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MZ세대에게 ‘뉴트로’ 트렌드가 유행하면서 전통 간식과 구수한 맛이 ‘아는 맛의 새로움’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뉴트로는 옛것을 새롭게 즐기려는 경향을 말합니다. 자극적인 맛에 익숙한 MZ세대가 어른들의 취향으로 여겨졌던 전통 간식을 색다르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플랫폼으로 소비 감성을 공유하는 문화와 건강한 맛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접목되면서 전통 간식이 '힙한'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가을을 맞아 식음료업계가 트렌드를 이끄는 MZ세대 공략을 위해 '취향 저격' 메뉴를 연이어 내놓고 있습니다. 28일 메가엠지씨커피에 따르면 가을 시즌 메뉴로 경상북도 청도의 홍시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홍시는 감기 예방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도 홍시스무디와 홍시 수정과 티플레저, 그릭요거 홍시놀라 등 라인업을 확장했습니다. 경산 대추를 사용한 과즐도 있습니다. 맥도날드는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과 협업해 '88 서울 비-프 버거'를 출시했습니다. 1988년은 맥도날드의 국내 첫 진출 시기로, 당시의 추억과 향수를 자극한다는 설명입니다. '에그 양배추샐러드'와 '크로켓 번(버거빵)'을 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텔레콤은 SK커뮤니케이션즈가 보유한 코난테크놀로지 지분 20.77%를 224억 원(10월27일 종가 기준)에 인수해, 23.9%를 보유한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섰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1999년 설립해 검색엔진 및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축적한 AI 솔루션 전문 기업입니다. 오픈소스가 아닌 자체 기술로 개발한 AI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자연어를 처리하는 텍스트 AI(AI for Text)와 인공지능으로 영상을 분석하는 비디오 AI(for Video) 영역에서 압도적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전체 인력 명 중 57%가 R&D 인력으로 매년 매출의 30~50% 수준을 AI 관련 연구개발에 투자해 지난 2018년에서 2021년까지 연 평균 성장률이 18%에 이르는 등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23년간의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5년이상 장기 고객 매출 비중이 55%에 달하는 등 안정적 매출 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이번 투자 및 양사 전략적 파트너십이 AI 핵심 기술 확보 및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 <㈜신세계> ◇ 사장 승진 ▲ 대표이사 손영식 ◇ 부사장 승진 ▲ ㈜신세계 상품본부장 겸 MD전략담당 김선진 ◇ 전무 승진 ▲ ㈜신세계 영업본부장 겸 강남점장 김은 ▲ ㈜신세계 광주점장 이동훈 ◇ 상무 승진 ▲ ㈜신세계 Art&Science 점장 윤석희 ◇ 상무보 승진 ▲ ㈜신세계 BTS잡화담당 장수진 ▲ ㈜신세계 브랜드마케팅담당 김하리 ▲ ㈜신세계 CSR담당 이원호 ▲ ㈜신세계 경기점장 이상헌 ▲ ㈜신세계 의정부점장 박철영 <㈜신세계인터내셔날> ◇ 전무 승진 ▲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부문 1사업부장 심한석 ▲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본부장 겸 ㈜신세계라이브쇼핑 Innovation Division Beauty총괄 김덕주 ◇ 상부보 승진 ▲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부문 1사업부장 겸 2사업부장 송재원 ▲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부문 3사업부장 정승원 ▲ ㈜신세계인터내셔날 JAJU상품담당 겸 ㈜신세계라이브쇼핑 Innovation Division 상품2담당 이한승 <㈜신세계디에프> ◇ 전무 승진 ▲ ㈜신세계디에프 상품본부장 겸 MD담당 이정욱 ◇ 상무 승진 ▲ ㈜신세계디에프 전략영업담당 윤홍립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는 사내벤처 ‘와인하이커’를 독립법인으로 분사시킨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칠성캠프’를 통해 배출한 사내벤처 ‘워커스하이’를 지난해 5월 독립법인으로 첫 분사 시킨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독립법인 분사입니다. 와인하이커는 지난해 6월 ‘스마트오더 기반 와인 O2O 서비스 사업’ 아이디어로 롯데칠성음료 사내벤처 4기로 선발됐습니다. 와인 특화 콘텐츠 플랫폼 와인하이커는 와인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며 구매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와인숍과 같은 와인체험 공간에 대한 정보를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에 등록, 가장 가깝고 원하는 시간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해 미래 시장을 함께 개척해 나갈 파트너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2018년부터 매년 사내벤처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최종 선발 팀에 1년간 급여를 포함한 운영비와 독립된 사무공간 및 자율적 출퇴근 등을 보장합니다. 독립법인으로 분사될 경우 해당 사업이 실패하더라도 5년 내 재입사 기회를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 회원사인 14개 중견주택업체가 다음 달 총 5004가구의 분양 물량을 공급합니다. 28일 주건협의 11월 회원사 주택분양계획 집계 자료에 따르면, 중견주택업체 14개사는 16개 사업장에서 총 5004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같은 달(1741가구) 대비 3263가구가 증가했으며, 전월인 10월(9064가구)과 비교할 경우 4060가구가 줄었습니다. 광역시도별로 볼 경우 대구가 1152가구로 가장 많으며, 뒤를 이어 ▲경북 1048가구 ▲대전 720가구 ▲부산 523가구 ▲경기 430가구 ▲강원 386가구 ▲인천 338가구 ▲서울 299가구 ▲제주 64가구 ▲울산 44가구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가장 많은 공급량이 예정된 대구는 우신종합건설이 달성군 금포지구 일원에 695가구 규모로 짓는 '우신리버빌2차'와 호반건설이 중구 봉산동에 457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호반써밋' 등 2개 단지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DL건설이 용인시 죽전동 일원에 430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 포레' 단지 분양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손님이 평생 믿고 맡길 수 있는 종합 연금관리'를 목표로 퇴직연금 전문 브랜드 '하나 연금닥터'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자회사인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이 참여해 그룹 연금관리 서비스 강화에 나섰습니다.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ETF, 원금보존추구형 ELB를 출시하며 접점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하나 연금닥터' 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IRP, DC형 퇴직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문화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하는 '연말정산, 잘해볼 의사 있어?' 이벤트를 합니다. 이벤트는 11월30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김기석 부행장은 "전문적인 연금관리로 손님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연금 1등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퇴직연금 전문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며 "한 차원 높은 연금관리 서비스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그룹(회장 이재현)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주요 계열사 CEO와 지주사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그룹 CEO 미팅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앞선 지난 24일 조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이후 3일 만에 주요 경영진이 한 자리에 모여 내년 이후 그룹의 성장 전략과 실행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이재현 회장은 지난해 11월 발표했던 중기비전의 1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3년의 새 중기전략과 실행안을 각 사별로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회장은 "2023~2025년은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로 가느냐, 국내시장에 안주해 쇠퇴의 길을 가느냐의 중차대한 갈림길"이라며 "CEO들이 각오를 단단히 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온리원 철학을 담은 비전으로 초격차역량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좋은 계획을 수립, 내년에 즉시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CJ 각 계열사는 새 중기전략 구축을 본격화하며 내년부터 즉시 실행 가능한 계획이 연내에 마련될 전망입니다. 이 회장이 제시한 중기전략의 키워드는 ▲초격차역량 확보 ▲4대 성장엔진 중심 혁신성장 가속화 ▲최고인재 확보 ▲재무전략 고도화 등입니다. CJ는 지난해 11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나이벡은 폐섬유증치료제 ‘NP-201’의 호주 임상1상에서 첫번째 환자군인 '코호트1'을 대상으로 투약 임상을 진행한 결과 이상 반응 없이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코호트1 안전성이 확보됐기 때문에 임상 다음 단계인 코호트2(두번째 환자군) 투약도 곧바로 개시됐다. 코호트1에서는 임상참여 환자들을 대상으로 폐섬유증 치료제 ‘NP-201’을 100mg씩 투여해 안전성 위주의 검증을 진행해 성공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코호트2에서는 투여 용량을 1차 대비 2배 증가한 200mg을 투여해 고용량에 대한 안전성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에서 진행된 안전성 테스트는 글로벌 기준을 적용했다. 이미 기존 치료제와 효능비교실험으로 NP-201이 섬유증 유발 단백질 발현을 기존 치료제 대비 큰 폭으로 감소시킨다는 사실도 입증됐기 때문에 글로벌제약사들이 임상결과에 주목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나이벡은 지난 7월 호주에서 폐섬유증 치료제 NP-201에 대한 임상1상을 승인받았고, 현지 임상전문기관인 ‘CMAX 임상시험 센터’에서 지난달부터 코호트1 투약 실험을 진행해왔다. 코호트2의 투약결과는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확인할 수 있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케이뱅크는 28일 금융혁신을 함께 할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모집 직무는 ▲Data(데이터) ▲Biz/Marketing(마케팅) ▲Tech(IT) ▲Risk(리스크) ▲Finance & Accounting(재무/회계) ▲Management(지원직군/컴플라이언스) 등 6개 분야입니다. 모집 대상은 기졸업자 및 2023년 2월 졸업예정자로 석사나 2년미만 경력자도 지원 가능합니다. 서류-인성검사-인터뷰 등 3단계 채용절차는 모두 비대면으로 이뤄집니다. 일부 분야에는 사전과제가 주어집니다. 서류 접수는 11월 9일까지 케이뱅크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인턴 3개월 동안 각종 교육과 프로젝트, 선배 직원과 밀착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인턴십 기간 월 300만원의 급여가 지급되고 풀타임 인턴십 과정을 완료한 뒤 별도 정규전환심사를 통과하면 내년 4월 케이뱅크 정규직으로 최종 입사합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은 '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비전 아래 ESG 경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2030년까지 ESG금융 100조 지원, 2050년까지 그룹 내부 및 자산포트폴리오 탄소배출 제로 달성을 통해 ESG경영 선도 금융그룹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1월 '그룹ESG경영협의회'를 설치했습니다. 그룹사 최고 경영자들이 위원으로 참여해 그룹 차원에서 ESG경영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안정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8월 적도원칙에 가입하고 올해 TNFD(자연정보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에 가입하는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 가입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에는 순환경제 컨퍼런스를 개최했고 앞으로 국제 ESG 리더들을 초대해 국제 컨퍼런스도 개최할 계획입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를 ESG경영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ESG경영 강화를 그룹 경영계획 핵심전략으로 포함했습니다. 이 중 ESG에 기반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친환경 대출 상품과 친환경 인프라 투자에 힘쓰는 등 ESG금융 확대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총 10조원을 ESG금융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스위스에서 종합 누적 주행거리 500만km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누적거리 돌파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지난 2020년 10월 스위스 도로에서 운행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양산형 대형 수소전기트럭이 누적 주행거리 500만km를 넘은 것은 세계 첫 사례입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으로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스위스 23개 회사에 총 47대가 수출됐습니다. 스위스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생산된 ‘그린수소’만을 연료로 사용해 유럽의 친환경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도 기여 중입니다. 마크 프레이뮬러 현대차 상용혁신사업부장은 "이번 성과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신뢰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며 "스위스 사례가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목표하는 많은 국가에 귀감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소전기트럭의 공급처를 유럽 전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차는 스위스 외에도 미국, 독일 등 세계 주요 시장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연달아 공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스튜디오삼익은 미국 특허청(USPTO)에 상표권 등록을 마쳤으며 미국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 중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추가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스튜디오삼익은 미국 유통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1위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을 통해 제품을 판매한 이력을 인정받아 상표권 등록에 성공했다. 스튜디오삼익은 추가적인 시장 조사와 함께 마켓 트렌드에 적합한 진입전략을 검토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 구체적인 진출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스튜디오삼익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온라인 판매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1위 가구 수입국인 미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를 이어오고 있었다”며 “실제 아마존과 함께 미국의 법 제도, 규제요인, 수요, 유통구조 등을 분석해 현지 시장에 적합한 아이템을 선정하고 성공적인 판매 결과를 시현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련 현지 판매 실적을 입증해 미국 상표권 등록에도 성공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국 온라인 유통 시장 진입을 통한 매출 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시장 진출과 더불어 국내에서도 프리미엄 시장 진입을 통한 실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CC글라스[344820]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홈씨씨 인테리어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2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3개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된 기념으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지난 2004년 개발한 품질 평가 모델로, 실제 제품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의 우수성과 만족도를 지수로 측정한 지표입니다. 홈씨씨 인테리어는 올해 한국품질만족지수에서 ▲PVC바닥재 부문 13년 연속 1위 ▲저방사유리(코팅유리) 부문 6년 연속 1위 ▲데코레이션 필름 부문 3년 연속 1위로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KCC글라스에 따르면, 이번 수상을 기념해 오는 11월 4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서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홈씨씨 인테리어의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방문 후 팔로우한 뒤 이벤트 게시물을 개인 SNS 채널에 공유하고 안내에 따라 세 가지 해시태그를 댓글로 작성하는 방식으로 참여 가능합니다. 이후 추첨을 통해 ▲뚜레쥬르 케이크 기프티콘(3명) ▲롯데리아 치킨 하프팩 기프티콘(6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13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건설은 기후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인천 송도 지역 더샵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에너지 절감 행사인 '더샵앤어스'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행사는 '기후 위기에 직면한 지구를 위해 힘을 모으자'는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연중 에너지 사용량이 가장 많은 지난 7~8월 자발적으로 참여를 결정한 더샵 아파트 11개 단지와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포스코건설은 해당분야 전문가의 절감 노하우 소개와 환경부 지침 제공 등을 통해 행사의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습니다. 11개 아파트 단지 9859가구의 5.4%에 해당하는 536가구와 관리사무소는 가정에서 실천 가능한 에너지 절감을 위해 냉장고 적정온도 설정, 에어컨 적정온도 설정, 전자기기 전력차단, 이메일함 비우기 등을 실시하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분리수거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은 일상 생활에서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절전, 자원순환, 친환경 제도 참여, 절수 등의 실천 내용과 사진 및 영상 등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행사 후에는 온라인 활동 실적과 함께 지난해 대비 전기∙수도 사용 절감량을 평가해 우수 단지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내 284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가 오는 11월 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GS건설[006360]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일원에 들어서는 '장위자이 레디언트'를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습니다.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장위4구역을 재개발해 공급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1층, 31개동, 총 284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일반 분양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1330가구입니다. 일반분양 물량의 전용면적 별 물량은 △49㎡ 122가구 △59㎡ 266가구 △72㎡ 354가구 △84㎡ 573가구 △97㎡ 15가구입니다. GS건설 측은 단지가 들어서는 장위뉴타운이 총 2만7000여가구의 주거타운로 계획돼 있어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교통, 교육 등 각종 생활 인프라도 뛰어나 주거 편의가 우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선, 서울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을 비롯해 북부간선도로와 주요 도로가 단지와 가깝게 자리하고 있어 서울 시내로의 접근성이 원활한 것이 특징입니다. 추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과 동북선 경전철이 들어설 경우 교통 인프라는 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이 확대되면서 영풍이 극적으로 공개매수를 철회하고 고려아연과 전격 화해를 시도할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영풍과의 관개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서는 사실상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만큼 현실성이 거의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3일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맺은 주주간 계약서가 우선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힙니다. 영풍과 MBK가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신고한 공개매수신고서에 따르면 공개매수자인 영풍은 경영협력계약의 체결일로부터 10년 간 보유주식을 제3자에게 처분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는 만큼 영풍은 자신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MBK외에는 아예 팔 수가 없도록 강제돼 있습니다. 여기에 10년이 지나서도 영풍은 보유한 주식을 MBK파트너스 측이 요구할 경우 넘겨야 하는 우선매수권까지 MBK파트너스 측에 부여해준 상황입니다. 이 외에도 영풍과 MBK파트너스간 주주간 계약서에는 10년이 경과한 이후에도 고려아연 측의 현 회장인 최윤범과 그 특수관계인 등에게는 영풍이 자신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팔 수 없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양 측의 깊어진 감정의 골 역시 화해 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는 의견이 대세입니다. 상호 보도자료를 넘어 기자회견 등을 통한 직접적인 언론 플레이를 이어왔고 이번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양측이 상대방을 상대로 제기한 각종 소송은 배임과 허위사실 유포 등 10여건 넘기 때문입니다. 특히 상호 소송 중 일부는 고소를 취하하면 더 이상 수사가 진행되지 않지만, 상당수는 검찰 등 사법당국의 자율에 따라 수사가 진행될 상황에 놓이면서 상당 부분 상호 퇴로가 닫혔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최 회장의 기자회견이 있던 지난 2일에도 영풍은 법원이 주식회사 영풍이 당사 대표이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기각하는 판정을 내렸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곧바로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 목적 공개매수 절차를 중지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방법원에 냈습니다. 강성두 영풍 사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싸움을 예상도 못했던 것도 아닌데 이정도에서 맥없이 물러나지는 않겠다"며 "다시 한번 (공개매수가격)을 상향하는 것까지 포함해 모든 수단을 검토할 의사가 있다"며 물러설 뜻이 없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확언했습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일련의 행위와 발언 등은 더 이상 대화가 될 수 없는 상대임을 본인들 스스로 시인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둘의 화해는 이제 실현가능성이 없는 얘기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증시가 금리 인하 수혜 등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헬스케어 등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하와 더불어 미국 대선 등의 사안이 올해 4분기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국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했다"며 "그간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하기에 금리와 음의 관계에 있으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화장품, 호텔·레저 등의 업종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확장, 초과수요 국면에서 금리인하, 유동성 확장은 글로벌 증시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완만한 경기둔화에 유럽, 중국 경기회복이 가세할 경우 달러 하향 안정은 물론 한국 수출 호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 관련주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의 통화정책 운용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부양 기대감이 있는 동안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며 "시장 중립 수준의 비중을 가져가고, 이후 재정부양책 규모를 확인한 이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간 패권 다툼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도 예상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공급망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한 국내 기업들이 반사 수익 가능성도 나온다. 강진혁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보호조치로 인한 국내 반사 수익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과거 2018년 대중국 301조 관세 부과 이후 미국 수입처 다변화에 따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한국 수입 증가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관련 업종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 9월 미국 하원 상임위에서 통과된 생물보안법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상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은 단기에 끝날 이슈가 아니다"며 "시총이 작은 헬스케어 종목들로 선택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성장성은 아직 다 반영되지 않았고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10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연구원은 "10월 코스피는 4분기 상승추세 재개에 있어 마지막 진통을 겪을 수 있다"며 "미국 대선 지지율과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증시 등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거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