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라이나생명의 새 치아보험에 가입하면 개수 제한 걱정 없이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라이나생명은 주요 치과 치료를 개수 제한 없이 보장 받을 수 있는 ‘(무)THE건강한치아보험Ⅳ(프리미엄)’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무)THE건강한치아보험Ⅳ(프리미엄)’과 함께 ‘(무)보철치료보장특약Ⅲ(프리미엄)’에 가입하면, 충전(금, 도재 13만원, 아말감 1만원, 기타 5만원), 치수치료, 발거치료, 잇몸질환치료(각 2만원)을 개수 제한 없이 보장 받을 수 있다. 또한 임플란트(70만원), 브릿지(35만원), 크라운(20만원)을 최초 가입 2년(2년 내 연간 3개 한도)이 지난 이후부터 개수 제한 없이 보장된다.5년, 10년 만기 갱신형 또는 10년 만기 비갱신형으로 선택 가능하며 계약에 따라 최대 80세까지 보장된다. 40세 남성 전기납 기준 1..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스타필드 코엑스몰이 열린 문화 공간이자 강남 상권의 랜드마크로 거듭난다. 신세계 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독서를 중심으로 한 문화 체험과 휴식이 가능한 ‘오픈 라이브러리(가칭)’를 오는 31일 선보일 예정이다. 총 면적 2800㎡에 2개 층으로 구성될 ‘오픈 라이브러리’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도서관’으로 13m 높이의 대형 서가 3개를 중심으로 라운지형, 테이블형 등 다양한 책상과 의자를 배치해 독서는 물론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60억투자해 쇼핑·문화 장소로 ‘탈바꿈‘..책 5만권 갖출 예정 신세계 프라퍼티는 지난해 12월 스타필드 코엑스몰을 선보인 이후, 약 60억원 규모의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쇼핑환경, 문화 시설 등에 대한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4년 만에 경영에 복귀한다. 오는 17일 경기도 수원 소재 CJ블로썸파크에서 '온리원 콘퍼런스' 행사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온리원 콘퍼런스는 실적이 뛰어난 임직원들에 대해 시상하는 자리로 이 날 이 회장은 임직원들 앞에서 그룹의 경영 계획 등에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열린'OCI 이회림 창업주 탄신 100주년' 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이재현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다“며 “이 회장 복귀 후 그동안 우리가준비했던 일을 적극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재현 회장이 경영 전반에 나서면인수합병을 통한 해외사업 투자 등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손 회장은“(바이오와 물류 등)회사인수합병 관계를 계속 추진하고 있어 왔다”며 “베트남쪽도 보고 있..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사들이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을 활용한 SNS 마케팅에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삼성화재가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일부 보험사는 비용과 인력 부족을 이유로 SNS 활용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다수의 보험사들이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 네이버 블로그·포스트,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유튜브 등의 SNS 매체를 회사 브랜드 마케팅 용도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SNS 마케팅의 성과가 돋보이는 보험사는 삼성화재다. 페이스북의 회사 공식 페이지의‘좋아요’ 숫자가 65만개(10일 기준) 이상으로, 보험업계를 넘어 금융업계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그 뒤로 한화생명(26만 5381명), 삼성생명(16만 9373), AIA생명(16만 5518명) 순이었다. 삼성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나이롱 환자들에게 과도하게 합의금이 지급되면, 그 자체로 고객들이 낸 소중한 보험료를 낭비하는 셈이 됩니다. 고객이 낸 보험료를 내 돈처럼 아껴야 합니다.” 손해보험사에서 자동차보험 보상 업무만 10년 이상 맡아 온 A씨. 그는 자신의 평소 보상 지론을 이렇게 밝혔다. 자기 돈이 쓸데없는 곳에 낭비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보상담당 직원도 자신이 지급하는 보험금이 적정한지 여부를 항상 따져봐야 한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 5월의 황금연휴를 앞둔 지난 4월 마지막 주 목요일, 보험사의 보상 담당직원인 A씨를 만났다. 평소에 이들의 일과가 어떤지 궁금했는데, 마침기회가 닿아 동행할 수 있게 됐다.보상 업무가 민감할 수 있는부분이 많아서일을 방해하지 않는 그의하루를 들여다 보기로 했다. 보험사 보상 직원은 지역..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생명 연도대상의 최고 영예인 ‘여왕상’에 정미경 영업팀장이 선정됐다. 올해로 9번째 수상이다. 한화생명은 경기도 고양시의 킨텍스에서 ‘2017년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FP(재무설계사)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등 현지법인 관리자 40여명과 한화그룹 23개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직원 140명도 참여했다. 이번 연도대상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800여명의 FP와 40명의 영업관리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 영예인 여왕상은 정미경 영업팀장이 수상했다. 정 팀장은 2007년, 2008년, 2011년부터 2016년에 이어 올해로 총 9회째 여왕상을 수상했다.이 날 정 팀장은 ‘성장과 최고를 향한 꿈’..
자동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통장엔 매년 도둑(?)이 방문합니다.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료가 그 주인공입니다. 사고도 잘 나지 않는데 보험료는 무척 비싸게 느껴집니다. 막상 사고가 나면 문제가 생기기 일쑤입니다. 꼭 필요한 특약에 가입돼 있지 않기도 하고, 보험사의 서비스가 불만족스럽기도 합니다. 자동차보험 어떻게 가입하고 써야할까요? 보험전문가 인스체크 김진수 대표가 8회에 걸쳐서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편집자주] [인스체크 김진수 대표] 중앙선 맞은편에서 달려오는 자동차의 보험가입 상태를 알 수 없다. 따라서 매 순간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위험에서 믿을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내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이다. 하지만 막연한 믿음은 위험하다. 자동차보험을 믿는 것은 신을 믿는 것과 다르다. 보험은 무형의 계약관계로 존재하지만, 들여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흥국생명이 경영 개선의 일환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오프라인 영업지점을 대폭 축소한다. 흥국생명(대표이사 조병익)은 저금리·저성장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대응하기 위해 ‘지점 효율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흥국생명 관계자는 “RBC(보험금 지급여력) 비율이 금감원 권고수준인 150%를 밑도는 등 경영악화 타개를 위한 자구책을 더 이상 늦출 수 없음에 따른 결정”이라고 말했다.먼저, 생산성이 낮으면서 고정비가 많이 들어 수익성이 떨어지는 오프라인 영업지점들을 인근 거점 지점으로 통합·대형화 한다. 이에 따라 현재 전속채널 140개 지점을 80개로 축소 재편할 예정이다.동시에 고객접점 환경이 PC, 모바일 등 온라인 중심으로 급속하게 이동하는 추세에 맞춰 현재 2..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ING생명의 주식이 증권거래소에서매매되기 시작했다. 상장 시초가는 3만 1200원으로 공모가보다다소 낮았지만, 종가는 소폭올랐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ING생명의 상장 첫 날 시초가(유가증권 매매거래에서 당일 중 최초 형성된 가격)는 3만 1200원으로 공모가 3만 3000원 보다 1800원 낮게 시작했다. 첫 날 종가는 3만 1600원으로 시초가 보다는 400원 상승했다. 현재 유가 증권 시장에 상장된 생명보험사는 11일 상장한 ING생명을 포함해 삼성생명, 한화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총 5개 사다. 이 가운데 공모가보다 높은 주가를 기록하고 있는 곳은 삼성생명이 유일하다.(공모가 11만원, 현재 주가 11만 4500원). 한편, ING생명(대표이사 사장 정문국)은 서울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코스피(KOSPI) 시장 신규 상장 기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은행·증권·보험사가 한 공간에 들어와 영업하는 ‘금융복합점포’에서 방카슈랑스 핵심 규제인 ‘25%룰’이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복합점포 보험판매 현황’ 자료를 통해 지난해 KB금융지주가 은행·증권·보험 복합점포에서 판매한 생명보험 상품 중 KB생명 비중이 36.1%(금액 기준)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KB금융이 복합점포에서 100만원어치 생보 상품을 판매했다면 이 중 36만원어치는 복합점포에 입점한 자회사 KB생명이 출시한 상품이고, 나머지는 다른 보험사 것이라는 뜻이다. KB손보 비중은 27.1%였다. 일반 은행점포가 적용받는 ‘방카슈랑스 25%룰’을 복합점포들이 피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방카룰’은 ▲은행..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외형 성장 속 식품관 리뉴얼 등 연이은 투자에 2분기 수익성이 떨어졌습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938억원으로 5.6% 증가했습니다. 백화점 사업 매출은 6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09억원을 기록해 13.3% 감소했습니다. 이상기후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 매출이 소폭 줄었고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면서 영업이익도 떨어졌습니다. 특히 2분기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 강남점 식품관(스위트파크·하우스오브신세계·신세계마켓), 본점 ‘더 헤리티지’와 ‘디 에스테이트’ 등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의 마지막 단계인 즉석조리식품(델리)코너 오픈으로 국내 최대 규모 식품관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라인업을 갖춘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舊 본관)’ 오픈도 앞두고 있습니다. 자회사 중 신세계디에프는 올 2분기 매출이 6051억원으로 22.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비즈니스 관광객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제휴와 시내·공항면세점 브랜드 개편으로 외형은 성장했지만 인천공항 정상 매장 전환에 따른 임차료 증가로 적자전환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은 3086억원으로 3.8% 줄었고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뷰티부문 매출은 1156억원으로 성장세를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24억원을 올렸습니다. 다만 소비심리 저하에 따른 패션부문 침체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투자비 증가가 영향을 미쳐 적자로 이어졌습니다. 신세계까사는 2분기 매출이 583억원으로 10.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의 일시적 하락과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 가격 부담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이 1.5% 감소한 802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센트럴은 매출은 9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지만 부동산 보유세, 이른 더위로 인한 수도·광열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11억원 줄어든 9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에서도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를 발판으로 꾸준한 콘텐츠 혁신과 각 사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통신 본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와 AICT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에 힘입어 두 배가 넘는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KT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1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5.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4조772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13.5% 증가했습니다. 이번 KT의 실적 개선은 유무선 사업 등 통신업과 AI·IT 등 B2B 사업이 호조를 보인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2025년 2분기 기준,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79.5%에 달했습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습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은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가입자 1000만을 돌파했으며 관련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미디어 사업은 VOD 매출 감소에도 IPTV 가입자 순증 확대와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성장했습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통신과 AI·IT 사업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습니다. 특히, AI·IT 분야는 Design&Build 및 클라우드 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8%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그룹사 차원의 실적도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KT Cloud는 데이터센터(DC)와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3% 증가했습니다. KT에스테이트는 호텔 부문은 연휴 특수에 따른 레저 수요 확대와 프리미엄 객실 중심의 운영전략이 주효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 증가했습니다. 금융 부문에서는 BC카드가 국내 결제 매입액 감소에도 리스크 관리 강화와 수익성 강화 전략을 통해 전년 동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여수신의 고른 성장과 고객 기반 확대를 이어가며 6월 말 기준 고객 수 14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26조8000억 원, 여신 잔액은 10.8% 증가한 17조4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KT는 독자 개발한 LLM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3분기부터 AX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지난 7월에는 '한국적 AI' 철학을 반영한 독자 LLM 모델 '믿:음 2.0'을 출시했습니다. 115억파라미터 규모의 '믿:음 2.0 Base'와 23억파라미터 규모의 '믿:음 2.0 Mini' 등 2종이며 모두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합니다. KT는 AI 멀티모델 전략 로드맵에 따라 '믿:음 2.0'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의 SOTA(State-of-the-Art) 모델과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기반으로 개발되는 GPT 모델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KT는 국내 최초로 팔란티어(Palantir)의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선정돼, 자사의 클라우드·네트워크 인프라와 팔란티어의 핵심 솔루션을 결합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KT는 선제적인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KT의 2025년 2분기 분기배당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인상된 주당 600원으로 확정했으며 오는 14일 지급할 예정입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한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오는 13일 완료됩니다. 장민 KT CFO 전무는 "통신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그룹 핵심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더해져,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라며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차질 없이 이행해 KT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전국 평균 기온은 지난 199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고 서울의 7월 열대야 일수는 22일로 117년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8월 역시 폭염과 비 소식이 이어지며 더운 날씨를 이겨낼 여름 나기 아이템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여름철 무더위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먹거리입니다. 유통업계는 체감 온도를 낮춰주는 듯한 시원함을 선사하는 ‘칠링템(칠링+아이템)’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탄산음료부터 여름면 신제품, 여름철 인기 제품을 즐길 수 있는 캠페인과 팝업 공간을 선보이며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사이드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최근 신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Chill’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2021년 출시된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 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제품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신제품은 소다향과 스프라이트 고유의 톡 쏘는 상쾌함이 어우러진다. 마실 때마다 입안에 시원함이 퍼지는 것과 같은 쿨링감을 느낄 수 있어 더운 여름을 상쾌하게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름이면 절로 떠오르는 시원한 여름면 신상 출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뚜기는 유명 막국수 전문점 ‘고기리 막국수’와 협업한 신제품 ‘고기리 물막국수’를 출시했습니다. 물막국수 스타일로 생면 메밀면에 자극적이지 않은 육수를 더했습니다. 생면을 사용해 식감을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하림은 여름철 대표 별미를 재현한 ‘더미식 초계국수’를 선보였습니다. 신제품은 상온 밀키트 간편식입니다. 초계국물과 닭고기 고명이 동봉돼 별도의 다른 고명 없이도 한 그릇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림 측은 "시원한 초계 국물에 하림의 닭가슴살이 더해져 여름 별미로 좋다"고 말했습니다. CU는 여름 시즌 면 요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정통 면류 3종을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일반 식당 대비 3배가량 저렴하게 설정했습니다. ‘정통 냉우동’은 우동면으로 식감을 높이고 무 블록 등을 더했으며 ‘정통 메밀소바’는 메밀면과 가쓰오 소스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요거트월드는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협업해 진행 중인 캐리비안 베이 썸머 페스티벌과 에버랜드 워터 페스티벌에서 여름 한정 팝업 스토어를 운영합니다. 여름 축제 테마에 맞춘 메뉴부터 원피스 콜라보 메뉴 등 다양한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입니다. 모든 메뉴를 저당 요거트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제공합니다. 코카콜라 이온보충음료 토레타!는 무더위 속 여름철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 중입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말부터 전국 25개 대학의 농촌봉사활동 단체에 1만2000개의 토레타! 제품을 지원했습니다. 토레타!는 지난 2일과 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 ‘2025 한강나이트워크42K With 토레타!’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음료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한강나이트워크42K’는 여름밤 한강을 따라 14㎞부터 42㎞까지 다양한 코스를 걷는 국내 유일의 야간 걷기 행사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출발지와 각 체크포인트에 토레타! 음료 공급대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수분을 보충하며 완주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실적을 냈습니다. 네이버[035420]는 2분기 매출액 2조9151억원, 영업이익 521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1.7%, 10.3%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49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365억원 ▲커머스 8611억원 ▲핀테크 4117억원 ▲콘텐츠 4740억원 ▲엔터프라이즈 1317억원입니다. 서치플랫폼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및 피드를 통한 체류시간 확대, 광고 지면 최적화 및 타겟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 전분기 대비 5.6% 성장했습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의 성공적인 안착, 멤버십 및 N배송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 전분기 대비 9.3% 늘었습니다. 2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습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 전분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20조8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연내 페이스사인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결제를 지원하는 단말기 출시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금융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입니다. 콘텐츠는 웹툰의 성장 반등과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성장,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 부문 매출 성장,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AI 기반으로 B2C, B2B, B2G를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