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김밥·떡볶이 등 평범한 메뉴를 팔던 제주도의 작은 분식집이 신라호텔의 레시피를 통해 ‘면 요리 맛집’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호텔신라(대표 이부진)가 제주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상생 프로젝트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10일 오전 23번째 재개장식을 가졌다. 이번에 재개장한 23호점 ‘혜자분식’은 회사가 밀집해 있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직장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이색적인 면 요리에 승부수를 던졌다. 이 날 재개장식에는 고희범 제주시장, 임태봉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장, 최창현 호텔신라 호텔&레저부문장, 오상훈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 고낙천 신라면세점 제주 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재출발하는 ‘혜자분식’ 영업주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지난 5월 ‘맛있는 제주만들기’ 23호점으로 선정된 (구)‘말다김밥’은 제주신라호텔과 신라면세점으로부터 ▲메뉴 조리법 ▲손님 응대 서비스 컨설팅 ▲주방 설비 시설을 지원받아 영업주의 이름을 딴 ‘혜자분식’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개장하게 됐다. ‘혜자분식’은 영업주 고혜자씨(66세)가 김밥·떡볶이 등 분식을 주 메뉴로 운영해온 8.5평 규모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AIG손해보험은 본사 창립 100주년·한국 진출 65주년을 맞아 전사적인 대규모 사회공헌 캠페인 ‘AIG손해보험의 방방곡곡 일손돕기’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에 서울 내에서 진행해오던 봉사 활동을 전국 단위로 확대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에 직접 찾아간 것이다. 첫 번째 활동으로는 전교생 65명 규모 초등학교 외벽 전체를 새롭게 단장하는 벽화 그리기가 진행됐다. 70여명의 직원들이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강원도 춘천시 동산면에 위치한 조양 초등학교를 찾아 벽화를 그렸다. 강원 산불 피해 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정원을 만들어주는 활동도 진행됐다. 90여 명의 직원들은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임시로 설치된 이동식 주택을 찾아 앞마당에 나무와 꽃을 심어주는 활동을 펼쳤다. 민홍기 AIG손보 사장은 “65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국 사회와 함께 성장해왔기 때문에 이번 사회공헌활동의 의미가 남다르다”며 “올해는 임직원들이 ‘1인 1봉사활동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직접 찾아가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롯데, ‘양파데이’ 지정= 롯데는 양파 소비 촉진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양파데이’ 진행에 나섰다. 올해 양파 생산량 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해 많은 재배 농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전 계열사가 실질적인 양파 소비 진작에 동참하겠다는 취지다. 8일 롯데는 숫자 ‘8’이 양파 2개를 묶은 형태와 유사하다는 데에서 착안해 매달 8일·18일·28일을 ‘양파데이’로 정하고, 계열사의 모든 구내 식당에서 양파 중심의 식단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롯데 측은 ‘양파데이’를 통해 약 월 50만 톤의 양파 소비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오늘(8일)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구내식당에서 시범적으로 ‘양파데이’를 진행했다. 롯데지주·롯데물산·롯데케미칼이 이용하고 있는 롯데월드타워 구내식당에서는 양파 떡갈비 스테이크와 양파스프, 수제양파피클 등이 제공됐다. 해당 메뉴의 인당 양파 섭취량은 약 295g으로, 이는 기존 일반 식사메뉴의 약 6배에 해당하는 양이다. 롯데 측은 오는 18일부터 협력 업체들에게 해당 캠페인 내용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해 본격 ‘양파데이’ 실행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캠페인…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소외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후 지붕개량 사업을 지원한다. HUG는 지난 4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와 ‘노후 슬레이트 지붕 개량 등 지원 협약’을 맺고, 주거취약계층의 노후 슬레이트 지붕을 친환경 지붕으로 개량하는 사회공헌사업에 3억원을 후원했다고 5일 밝혔다. HUG는 이번 후원을 통해 부산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약 40세대의 지붕을 친환경으로 개량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HUG는 지난 5년간 노후 슬레이트 지붕개량 사업을 위해 총 153세대에 8억 5000만원을 후원해왔다. 또한 이번 4자 협약을 통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HUG는 사업비 지원, 부산시는 대상자 추천 및 행정지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지원 대상자 신청 접수·관리 등 행정처리,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시공사 선정 및 유지보수 등을 각각 담당할 방침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노후 슬레이트 지붕개량 지원사업이 주거 취약계층의 튼튼하고 건강한 생활 기반 형성에 자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HUG는 소외계층의…
인더뉴스 김철 기자 l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면서 가족에게 최적화된 여름 수영장을 찾기가 쉽지 않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면 부모들이 따분해지고, 부모의 눈높이에 맞으면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기기 힘든 곳이 대부분이다. 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하나 생겼다. 가족에게 최적화된 물놀이용 수영장인 '서울랜드 라바 야외풀장'이 운영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서울랜드는 오는 6일부터 8월 1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라바 야외풀장을 오픈한다. 라바 야외풀장은 유아풀, 유아 놀이터, 성인풀로 나누어 운영하며 워터볼, 물총 싸움, 워터 분수 등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며 다양한 축제까지 즐길 수 있다. 라바 캐릭터로 유명한 서울랜드의 야외풀장은 유아나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 최적화된 물놀이용 수영장이다. 워터 분수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성인풀은 따로 있어 모든 연령층에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다. 개장과 더불어 여름 단체 프로그램 ‘유아 물놀이터’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요소 중하나다. ‘유아 물 놀이터’ 상품을 구입하면 라바 야외풀장과 서울랜드 내 5G 스마트 실내 놀이터…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만화 ‘데스노트’의 주인공 야가미 라이토는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를 개조해 안에 데스노트(이름이 적힌 사람을 죽게 하는 공책) 조각을 넣어 다닙니다. 그가 양면 다이얼을 가진 리베르소를 알았다면 비싸기로 소문난 명품 시계를 뜯는 수고는 안 해도 됐을 겁니다. 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는 다이얼을 오른쪽으로 밀어 뒤집으면 새로운 다이얼이 나타나는 시계입니다. 해외여행 중엔 각 다이얼에 여행지와 출발지의 시간을 설정해둘 수도 있죠. 이 때문인지 예거 르쿨트르는 리베르소를 ‘하나의 무브먼트, 또 하나의 세상’이라고 묘사합니다. ◇ 배트맨·반 고흐·베를린 영화제·롯데타워 품은 시계 사실 리베르소가 처음부터 양면 다이얼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건 아닙니다. 처음엔 뒷면에 다이얼 대신 철판을 댔습니다. 격한 운동 등을 할 때 철판이 있는 뒷면이 바깥으로 나오도록 뒤집어 시계 다이얼과 유리를 보호하기 위해서였죠. 리베르소는 스위스 사업가 세자르 드 트레이가 1930년 여행 중 얻은 아이디어를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그는 인도에서 말을 타고 채로 공을 치는 폴로 경기를 하다가, 한 영국군 장교의 시계가 폴로 스틱에 부딪혀 깨진 것을 봤습니다. 세자르는 격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롯데면세점이 업계 최초로 아모레퍼시픽과 VIP 고객 초청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은 26일부터 28일까지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스타라운지 이벤트홀에서 총 6개의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와 함께 VIP 고객 초청행사 ‘더 인피니티 뷰티(THE INFINTY BEAUTY)’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왕홍을 비롯한 내외국인 VIP 고객 등 약 1만 7000명이 초청됐다. 참여 브랜드는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헤라, 라네즈, 프리메라, 아이오페 등이다. 고객의 무한한 아름다움을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한다는 의미인 ‘더 인피니티 뷰티’는 각 브랜드의 베스트 상품 체험과 면세 쇼핑의 즐거움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더불어 설화수 ‘자음부스팅 3종 세트’와 라네즈 ‘스킨베일베이스 트리오’ 등 롯데면세점 단독 제품도 선보인다. 각 브랜드별 대표 컬러와 이미지를 적용한 개성 넘치는 전시 공간에서는 브랜드 굿즈와 경품 증정행사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셀프 테스터바를 운영하며, 행사기간 동안 매일 3회 헤라·라네즈 메이크업 쇼를 통해 메이크업 팁도 공개한다. 행사장 내 포토존에서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 NH농협은장은 지난 26일 이대훈 은행장과 임직원들이 경기도 의왕시 원터마을을 찾아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이대훈 은행장은 이원삼 IT부문 부행장을 비롯한 IT부문 임직원들과 원터마을 농장에서 감자를 수확하고, 제초작업, 돌고르기 등의 농촌봉사활동을 하였다. 서윤성 부행장과 준법감시부문 직원들은 지난 19일에 경기도 시흥시 강창마을을 찾았고, 허충회 부행장과 리스크부문 직원들은 21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을, 송수일 부행장과 여신심사부문 직원들은 24일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을 찾아 포도나무 봉지씌우기 등 영농철 전사적인 농촌일손돕기를 펼쳤다. 이대훈 은행장은 “농협은행은 지역사회 기여라는 협동조합 원칙을 바탕으로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아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지난 25일 경기 포천시에 위치한 일심재단우리병원에 현대해상 도서관 ‘마음心터’를 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현대해상이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 아르콘과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이다. 병원 내 유휴공간에 도서관을 구축해 환자와 보호자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 곳에서는 컬러테라피, 음악치유 등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과 아동환자들을 위한 구연동화, 그림자 연극 등의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도서관뿐 아니라 병원 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황미은 현대해상 상무는 “마음이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이 이 도서관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되찾길 바란다”며 “도서관이 활력과 즐거움을 주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올해 경기 포천시 일심재단우리병원을 비롯해 지난 18일 전북 고창종합병원, 21일 전남 여수한국병원 3곳에 ‘마음心터’를 개관했다. 지금까지 전국 12개 중소병원과 종합병원에 도서관을 구축해 약 1만 5000여권의 신규도서를 제공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지난 25일 경기 포천시에 위치한 일심재단우리병원에 현대해상 도서관 ‘마음心터’를 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현대해상이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 아르콘과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이다. 병원 내 유휴공간에 도서관을 구축해 환자와 보호자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 곳에서는 컬러테라피, 음악치유 등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과 아동환자들을 위한 구연동화, 그림자 연극 등의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도서관뿐 아니라 병원 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황미은 현대해상 상무는 “마음이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이 이 도서관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되찾길 바란다”며 “도서관이 활력과 즐거움을 주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올해 경기 포천시 일심재단우리병원을 비롯해 지난 18일 전북 고창종합병원, 21일 전남 여수한국병원 3곳에 ‘마음心터’를 개관했다. 지금까지 전국 12개 중소병원과 종합병원에 도서관을 구축해 약 1만…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유니버셜의 영화 ‘쥬라기 월드’를 테마로 한 전시인 ‘쥬라기 월드 특별전’이 아시아에선 최초로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서 개최된다. 롯데백화점은 오프라인이 가진 강점인 ‘체험형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 김포공항점(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프레스 설명회를 열고, 아시아 최초로 ‘쥬라기 월드 특별전(JURASSIC WORLD THE EXHIBITION)’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국, 호주, 프랑스, 스페인에 이은 세계 5번째다. 설명회에는 유형주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을 비롯해 유니버셜(Universal) 스튜디오, 시티네온(Cityneon)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형주 상품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쥬라기 월드 특별전을 아시아 최초로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는 살아 움직이는 듯한 실감나는 공룡들과 국내 최초로 오픈하는 쥬라기 카페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품구색을 갖춘 굿즈샵이 함께 운영돼 체험의 폭을 더욱 넓혔다”고 말했다. 웰비 알티도어 시티네온 CCO(Chief…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10미터 높이 낙하, 영하 57도에 얼린 후 바로 영상 71도로 올리기(미군 미사일 테스트 항목), 64톤 군용 탱크에 깔리기. 이처럼 고문에 가까운 테스트 130개를 모두 견딘 시계가 있다. 빅토리녹스의 이녹스(I.N.O.X.) 시리즈다. 이녹스가 견딘 ‘시련’은 이뿐만이 아니다. 산악 구조대원을 시계 밴드로 헬기에 매달아 비행하며 밴드 내구성을 테스트했다. 동계올림픽 종목인 봅슬레이 썰매에 시계를 매단 상태로 레일을 완주하고 세탁기에 두 시간 동안 돌리기까지 했지만, 이녹스는 문제없이 작동했다. ◇ 130년 맞아 탄생한 빅토리녹스 이녹스 이녹스 시리즈는 2014년 바젤월드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빅토리녹스 창립 130주년을 맞아 만든 시계로 개발 기간만 3년이 걸렸다. 반년에 걸쳐 130개 테스트를 했고, 완성까지 제작한 샘플만 421개에 달한다. 이녹스는 사용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여러 모델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무브먼트 역시 건전지로 움직이는 쿼츠와 태엽으로 동력을 얻는 기계식으로 다양하다. 밴드는 스테인리스 스틸과 가죽뿐만 아니라 낙하산 줄인 파라코드 버전로도 출시됐다. 파라코드 스트랩은 위급 시에 풀어서 인명구조 등에 사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취약계층의 여름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우리(WOORI) 시원한 여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임직원들은 독거 어르신들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직접 선풍기를 제작해 신림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우리사랑기금 공모사업으로 우리금융그룹은 2009년부터 매년 2회에 걸쳐 우수 사회복지 프로그램 공모 제도인 ‘우리사랑기금 공모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는 사회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 등 20개 단체를 대상으로 ▲선풍기, 쿨매트 등 냉방용품 제공 ▲여름나기 식료품 지원 ▲안전한 물놀이 교육 등 다양한 테마의 사회복지 사업과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우리사랑기금 공모사업’은 우리금융그룹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된 ‘우리사랑기금’을 재원으로 진행되며 네이버 해피빈과 다음카카오 같이가치 등의 기부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들이 참여하면 우리사랑기금을 통해 지원된다. 손태승…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G마켓이 걸그룹 ‘여자친구’의 친필싸인이 담긴 굿즈를 100원에 판매하는 ‘역조공’ 이벤트를 연다. G마켓은 총 3팀의 인기 아이돌과 함께 ‘역조공’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역조공’은 입장이 바뀌어 연예인이 팬들에게 감사의 선물을 준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용어이다. 릴레이 행사의 첫 번째 주자는 걸그룹 ‘여자친구’로, 친필싸인 굿즈 100원딜을 비롯해 한정판 기프트카드 등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G마켓이 한류 아이돌의 팬 역조공 프로젝트를 담은 SBS모비딕의 웹 예능 ‘스위트’과 함께 하는 제휴 프로모션의 일환이다.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는 ‘여자친구’의 한정판 굿즈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먼저, ‘여자친구’의 한정판 ‘기프트카드’를 24일 오후 4시부터 판매한다. ‘여자친구’의 신규 미니앨범 ‘피버 시즌(FEVER SEASON)’ 이미지로 만들어진 G마켓 3만원권 플라스틱 카드가 총 1만장 준비돼 있다. 구입 후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 옥션, G9에서 ‘스마일캐시’로 충전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ID 당 5개까지 구매 가능하며, 미공개 화보를 담은 포토카드도 함께 발송된다. 이밖에 다양한 증정 이벤트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제주항공은 고객 편의를 위해 간편 결제 서비스인 ‘토스(toss)’를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토스의 충전 수단인 '토스머니'를 통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은행 계좌를 연동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이번 토스 간편결제 도입으로 국내외 11개의 간편 결제 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 토스,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SSG페이, 엘페이 등을 비롯해 알리페이, 위쳇페이 페이팔, 몰페이 등 해외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제주항공이 간편 결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것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통한 항공권 예매 비중이 급속하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제주항공의 모바일을 통한 여객 매출은 2017년 대비 약 4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전체 이용객 중 모바일 예매 비율은 16%를 차지했다. 통계청이 지난 6월5일 발표한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조 6448억원이다.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체의 62.8%인 6조 6893억원에 달해 모바일을 활용한 쇼핑 또는 항공권 예매가 보편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항공은 토스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에 맞춰 오는 26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