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AIA생명이 인터넷 사이트 개인정보보호 부문에서 5년 연속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AIA생명(한국지점 대표 차태진)은 국내 생명보험사 중 최초로 개인정보보호협회(Online Privacy Association)로부터 5년 연속 ‘인터넷사이트 안전마크(i-Safe)’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i-Safe인증은 개인정보보호협회가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웹사이트의 시스템 보안, 소비자보호 수준, 내부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부여하는 안전마크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개인정보 침해, 시스템 해킹 등 인터넷 활용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AIA생명이 재인증을 받은 부분은 공식홈페이지(www.aia.co.kr)와 온라인 고객창구(cyber.aia.co.kr)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최근 셀프 인테리어 트렌드가 자리매김 하면서 포인트 인테리어가 각광받고 있다. 이미지 기반의 SNS 인스타그램에서는 #방스타그램을 태그한 사진이 10만 9000여 건에 달하고, 인테리어 팁을 소개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도 수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14일 G9(지구)에 따르면3월 한달 동안 조명, 장식 소품, 시트지 등 포인트 인테리어 용품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556%)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품목으로는 3월 한달 동안 조명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갤러리 효과를 줄 수 있는 레일 조명 등 다양한 디자인의 조명이 출시되고, 셀프 인테리어 열풍으로 직접 조명 설치 등 간단한 시공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관련 상품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TV 프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오리온이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여파로 중국 일부 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12일 오리온에 따르면 사드로 인해 중국인들의 제품 소비가 줄면서 오리온의 6개 중국 공장 중 일부 생산라인 운영이 중단됐다. 오리온이 운영 중인 생산공장은 베이징(2곳), 상하이, 광저우, 선양, 신장, 등 5곳과 위구르 지역 원료생산공장 등이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사드로 인한 중국 내 매출 영향으로 일부 생산라인을 멈추고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오리온은 1997년 베이징에 공장을 세우면서 모든 제품을 100% 현지 생산 판매했다. 회사명도 ‘하오리여우(好麗友·‘좋은 친구’라는 뜻)로 결혼식에 답례품으로 증정되는 등 중국 시장 내에서 명품으로 대접받고 있다. 지난 2004년 KOTR가 베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그룹 금융계열사들이 함께 ‘고객이 더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하는 라이프플러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화생명이 이 캠페인의 의미를 담은 상품을 선보인다.한화생명(사장 차남규)은 ‘부모님과 자녀의 삶에 의미’를 더하는 ‘Lifeplus 용돈드리는 효보험’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Lifeplus 용돈드리는 효보험’은 ‘Lifeplus’ 라는 이름을 가진 첫 번째 보험 상품이다. 한 건 가입을 통해 계약자는 3대 질병(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에 대해 보장을 받을 수 있고, 부모님에게는 효도자금을지급하는 고객라이프 스타일 맞춤형 상품이다.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가입 후 3년 혹은 5년째부터 일정기간(5년, 7년, 10년 중 선택 가능) 동안 매년 240만원씩(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받을 수 있..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총상금 5400만원 규모의 ‘행복미래설계’ 공모전을 개최한다.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부회장 하만덕)은 MBC 라디오와 공동으로 고객의 행복한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6주간, 자사 홈페이지(http://life.miraeasset.com)와 SNS를 통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MBC 라디오 ‘정선희·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는 매주 목요일 사연을 소개하고 수상자를 발표한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특히, 7회째를 맞는 올해는 5월 가정의 달에 맞춰 ‘부모 사랑’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고 말했다.공모전은 웹과 SNS, 두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웹 부문은 ‘지금의 나를 만든 부모님에 대한 가슴 찡한 휴먼스토리’를 주제로 부모님에 대한 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CJ제일제당의 가정간편식(HMR) ‘햇반 컵반‘이 출시 2년 만에 형님 격인 ‘햇반’의 뒤를 잇는 국민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햇반은 지난 1996년 12월 처음으로 출시된 이후 전자레인지에 돌려 갓 지은 밥을 먹을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었다. 이 후 밥과 국 또는 찌개와 함께 있어 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 '밥과 국' 한큐에 해결..출시 2년 만에 4300만개 판매 13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햇반 컵반은 지난 2015년 4월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2년간 4300만개가 넘게 판매됐다. 한달 평균 판매수량으로 환산하면 약 180만 개에 이르는 수치로, 현재까지의 추세대로라면 올해 말까지 누적 판매 5000만 개는 훌쩍 넘어서 산술적으로 국민 1인당 한번씩은 경험하는 제품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최근 큰 창고형 할인마트에서 대량으로 물건을 구입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배송하는 방식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국내 유통업체 1위인 이마트의 유통채널간 매출 신장율이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이마트 트레이더스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대로 이마트 할인점의 매출 신장율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로 나타났다. 현재 이마트 매장(할인점)은 전국에147개점, 트레이더스 11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24년 만에 대표 매장인 할인점의 신규 출점 계획이 없으며, 적자가나는 매장을 폐점한다는 계획이다. 12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올해 1월부터3월까지이마트 트레이더스 전체 매출 신장율(전년 대비)은 30%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이마트의 매출 신장율이 5.3%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트레이더스 신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이마트가 10년 전 유통혁신의 일환으로 추진한 로컬푸드가 새로운 유통방식으로 자리잡으며, 도입 10년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마트는 2008년 전주점 파일럿 테스트를 시작으로 2009년에 영·호남 지역 8개 점포에서 본격 시작한 로컬푸드가 올해 1분기에 16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누계 매출 201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로컬푸드(local food)는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고 생산지로부터 반경 50km 이내 지역에서 소비되는 지역 농산물을 뜻한다. 2008년 출범 첫 해 3억원이었던 이마트의 로컬푸드 매출액은 지난해 500억원을 넘어섰고 올해는 63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마트는 로컬푸드 운영 점포 수도 지난해 79개에서 올해는 83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2017년 4월 기준 이마트 총 점포 수는 14..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삼성화재가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건강보험을 내놨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실손의료비와 암·뇌·심장 3대 질환을 통합 보장하는 ‘다이렉트 건강보험’을 출시, 판매 중이라고 13일 밝혔다.‘다이렉트 건강보험’은 만 19세부터 6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15년마다 재가입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된다. 보장 내용은 실속형, 표준형, 고급형 중 선택 가능하다. 이 상품은 암, 뇌, 심장 관련 질환 보장을 강화했다. 암의 경우, 특정 소액암, 일반암, 10대 주요암 등 암 종류에 따라 단계별로 집중 보장 받을 수 있다. 또한, 암 재진단 때에는 ‘재진단암 진단비’ 담보를 통해 재발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단, 직전 진단 확정일로부터 2년이 지나야 한다. 뇌·심장 질환의 경우, 고객 니즈가 높은 급성 뇌경색뿐만 아니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손해보험의 요양사업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가 강남대학교와의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재학생 자원봉사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KB손보가 요양사업 목적으로 설립한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대표이사 양태훈)는 경기도 용인시의 강남대학교에서 재학생들로 구성된 ‘KB골든라이프케어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단 운영은 KB골든라이프케어가 지난 1월 18일 강남대학교와 체결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으로, 양질의 요양서비스 제공·노인 복지 향상의 기여라는 목적 아래 진행될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양태훈 KB골든라이프케어 대표이사, 박영란 강남대학교 실버산업학부 교수 등 관련 임직원·교수진, 봉사단원들이 참석했다. 봉사단은 강남대학교 실버산업·사회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외형 성장 속 식품관 리뉴얼 등 연이은 투자에 2분기 수익성이 떨어졌습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938억원으로 5.6% 증가했습니다. 백화점 사업 매출은 6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09억원을 기록해 13.3% 감소했습니다. 이상기후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 매출이 소폭 줄었고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면서 영업이익도 떨어졌습니다. 특히 2분기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 강남점 식품관(스위트파크·하우스오브신세계·신세계마켓), 본점 ‘더 헤리티지’와 ‘디 에스테이트’ 등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의 마지막 단계인 즉석조리식품(델리)코너 오픈으로 국내 최대 규모 식품관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라인업을 갖춘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舊 본관)’ 오픈도 앞두고 있습니다. 자회사 중 신세계디에프는 올 2분기 매출이 6051억원으로 22.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비즈니스 관광객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제휴와 시내·공항면세점 브랜드 개편으로 외형은 성장했지만 인천공항 정상 매장 전환에 따른 임차료 증가로 적자전환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은 3086억원으로 3.8% 줄었고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뷰티부문 매출은 1156억원으로 성장세를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24억원을 올렸습니다. 다만 소비심리 저하에 따른 패션부문 침체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투자비 증가가 영향을 미쳐 적자로 이어졌습니다. 신세계까사는 2분기 매출이 583억원으로 10.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의 일시적 하락과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 가격 부담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이 1.5% 감소한 802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센트럴은 매출은 9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지만 부동산 보유세, 이른 더위로 인한 수도·광열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11억원 줄어든 9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에서도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를 발판으로 꾸준한 콘텐츠 혁신과 각 사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통신 본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와 AICT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에 힘입어 두 배가 넘는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KT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1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5.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4조772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13.5% 증가했습니다. 이번 KT의 실적 개선은 유무선 사업 등 통신업과 AI·IT 등 B2B 사업이 호조를 보인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2025년 2분기 기준,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79.5%에 달했습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습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은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가입자 1000만을 돌파했으며 관련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미디어 사업은 VOD 매출 감소에도 IPTV 가입자 순증 확대와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성장했습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통신과 AI·IT 사업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습니다. 특히, AI·IT 분야는 Design&Build 및 클라우드 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8%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그룹사 차원의 실적도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KT Cloud는 데이터센터(DC)와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3% 증가했습니다. KT에스테이트는 호텔 부문은 연휴 특수에 따른 레저 수요 확대와 프리미엄 객실 중심의 운영전략이 주효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 증가했습니다. 금융 부문에서는 BC카드가 국내 결제 매입액 감소에도 리스크 관리 강화와 수익성 강화 전략을 통해 전년 동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여수신의 고른 성장과 고객 기반 확대를 이어가며 6월 말 기준 고객 수 14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26조8000억 원, 여신 잔액은 10.8% 증가한 17조4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KT는 독자 개발한 LLM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3분기부터 AX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지난 7월에는 '한국적 AI' 철학을 반영한 독자 LLM 모델 '믿:음 2.0'을 출시했습니다. 115억파라미터 규모의 '믿:음 2.0 Base'와 23억파라미터 규모의 '믿:음 2.0 Mini' 등 2종이며 모두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합니다. KT는 AI 멀티모델 전략 로드맵에 따라 '믿:음 2.0'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의 SOTA(State-of-the-Art) 모델과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기반으로 개발되는 GPT 모델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KT는 국내 최초로 팔란티어(Palantir)의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선정돼, 자사의 클라우드·네트워크 인프라와 팔란티어의 핵심 솔루션을 결합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KT는 선제적인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KT의 2025년 2분기 분기배당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인상된 주당 600원으로 확정했으며 오는 14일 지급할 예정입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한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오는 13일 완료됩니다. 장민 KT CFO 전무는 "통신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그룹 핵심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더해져,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라며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차질 없이 이행해 KT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전국 평균 기온은 지난 199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고 서울의 7월 열대야 일수는 22일로 117년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8월 역시 폭염과 비 소식이 이어지며 더운 날씨를 이겨낼 여름 나기 아이템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여름철 무더위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먹거리입니다. 유통업계는 체감 온도를 낮춰주는 듯한 시원함을 선사하는 ‘칠링템(칠링+아이템)’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탄산음료부터 여름면 신제품, 여름철 인기 제품을 즐길 수 있는 캠페인과 팝업 공간을 선보이며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사이드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최근 신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Chill’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2021년 출시된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 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제품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신제품은 소다향과 스프라이트 고유의 톡 쏘는 상쾌함이 어우러진다. 마실 때마다 입안에 시원함이 퍼지는 것과 같은 쿨링감을 느낄 수 있어 더운 여름을 상쾌하게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름이면 절로 떠오르는 시원한 여름면 신상 출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뚜기는 유명 막국수 전문점 ‘고기리 막국수’와 협업한 신제품 ‘고기리 물막국수’를 출시했습니다. 물막국수 스타일로 생면 메밀면에 자극적이지 않은 육수를 더했습니다. 생면을 사용해 식감을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하림은 여름철 대표 별미를 재현한 ‘더미식 초계국수’를 선보였습니다. 신제품은 상온 밀키트 간편식입니다. 초계국물과 닭고기 고명이 동봉돼 별도의 다른 고명 없이도 한 그릇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림 측은 "시원한 초계 국물에 하림의 닭가슴살이 더해져 여름 별미로 좋다"고 말했습니다. CU는 여름 시즌 면 요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정통 면류 3종을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일반 식당 대비 3배가량 저렴하게 설정했습니다. ‘정통 냉우동’은 우동면으로 식감을 높이고 무 블록 등을 더했으며 ‘정통 메밀소바’는 메밀면과 가쓰오 소스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요거트월드는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협업해 진행 중인 캐리비안 베이 썸머 페스티벌과 에버랜드 워터 페스티벌에서 여름 한정 팝업 스토어를 운영합니다. 여름 축제 테마에 맞춘 메뉴부터 원피스 콜라보 메뉴 등 다양한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입니다. 모든 메뉴를 저당 요거트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제공합니다. 코카콜라 이온보충음료 토레타!는 무더위 속 여름철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 중입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말부터 전국 25개 대학의 농촌봉사활동 단체에 1만2000개의 토레타! 제품을 지원했습니다. 토레타!는 지난 2일과 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 ‘2025 한강나이트워크42K With 토레타!’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음료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한강나이트워크42K’는 여름밤 한강을 따라 14㎞부터 42㎞까지 다양한 코스를 걷는 국내 유일의 야간 걷기 행사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출발지와 각 체크포인트에 토레타! 음료 공급대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수분을 보충하며 완주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실적을 냈습니다. 네이버[035420]는 2분기 매출액 2조9151억원, 영업이익 521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1.7%, 10.3%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49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365억원 ▲커머스 8611억원 ▲핀테크 4117억원 ▲콘텐츠 4740억원 ▲엔터프라이즈 1317억원입니다. 서치플랫폼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및 피드를 통한 체류시간 확대, 광고 지면 최적화 및 타겟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 전분기 대비 5.6% 성장했습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의 성공적인 안착, 멤버십 및 N배송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 전분기 대비 9.3% 늘었습니다. 2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습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 전분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20조8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연내 페이스사인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결제를 지원하는 단말기 출시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금융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입니다. 콘텐츠는 웹툰의 성장 반등과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성장,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 부문 매출 성장,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AI 기반으로 B2C, B2B, B2G를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