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손보, 서울시 관광협회와 ‘여행자보험’ 업무 협약=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박윤식)은 여의도 한화손보 사옥에서 서울시 관광협회와 ‘여행자 품질관광 선도를 위한 보험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손보는 국내외 여행업에 종사하는 4000여 회원사를 대상으로 여행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관광 산업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을 위한 보험 서비스도 관광 인프라를 개선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서울시 관광협회는 관광진흥법에 의거 1961년 최초 설립됐다. 국내·외 여행업, 관광호텔업, 관광유람산업, 외국인전용 관광기념품 판매업 등 서울시 소재 5000개 관광사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동부화재, 서비스 개선 제안 이벤트 진행= 동부화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편의점 도시락이 맛 중심에서 건강식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여러 반찬으로 구성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도시락이 출시되면서 매출 효자 상품으로 등극했지만, 달고 짠 맛이 강해 웰빙식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하지만 최근 편의점이 칼로리를 낮추면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 도시락을 출시해 편의점 건강 도시락 열풍이 불 것이란 전망이다. SNS상에서도신제품인 샐러드 도시락에 대해 '생각보다 맛있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있다. 7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소비자의 지난달 28일 칼로리를 낮추고 단백질은 높인 '유어스 가벼운한끼'를 출시했다. 세븐일레븐도 이달 5일 건강식으로 구성된 '귀리현미샐러드도시락'을 내놨으며, CU도 샐러드 도시락 출시를 준비 중이다. ◇ 작년 편의점 도시락 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최근 국물 없는 라면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특히농심볶음너구리가 출시된 지 30일 만에 1000만개 이상 팔리면서 프리미엄 라면 시장 히트제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대형마트 라면판매에서 단숨에 2위를 기록하는 등 볶음너구리는 정통 인기브랜드와 프리미엄 신제품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내 라면시장에서 또 하나의 히트 브랜드 탄생을 예고했다. 5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에 출시된 볶음너구리는 3월 28일까지 30일 간 전국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약 1010만개가 판매됐다. 농심은 지난 1982년 너구리를 선보인 데 이어 35년 만에 국물 없는 라면으로 너구리 2탄을 새롭게 내놨다. ◇ 출시 한 달 만에 ‘1000만개‘ 판매 돌파..SNS상 시식평 화제 볶음너구리는 특유의 오동통하고 쫄깃한 면발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신세계사이먼이 경기도 시흥에 네 번째 프리미엄 아웃렛을 오픈한다. 이번 아웃렛은 '복합 쇼핑 리조트' 콘셉트로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이 쇼핑과 함께 놀이, 먹을거리를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태어난다. 신세계사이먼(대표 조병하)이 프리미엄 아웃렛 국내 도입 10년을 맞이해 오는 6일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 '시흥 프리미엄' 아웃렛'을 연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여주, 파주, 부산에 이은 4호점이다.부지면적 약 14만 7천m2(약 4만 5천평), 영업면적 약 4만 2천m2(약 1만 3000평), 주차대수 약 2700대 규모로 220여 개의 국내 및 해외 인기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한다. 특히 아웃렛은 스페인 콘셉트의 이국적인 경관과 체험 콘텐츠로 꾸며 '복합 쇼핑 리조트'를 지향한다. 바다와 인접한 시흥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스페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GA)가 우수 보험설계사의 상징인 MDRT를 2년 이상 연속으로 달성한 설계사들에게 매달 100만원 이상의 보너스를 지급한다.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의 보험판매전문법인인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대표 고학범)는 GA업계 최초로 MDRT자격 획득을 장려하기 위해 달성 회수에 따라 매월 보너스를 지급하는 정책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전세계 고능률 재무설계사들의 단체인 MDRT는 Million Dollar Round Table(100만달러원탁회의)의 약자로 연간 1억 8000만원 이상의 실적을 달성해야 회원 자격이 주어진다.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는 재무설계사들의 경제적 안정성을 높이고 장기적인 경력 개발 지원을 위해 이번 MDRT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MDRT 회원 자격을 2년, 3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기존 상품보다 가입연령 폭을 늘리고 새로운 담보를 탑재한 유병자보험을 선보인다. 한화손보(대표이사 박윤식)는 유병자 또는 보험가입이 어려운 고연령까지 병력 유무를 간편하게 고지하고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는 ‘무배당 참 편한 건강보험1704’을 업그레이드 해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개정 상품은 보험 가입연령을 기존 50~75세에서 40~80세로 확대했다. 젊은 유병자와 고연령층에 대한 가입연령 문턱을 대폭 낮춰 보험 사각지대 구간을 크게 줄였다는 평이다. 3대 질병 진단·80%이상 후유장해 때 보장보험료 납입이 면제되고, 비갱신형 특약 가입 때 최대 100세까지 보험료 변동이 없다. 큰돈이 들어가는 3대 질병(암·뇌출혈·심근경색) 진단비 특약은 기존에 담보별 개별 가입만 가능해 전부 보장을 받기 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잇따른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 정부 달래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는 우리 정부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부지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중국 내 롯데마트의 상당수가 두 달째 영업정지 조치를 당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3일 CNN Money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요청을 거절할 수 없어서 부지(성주 골프장)를 제공한 것뿐이다“며 ”지금까지 롯데 입장에서 많은 오해를 받고 있는데, 롯데는 (사드)미사일 배치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신 회장의 이번 발언은 앞서 진행한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 내용과도 비슷하다.당시 신 회장은 “롯데와 같은 민간 기업은 정부의 요청을 거절하기 힘들다”고 말한바 있어 롯데가 어쩔 수 없이 사드 부지를 제공했다는 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AIA 제안을 듣고 바로 수락했습니다. 같이 좋은 일 하는 건데 고민할 필요가 없었으니까요.” AIA그룹이 잉글랜드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과 손을 잡았다. AIA그룹은 데이비드 베컴과 글로벌 홍보대사 활동에 대한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데이비드 베컴은 AIA그룹이 아태지역 국민들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더 오랫동안, 더 건강하게, 더 행복한 삶(Live longer, healthier, better lives)’을 추구하는 AIA 바이탈리티 프로그램 등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데이비드 베컴은 성공한 축구선수 출신으로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 축구팀 마이애미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그는 현역 시절은 물론, 2013년 선수 은퇴 이후에도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5년부터 유니세프의 친선대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신동빈 회장이 롯데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Lifetime Value Creator’라는 뉴비전을 선포했다. 지난1967년 롯데제과를 창립해 식품 산업에 진출한 이후 50년의롯데 역사를 발판삼아 새로운 롯데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다. 3일 롯데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매출 200조원을 달성해 아시아 10대 브랜드가 되겠다는 'Asia Top 10 Global Group'이라는 비전을 선포한 후해외 진출국이 6개국에서 23개국으로 크게 늘었다. 그룹 매출은 2008년 당시 42조 5000억원을 기록했지만, 2016년 92조원으로 성장했다. ◇ 신격호 회장, 롯데제과 창립으로 호텔·백화점·석유화학·건설 사업 진출 1967년 신격호 총괄회장이 설립한 롯데제과가 현재롯데그룹의 모태가 됐다. 당시 롯데제과의 매출액은 8억원 규모였다. 신 총괄회장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사랑과 신뢰를 받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하겠습니다." 신동빈 회장의 '뉴롯데'가 잠실 시대를 연다.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롯데월드타워를 오픈하고, 신동빈 회장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할 새로운 롯데의 비전을 제시했다. 3일 롯데그룹에 따르면그룹 창립기념일에 맞춰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를 개장했다. 이날 신동빈 회장 주재로 50주년 창립기념식과 함께 롯데월드타워 오픈 기념식이 차례로 열렸다. 앞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황각규 경영혁신실장(사장)의 주재로 롯데의 새 비전에 대한 설명회도 진행했다. 이어 오후에는 신동빈 회장이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호텔에서 임직원 대상으로 새 비전을 선포하고, 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픈식에 참석했다. 비전 설명회에 참석한 황각규 경영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외형 성장 속 식품관 리뉴얼 등 연이은 투자에 2분기 수익성이 떨어졌습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938억원으로 5.6% 증가했습니다. 백화점 사업 매출은 6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09억원을 기록해 13.3% 감소했습니다. 이상기후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 매출이 소폭 줄었고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면서 영업이익도 떨어졌습니다. 특히 2분기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 강남점 식품관(스위트파크·하우스오브신세계·신세계마켓), 본점 ‘더 헤리티지’와 ‘디 에스테이트’ 등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의 마지막 단계인 즉석조리식품(델리)코너 오픈으로 국내 최대 규모 식품관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라인업을 갖춘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舊 본관)’ 오픈도 앞두고 있습니다. 자회사 중 신세계디에프는 올 2분기 매출이 6051억원으로 22.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비즈니스 관광객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제휴와 시내·공항면세점 브랜드 개편으로 외형은 성장했지만 인천공항 정상 매장 전환에 따른 임차료 증가로 적자전환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은 3086억원으로 3.8% 줄었고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뷰티부문 매출은 1156억원으로 성장세를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24억원을 올렸습니다. 다만 소비심리 저하에 따른 패션부문 침체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투자비 증가가 영향을 미쳐 적자로 이어졌습니다. 신세계까사는 2분기 매출이 583억원으로 10.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의 일시적 하락과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 가격 부담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이 1.5% 감소한 802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센트럴은 매출은 9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지만 부동산 보유세, 이른 더위로 인한 수도·광열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11억원 줄어든 9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에서도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를 발판으로 꾸준한 콘텐츠 혁신과 각 사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통신 본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와 AICT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에 힘입어 두 배가 넘는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KT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1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5.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4조772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13.5% 증가했습니다. 이번 KT의 실적 개선은 유무선 사업 등 통신업과 AI·IT 등 B2B 사업이 호조를 보인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2025년 2분기 기준,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79.5%에 달했습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습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은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가입자 1000만을 돌파했으며 관련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미디어 사업은 VOD 매출 감소에도 IPTV 가입자 순증 확대와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성장했습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통신과 AI·IT 사업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습니다. 특히, AI·IT 분야는 Design&Build 및 클라우드 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8%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그룹사 차원의 실적도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KT Cloud는 데이터센터(DC)와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3% 증가했습니다. KT에스테이트는 호텔 부문은 연휴 특수에 따른 레저 수요 확대와 프리미엄 객실 중심의 운영전략이 주효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 증가했습니다. 금융 부문에서는 BC카드가 국내 결제 매입액 감소에도 리스크 관리 강화와 수익성 강화 전략을 통해 전년 동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여수신의 고른 성장과 고객 기반 확대를 이어가며 6월 말 기준 고객 수 14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26조8000억 원, 여신 잔액은 10.8% 증가한 17조4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KT는 독자 개발한 LLM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3분기부터 AX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지난 7월에는 '한국적 AI' 철학을 반영한 독자 LLM 모델 '믿:음 2.0'을 출시했습니다. 115억파라미터 규모의 '믿:음 2.0 Base'와 23억파라미터 규모의 '믿:음 2.0 Mini' 등 2종이며 모두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합니다. KT는 AI 멀티모델 전략 로드맵에 따라 '믿:음 2.0'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의 SOTA(State-of-the-Art) 모델과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기반으로 개발되는 GPT 모델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KT는 국내 최초로 팔란티어(Palantir)의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선정돼, 자사의 클라우드·네트워크 인프라와 팔란티어의 핵심 솔루션을 결합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KT는 선제적인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KT의 2025년 2분기 분기배당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인상된 주당 600원으로 확정했으며 오는 14일 지급할 예정입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한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오는 13일 완료됩니다. 장민 KT CFO 전무는 "통신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그룹 핵심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더해져,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라며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차질 없이 이행해 KT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전국 평균 기온은 지난 199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고 서울의 7월 열대야 일수는 22일로 117년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8월 역시 폭염과 비 소식이 이어지며 더운 날씨를 이겨낼 여름 나기 아이템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여름철 무더위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먹거리입니다. 유통업계는 체감 온도를 낮춰주는 듯한 시원함을 선사하는 ‘칠링템(칠링+아이템)’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탄산음료부터 여름면 신제품, 여름철 인기 제품을 즐길 수 있는 캠페인과 팝업 공간을 선보이며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사이드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최근 신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Chill’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2021년 출시된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 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제품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신제품은 소다향과 스프라이트 고유의 톡 쏘는 상쾌함이 어우러진다. 마실 때마다 입안에 시원함이 퍼지는 것과 같은 쿨링감을 느낄 수 있어 더운 여름을 상쾌하게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름이면 절로 떠오르는 시원한 여름면 신상 출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뚜기는 유명 막국수 전문점 ‘고기리 막국수’와 협업한 신제품 ‘고기리 물막국수’를 출시했습니다. 물막국수 스타일로 생면 메밀면에 자극적이지 않은 육수를 더했습니다. 생면을 사용해 식감을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하림은 여름철 대표 별미를 재현한 ‘더미식 초계국수’를 선보였습니다. 신제품은 상온 밀키트 간편식입니다. 초계국물과 닭고기 고명이 동봉돼 별도의 다른 고명 없이도 한 그릇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림 측은 "시원한 초계 국물에 하림의 닭가슴살이 더해져 여름 별미로 좋다"고 말했습니다. CU는 여름 시즌 면 요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정통 면류 3종을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일반 식당 대비 3배가량 저렴하게 설정했습니다. ‘정통 냉우동’은 우동면으로 식감을 높이고 무 블록 등을 더했으며 ‘정통 메밀소바’는 메밀면과 가쓰오 소스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요거트월드는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협업해 진행 중인 캐리비안 베이 썸머 페스티벌과 에버랜드 워터 페스티벌에서 여름 한정 팝업 스토어를 운영합니다. 여름 축제 테마에 맞춘 메뉴부터 원피스 콜라보 메뉴 등 다양한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입니다. 모든 메뉴를 저당 요거트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제공합니다. 코카콜라 이온보충음료 토레타!는 무더위 속 여름철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 중입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말부터 전국 25개 대학의 농촌봉사활동 단체에 1만2000개의 토레타! 제품을 지원했습니다. 토레타!는 지난 2일과 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 ‘2025 한강나이트워크42K With 토레타!’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음료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한강나이트워크42K’는 여름밤 한강을 따라 14㎞부터 42㎞까지 다양한 코스를 걷는 국내 유일의 야간 걷기 행사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출발지와 각 체크포인트에 토레타! 음료 공급대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수분을 보충하며 완주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실적을 냈습니다. 네이버[035420]는 2분기 매출액 2조9151억원, 영업이익 521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1.7%, 10.3%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49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365억원 ▲커머스 8611억원 ▲핀테크 4117억원 ▲콘텐츠 4740억원 ▲엔터프라이즈 1317억원입니다. 서치플랫폼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및 피드를 통한 체류시간 확대, 광고 지면 최적화 및 타겟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 전분기 대비 5.6% 성장했습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의 성공적인 안착, 멤버십 및 N배송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 전분기 대비 9.3% 늘었습니다. 2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습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 전분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20조8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연내 페이스사인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결제를 지원하는 단말기 출시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금융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입니다. 콘텐츠는 웹툰의 성장 반등과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성장,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 부문 매출 성장,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AI 기반으로 B2C, B2B, B2G를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