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데이비드 코다니 시그나그룹 회장이 헬스케어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험만으로는 미래 사업을 지속하기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 단, 국내 시장에 시그나그룹의 헬스케어서비스를 들여오기 위해서는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라이나생명(사장 홍봉성)은 4일 오전 회사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데이비드 코다니 시그나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미국의 시그나그룹은 라이나생명의 모기업으로 전세계 30여 국가에서 보험과 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397억달러였다. 코다니 회장은 헬스케어서비스의 미래에 대해 “향후 전세계적으로 의료, 바이오, 보험 등을 융합한 건강 산업이 성장할 것이며 산업분야간 협력이나 통합..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소득수준이 연 3700만원 이하면서 나이는 44세 미만인 직장인들이 자동차보험 비대면채널에 가장 많이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을 판매중인 손해보험사들이 이를 고려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의 기승도 수석연구원과 이규성 연구원은 보험연구원에서 발간한 ‘2016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나이 약 44세 미만·소득수준 약 3700만원 이하 직장인들이 주로 자동차보험 비대면채널에 가입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자동차보험 비대면채널의 시장점유율은 매년 상승하고 있으며, 2015년 기준 30.7% 수준이다. 과거 5년간 연평균 4.1%씩 증가했는데, 특히 비대면채널 중 CM(Cyber Market)부문의 시장점유율이 2011년 이후로 연평균 26.2%씩..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일부 외제 경유차량 운전자가 전국 주유소를 돌면서 경유차량에 휘발유 주유를 유도해 보험금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유소가 가입한 화재보험의 ‘주유소 배상책임보장 특별약관’에서, 혼유로 손상된 차량에 대해 수리비를 보장한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주유원의 혼유를 유발해 보험금을 편취하는 보험사기에 대한 기획조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적으로 20명을 보험사기 혐의자로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이 타낸 보험금 규모는 6억 2000만원이고, 혼유 유발 건수는 66건이다. 혼유사고는 주유원이 고객의 차종에 적합한 연료가 아닌 다른 종류의 연료를 주유해 차량이 손상되는 사고를 말한다. 주로 경유차량에 휘발유를 주유해 차량이 손상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감원은 조..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많은 운전자들이 음주운전과 주행 중 휴대폰 사용의 사고 위험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러한 행동을 잘 고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악사손보는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과 실제 운전 습관의 차이를 보여주는 ‘교통안전 의식 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악사손보는 해마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위해 운전자 교통안전캠페인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해당 조사는 전국의 19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133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진행됐다. 표준오차는 95%(신뢰수준±2.56%)이다. 조사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음주운전의 경우 운전자 대부분이 음주 후 주행이 ‘그 자체로 위험하다’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술을 2잔 이상 마신 후 주행은 90.2%, 4~5잔 마신 후 주행의 경우는 97.7%가 ‘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 기초생활수급자인 K씨는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보험이 필요하다고 느껴 A보험사의 설계사로부터 정기보험 가입상담을 받게 됐다. 설계사는 상담 도중 K씨가 기초생활수급자라는 것을 알고, 기초생활수급자가 계약자일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저소득층 우대특약’을 소개해줬다. K씨는 줄어든 보험료를 적용 받아 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다. K씨와 같이 법에서 정한 기초생활수급자인 경우, 저소득층 우대특약을 통해 보험료를 3%에서 최대 8%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장애인복지법’에 의거해 등록된 장애인의 가족도 우대특약을 적용받아 2~5% 보험료를 할인받는다. 이밖에 자녀가 2명 이상이면 할인받는 특약(다자녀 가정 우대특약), 자식이 부모를 피보험자 및 보험수익자로 했을 때 보험료를 깎아주는 특약..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개발원이 보험소비자가 보험통계를 쉽고 편리하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통계조회서비스를 선보인다.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점차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보험통계에 대해 보험소비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험소비자를 위한 보험통계조회서비스(인터넷 홈페이지 http://incos.kidi.or.kr)’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보험통계조회서비스(INcos)는 INsurance statistics COnsumer Service 의 약자다. 이 서비스는 생명보험, 장기손해보험, 자동차보험, 일반손해보험으로 구분해 각 보험종목별 주요 보험통계정보를 총 84종 제공한다. 생명보험은 보험종류별·담보별·연령별 계약건수 등 17종, 장기손해보험은 상품특성별·납입방법(기간)별 계약건수 등 16종 등이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지난달 8일 출시한 동부화재의 임대주택관리비용보험이 3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임대주택관리비용보험이 지난달 30일 열린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에서 ‘임대인의 임대료 손실 담보’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독창성·소비자 편익을 향상시킨 점을 인정 받아 배타적 사용권을 얻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른 보험사는 향후 3개월 동안 유사한 상품·담보를 개발해 판매할 수 없다.특히 동부화재는 이번 상품 개발 과정 중 일반보험에 해당하는 임대주택비용보험의 국내외 통계를 수집해 보험요율을 산출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지난 2015년 10월 금융위원회의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이 발표된 이후 장기·자동차보험이 아닌 기업성보험 위주인 일반보험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화보협회,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대상 재난교육 지원=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는 홀로 사는 독거노인의 생활안전을 위해 전국 12개 시·도의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1046명을 대상으로 화재 등 재난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화보협회에 요청해 마련됐다. 이 교육은 독거노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관리사의 능력향상을 위해 무료로 이뤄졌다.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는 홀로 사는 노인들에 대한 현황조사, 주기적 방문, 안전·안부 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들이 필요로 하는 보건복지서비스 연계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 중이다. 화보협회 관계자는 “협회는 독거노인들의 생활안전 향상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독거노인 생활관리사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NH농협생명이 매출이 적어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화분을 무료로 나눠주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농협생명(대표 서기봉)은 오늘 오전 서울 서대문역 인근에서 ‘NH고객행복 화분나눔 캠페인’을 열고, 출근 중인 시민들에게 미니화분을 나눠줬다고 5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식목일을 맞아 청탁금지법 이후 소비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생명 직원들은 시민들에게 미니 관엽식물 화분을 나눠주면서 ‘1T 1F(1 Table 1 Flower, 책상 하나에 꽃 한 송이)’ 운동 동참을 권유했다.농협생명은 전 임직원과 설계사 등 3500여명에게 미니화분을 지급해 ‘1T 1F’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영업점 클린 데이’를 진행해 전국의 지역총국와 FC사업단·지점 등 114개 사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중국 당국의 사드 보복 조치로 롯데마트 74개점이 문을 닫은 가운데, 영업정지 기한이 끝난 점포에도 현장점검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74개점 중 48개점이 한 달 영업정지 기한이 만료됐는데도 중국 당국이 아무런 반응이 없다는 것이다. 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중국에서 영업 정지를 하고 있는 점포 수는 총 87개다. 소방법과 시설법 위반으로 중국 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74개점과 중국 현지의 시위로 인해 자발적으로 영업을 중지한 13곳이 포함됐다. 현재 영업정지 기한이 끝난 점포는 48개점으로 이 중 7개점에 대해서만 중국 당국의 현장점검이 이뤄졌다. 점검을 받은 곳 중 단둥완다(丹东万達, 단동만달)점, 자싱(嘉興, 가흥)점 등 6개점은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까지 2차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지점 중 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외형 성장 속 식품관 리뉴얼 등 연이은 투자에 2분기 수익성이 떨어졌습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938억원으로 5.6% 증가했습니다. 백화점 사업 매출은 6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09억원을 기록해 13.3% 감소했습니다. 이상기후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 매출이 소폭 줄었고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면서 영업이익도 떨어졌습니다. 특히 2분기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 강남점 식품관(스위트파크·하우스오브신세계·신세계마켓), 본점 ‘더 헤리티지’와 ‘디 에스테이트’ 등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의 마지막 단계인 즉석조리식품(델리)코너 오픈으로 국내 최대 규모 식품관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라인업을 갖춘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舊 본관)’ 오픈도 앞두고 있습니다. 자회사 중 신세계디에프는 올 2분기 매출이 6051억원으로 22.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비즈니스 관광객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제휴와 시내·공항면세점 브랜드 개편으로 외형은 성장했지만 인천공항 정상 매장 전환에 따른 임차료 증가로 적자전환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은 3086억원으로 3.8% 줄었고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뷰티부문 매출은 1156억원으로 성장세를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24억원을 올렸습니다. 다만 소비심리 저하에 따른 패션부문 침체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투자비 증가가 영향을 미쳐 적자로 이어졌습니다. 신세계까사는 2분기 매출이 583억원으로 10.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의 일시적 하락과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 가격 부담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이 1.5% 감소한 802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센트럴은 매출은 9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지만 부동산 보유세, 이른 더위로 인한 수도·광열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11억원 줄어든 9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에서도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를 발판으로 꾸준한 콘텐츠 혁신과 각 사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통신 본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와 AICT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에 힘입어 두 배가 넘는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KT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1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5.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4조772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13.5% 증가했습니다. 이번 KT의 실적 개선은 유무선 사업 등 통신업과 AI·IT 등 B2B 사업이 호조를 보인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2025년 2분기 기준,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79.5%에 달했습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습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은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가입자 1000만을 돌파했으며 관련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미디어 사업은 VOD 매출 감소에도 IPTV 가입자 순증 확대와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성장했습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통신과 AI·IT 사업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습니다. 특히, AI·IT 분야는 Design&Build 및 클라우드 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8%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그룹사 차원의 실적도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KT Cloud는 데이터센터(DC)와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3% 증가했습니다. KT에스테이트는 호텔 부문은 연휴 특수에 따른 레저 수요 확대와 프리미엄 객실 중심의 운영전략이 주효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 증가했습니다. 금융 부문에서는 BC카드가 국내 결제 매입액 감소에도 리스크 관리 강화와 수익성 강화 전략을 통해 전년 동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여수신의 고른 성장과 고객 기반 확대를 이어가며 6월 말 기준 고객 수 14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26조8000억 원, 여신 잔액은 10.8% 증가한 17조4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KT는 독자 개발한 LLM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3분기부터 AX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지난 7월에는 '한국적 AI' 철학을 반영한 독자 LLM 모델 '믿:음 2.0'을 출시했습니다. 115억파라미터 규모의 '믿:음 2.0 Base'와 23억파라미터 규모의 '믿:음 2.0 Mini' 등 2종이며 모두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합니다. KT는 AI 멀티모델 전략 로드맵에 따라 '믿:음 2.0'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의 SOTA(State-of-the-Art) 모델과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기반으로 개발되는 GPT 모델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KT는 국내 최초로 팔란티어(Palantir)의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선정돼, 자사의 클라우드·네트워크 인프라와 팔란티어의 핵심 솔루션을 결합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KT는 선제적인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KT의 2025년 2분기 분기배당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인상된 주당 600원으로 확정했으며 오는 14일 지급할 예정입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한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오는 13일 완료됩니다. 장민 KT CFO 전무는 "통신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그룹 핵심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더해져,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라며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차질 없이 이행해 KT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전국 평균 기온은 지난 199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고 서울의 7월 열대야 일수는 22일로 117년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8월 역시 폭염과 비 소식이 이어지며 더운 날씨를 이겨낼 여름 나기 아이템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여름철 무더위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먹거리입니다. 유통업계는 체감 온도를 낮춰주는 듯한 시원함을 선사하는 ‘칠링템(칠링+아이템)’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탄산음료부터 여름면 신제품, 여름철 인기 제품을 즐길 수 있는 캠페인과 팝업 공간을 선보이며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사이드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최근 신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Chill’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2021년 출시된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 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제품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신제품은 소다향과 스프라이트 고유의 톡 쏘는 상쾌함이 어우러진다. 마실 때마다 입안에 시원함이 퍼지는 것과 같은 쿨링감을 느낄 수 있어 더운 여름을 상쾌하게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름이면 절로 떠오르는 시원한 여름면 신상 출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뚜기는 유명 막국수 전문점 ‘고기리 막국수’와 협업한 신제품 ‘고기리 물막국수’를 출시했습니다. 물막국수 스타일로 생면 메밀면에 자극적이지 않은 육수를 더했습니다. 생면을 사용해 식감을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하림은 여름철 대표 별미를 재현한 ‘더미식 초계국수’를 선보였습니다. 신제품은 상온 밀키트 간편식입니다. 초계국물과 닭고기 고명이 동봉돼 별도의 다른 고명 없이도 한 그릇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림 측은 "시원한 초계 국물에 하림의 닭가슴살이 더해져 여름 별미로 좋다"고 말했습니다. CU는 여름 시즌 면 요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정통 면류 3종을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일반 식당 대비 3배가량 저렴하게 설정했습니다. ‘정통 냉우동’은 우동면으로 식감을 높이고 무 블록 등을 더했으며 ‘정통 메밀소바’는 메밀면과 가쓰오 소스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요거트월드는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협업해 진행 중인 캐리비안 베이 썸머 페스티벌과 에버랜드 워터 페스티벌에서 여름 한정 팝업 스토어를 운영합니다. 여름 축제 테마에 맞춘 메뉴부터 원피스 콜라보 메뉴 등 다양한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입니다. 모든 메뉴를 저당 요거트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제공합니다. 코카콜라 이온보충음료 토레타!는 무더위 속 여름철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 중입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말부터 전국 25개 대학의 농촌봉사활동 단체에 1만2000개의 토레타! 제품을 지원했습니다. 토레타!는 지난 2일과 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 ‘2025 한강나이트워크42K With 토레타!’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음료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한강나이트워크42K’는 여름밤 한강을 따라 14㎞부터 42㎞까지 다양한 코스를 걷는 국내 유일의 야간 걷기 행사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출발지와 각 체크포인트에 토레타! 음료 공급대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수분을 보충하며 완주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실적을 냈습니다. 네이버[035420]는 2분기 매출액 2조9151억원, 영업이익 521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1.7%, 10.3%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49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365억원 ▲커머스 8611억원 ▲핀테크 4117억원 ▲콘텐츠 4740억원 ▲엔터프라이즈 1317억원입니다. 서치플랫폼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및 피드를 통한 체류시간 확대, 광고 지면 최적화 및 타겟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 전분기 대비 5.6% 성장했습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의 성공적인 안착, 멤버십 및 N배송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 전분기 대비 9.3% 늘었습니다. 2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습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 전분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20조8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연내 페이스사인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결제를 지원하는 단말기 출시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금융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입니다. 콘텐츠는 웹툰의 성장 반등과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성장,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 부문 매출 성장,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AI 기반으로 B2C, B2B, B2G를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