작년 7월부터 판매하고 있으며 보험료는 월 1만원 수준이다. 지난 3월에는 교직..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하나생명이 모바일 상에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사이트를 새롭게 출시했다.하나생명(대표 권오훈)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보험가입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하나생명 모바일 보험가입 사이트는 고객의 모바일 기기 이용 습관을 분석해 복잡한 보험가입 절차를 단순화 했다. 앱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주소입력(1q.hanalife.co.kr)을 통해 방문과 이용이 가능하다. 상품소개 등의 내용 또한 보험을 잘 모르는 고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일반적인 용어로 제공한다.모바일 보험가입 사이트 오픈과 함께 보험을 선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하나멤버스앱을 통해 제공한다. 어린이보험을 시작으로 모든 상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선물 할 수 있는 ‘하나1Q어린이보험’은 3만원 수준의 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생명이 고객패널을 확대 모집해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고객과 소통을 통한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2017년 고객패널’ 100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지원자격 등 세부적인 내용은 신한생명 홈페이지(www.shinhanlif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모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26일까지 관련 자료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는 20명의 고객패널을 선발했으나 올해부터 오프라인 패널 20명과 온라인 패널 80명으로 인원과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스마트기기에 익숙한 세대의 의견 청취를 위해 오프라인 패널 20명 중 10명은 보험·소비자 관련 학과 재학생 또는 전공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모집한다.또한, 온라인 고객패널은 신한생명 보험 상품을 1건 이상 가입..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생명의 한방 치료비 보장 특약이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을 부여 받았다. KB생명(사장 신용길)은 보편적 한방 시술인 침술, 구술, 부항술 등의 치료비를 보장하는 ‘(무)한방외래특정시술치료비특약’에 대한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무)한방외래특정시술치료비특약은 보편적 한방치료인 침, 구술, 부항 시술 보장을 위한 위험률을 국내 최초로 산출·적용한 점에서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배타적사용권 부여기간은 16일부터 3개월이다. 이 특약은 양방과 한방을 동시에 보장하는 ‘KB동의보감 양·한방건강보험’을 주계약으로 하는 특약이다. 질병의 경우 보험가입 90일 후부터, 재해인 경우 계약일 부터 보장이 개시된다. 보장 한도는 각 시술의 분류코드에 따라 내원당 5회, 연간 60회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이마트가 국내에 입점하기 위해 수 년간 공들인 드럭스토어 ‘부츠’(Boots)의 첫번째 대형 매장이 오픈했다. 부츠의 첫 대형 매장은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 1층에 위치하며 매장 규모는 619㎡(187평) 이다. 작년 7월이마트는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Walgreen Boots Alliance, WBA)와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한 이후 10개월 만에 대형 ‘부츠’(Boots) 매장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WBA사는 2014년 Walgreens 와 Alliance Boots 합병으로 만들어진 WBA는 영국 1위 H&B (Health&Beauty)브랜드인 부츠 등 연매출 145조의 글로벌 유통 그룹이다. 이마트는 “세계 1위 드럭스토어 기업인 부츠의 글로벌 소싱파워와 이마트의 상품 기획력으로 차별화된 ‘한국형 H&B’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며 “작년 1조 2000억원 규모로 성장한 국내 H&B 시장이 해마다 30~40% 신장세를 이어가 미래 사업 전망도 매우 밝다“고 강조했다. 향후 5년내 3조원이 넘는 시장으로 성장이 가능하단 예상이다. 이에 이마트는부츠의 우수한 PL 상품과 서비스로 프리미엄급 H&B 매장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계획이다. 부츠는 기능성 화장품 No7(넘버7), 트렌디한 감성의 SOAP&GLORY(솝앤글로리), 식물성 자연주의 BOTANICS(보타닉스) 등 기능성과 가성비를 겸비한 PL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No7은 영국 1위 뷰티 브랜드로 안티에이징과 스킨케어에 강점을 갖고 있다. 그 동안 정식 수입이 없었지만 이미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직구 등을 통해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게 이마트측의 설명. 부츠의정식 오픈으로 소비자는 No7 등 부츠 PL 상품을 보다 손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자신의 피부톤과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를 카운셀링 해주는 ‘Match-made’ 서비스도 준비했다. 이번 Match-made는 No7만의 전용 기기를 이용 소비자의 피부 톤을 측정해 해당 피부 컬러에 가장 잘 어울리는 기초 파운데이션과 색조 화장품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이마트는 7월중 명동에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도 개설할 예정이다. 1284㎡(388평)규모로 ‘화장품의 성지’라 할 수 있는 명동에서의 진검 승부로 보고 있다. 명동 부츠 매장은 국내 드러그스토어 1위 브랜드인CJ올리브영과 불과 한 골목 차이다. 이마트는 복합쇼핑몰에 오픈하는 스타필드 하남점과 명동 전문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다점포화에 나설 계획이다. 부츠 스타필드 하남점은 오픈을 기념해 6월 1일까지 부츠 자체 브랜드 전품목 2개 사면 1개를 더 주는 ‘3 for 2’ 행사를 진행한다. 6월 29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겐 5000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또 선착순 5000명 에게는 구매금액에 상관 없이 부츠 에코백을 증정하며,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겐 부츠 뷰티박스를 선착순 400명 한해 증정한다. 정준호 이마트부츠사업담당 부사장은 “부츠는 코스메틱 분야에 기능성과 전문성을 강화한 상품과 서비스로 기존 사업자들과는 다른 ‘프리미엄급 H&B스토어’를 추구하고 있다”며“7월 중순 명동에 대형 가두점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외형 성장 속 식품관 리뉴얼 등 연이은 투자에 2분기 수익성이 떨어졌습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938억원으로 5.6% 증가했습니다. 백화점 사업 매출은 6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09억원을 기록해 13.3% 감소했습니다. 이상기후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 매출이 소폭 줄었고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면서 영업이익도 떨어졌습니다. 특히 2분기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 강남점 식품관(스위트파크·하우스오브신세계·신세계마켓), 본점 ‘더 헤리티지’와 ‘디 에스테이트’ 등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의 마지막 단계인 즉석조리식품(델리)코너 오픈으로 국내 최대 규모 식품관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라인업을 갖춘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舊 본관)’ 오픈도 앞두고 있습니다. 자회사 중 신세계디에프는 올 2분기 매출이 6051억원으로 22.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비즈니스 관광객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제휴와 시내·공항면세점 브랜드 개편으로 외형은 성장했지만 인천공항 정상 매장 전환에 따른 임차료 증가로 적자전환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은 3086억원으로 3.8% 줄었고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뷰티부문 매출은 1156억원으로 성장세를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24억원을 올렸습니다. 다만 소비심리 저하에 따른 패션부문 침체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투자비 증가가 영향을 미쳐 적자로 이어졌습니다. 신세계까사는 2분기 매출이 583억원으로 10.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의 일시적 하락과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 가격 부담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이 1.5% 감소한 802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센트럴은 매출은 9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지만 부동산 보유세, 이른 더위로 인한 수도·광열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11억원 줄어든 9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에서도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를 발판으로 꾸준한 콘텐츠 혁신과 각 사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통신 본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와 AICT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에 힘입어 두 배가 넘는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KT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1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5.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4조772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13.5% 증가했습니다. 이번 KT의 실적 개선은 유무선 사업 등 통신업과 AI·IT 등 B2B 사업이 호조를 보인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2025년 2분기 기준,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79.5%에 달했습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습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은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가입자 1000만을 돌파했으며 관련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미디어 사업은 VOD 매출 감소에도 IPTV 가입자 순증 확대와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성장했습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통신과 AI·IT 사업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습니다. 특히, AI·IT 분야는 Design&Build 및 클라우드 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8%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그룹사 차원의 실적도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KT Cloud는 데이터센터(DC)와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3% 증가했습니다. KT에스테이트는 호텔 부문은 연휴 특수에 따른 레저 수요 확대와 프리미엄 객실 중심의 운영전략이 주효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 증가했습니다. 금융 부문에서는 BC카드가 국내 결제 매입액 감소에도 리스크 관리 강화와 수익성 강화 전략을 통해 전년 동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여수신의 고른 성장과 고객 기반 확대를 이어가며 6월 말 기준 고객 수 14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26조8000억 원, 여신 잔액은 10.8% 증가한 17조4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KT는 독자 개발한 LLM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3분기부터 AX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지난 7월에는 '한국적 AI' 철학을 반영한 독자 LLM 모델 '믿:음 2.0'을 출시했습니다. 115억파라미터 규모의 '믿:음 2.0 Base'와 23억파라미터 규모의 '믿:음 2.0 Mini' 등 2종이며 모두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합니다. KT는 AI 멀티모델 전략 로드맵에 따라 '믿:음 2.0'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의 SOTA(State-of-the-Art) 모델과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기반으로 개발되는 GPT 모델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KT는 국내 최초로 팔란티어(Palantir)의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선정돼, 자사의 클라우드·네트워크 인프라와 팔란티어의 핵심 솔루션을 결합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KT는 선제적인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KT의 2025년 2분기 분기배당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인상된 주당 600원으로 확정했으며 오는 14일 지급할 예정입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한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오는 13일 완료됩니다. 장민 KT CFO 전무는 "통신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그룹 핵심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더해져,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라며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차질 없이 이행해 KT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전국 평균 기온은 지난 199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고 서울의 7월 열대야 일수는 22일로 117년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8월 역시 폭염과 비 소식이 이어지며 더운 날씨를 이겨낼 여름 나기 아이템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여름철 무더위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먹거리입니다. 유통업계는 체감 온도를 낮춰주는 듯한 시원함을 선사하는 ‘칠링템(칠링+아이템)’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탄산음료부터 여름면 신제품, 여름철 인기 제품을 즐길 수 있는 캠페인과 팝업 공간을 선보이며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사이드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최근 신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Chill’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2021년 출시된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 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제품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신제품은 소다향과 스프라이트 고유의 톡 쏘는 상쾌함이 어우러진다. 마실 때마다 입안에 시원함이 퍼지는 것과 같은 쿨링감을 느낄 수 있어 더운 여름을 상쾌하게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름이면 절로 떠오르는 시원한 여름면 신상 출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뚜기는 유명 막국수 전문점 ‘고기리 막국수’와 협업한 신제품 ‘고기리 물막국수’를 출시했습니다. 물막국수 스타일로 생면 메밀면에 자극적이지 않은 육수를 더했습니다. 생면을 사용해 식감을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하림은 여름철 대표 별미를 재현한 ‘더미식 초계국수’를 선보였습니다. 신제품은 상온 밀키트 간편식입니다. 초계국물과 닭고기 고명이 동봉돼 별도의 다른 고명 없이도 한 그릇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림 측은 "시원한 초계 국물에 하림의 닭가슴살이 더해져 여름 별미로 좋다"고 말했습니다. CU는 여름 시즌 면 요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정통 면류 3종을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일반 식당 대비 3배가량 저렴하게 설정했습니다. ‘정통 냉우동’은 우동면으로 식감을 높이고 무 블록 등을 더했으며 ‘정통 메밀소바’는 메밀면과 가쓰오 소스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요거트월드는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협업해 진행 중인 캐리비안 베이 썸머 페스티벌과 에버랜드 워터 페스티벌에서 여름 한정 팝업 스토어를 운영합니다. 여름 축제 테마에 맞춘 메뉴부터 원피스 콜라보 메뉴 등 다양한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입니다. 모든 메뉴를 저당 요거트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제공합니다. 코카콜라 이온보충음료 토레타!는 무더위 속 여름철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 중입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말부터 전국 25개 대학의 농촌봉사활동 단체에 1만2000개의 토레타! 제품을 지원했습니다. 토레타!는 지난 2일과 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 ‘2025 한강나이트워크42K With 토레타!’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음료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한강나이트워크42K’는 여름밤 한강을 따라 14㎞부터 42㎞까지 다양한 코스를 걷는 국내 유일의 야간 걷기 행사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출발지와 각 체크포인트에 토레타! 음료 공급대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수분을 보충하며 완주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실적을 냈습니다. 네이버[035420]는 2분기 매출액 2조9151억원, 영업이익 521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1.7%, 10.3%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49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365억원 ▲커머스 8611억원 ▲핀테크 4117억원 ▲콘텐츠 4740억원 ▲엔터프라이즈 1317억원입니다. 서치플랫폼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및 피드를 통한 체류시간 확대, 광고 지면 최적화 및 타겟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 전분기 대비 5.6% 성장했습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의 성공적인 안착, 멤버십 및 N배송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 전분기 대비 9.3% 늘었습니다. 2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습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 전분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20조8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연내 페이스사인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결제를 지원하는 단말기 출시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금융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입니다. 콘텐츠는 웹툰의 성장 반등과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성장,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 부문 매출 성장,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AI 기반으로 B2C, B2B, B2G를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