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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경영보고서] 우리금융그룹 “2030년까지 ESG금융 100조 투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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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8, 2022, 11:10:10

9주년 창간기획 '기업 환경경영 점검’
ESG금융 누적 10조원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 전체 무공해차 전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은 '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비전 아래 ESG 경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2030년까지 ESG금융 100조 지원, 2050년까지 그룹 내부 및 자산포트폴리오 탄소배출 제로 달성을 통해 ESG경영 선도 금융그룹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1월 '그룹ESG경영협의회'를 설치했습니다. 그룹사 최고 경영자들이 위원으로 참여해 그룹 차원에서 ESG경영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안정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8월 적도원칙에 가입하고 올해 TNFD(자연정보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에 가입하는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 가입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에는 순환경제 컨퍼런스를 개최했고 앞으로 국제 ESG 리더들을 초대해 국제 컨퍼런스도 개최할 계획입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를 ESG경영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ESG경영 강화를 그룹 경영계획 핵심전략으로 포함했습니다. 이 중 ESG에 기반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친환경 대출 상품과 친환경 인프라 투자에 힘쓰는 등 ESG금융 확대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총 10조원을 ESG금융에 투자했고 오는 2030년까지 100조원의 투자를 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우리금융그룹의 ESG채권 발행 금액은 원화 환산 시 4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이는 지난 2020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규모입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은 금융의 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금융그룹이 되고자 한다"며 "특히, ESG금융 확대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자체적인 환경경영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감축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온실가스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를 시작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난해 7만 4425 tCO2eq로 지난 2012년 대비 27%를 감축했습니다. 전체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기마다 모니터링하며 감축목표 미달인 사업장은 원인 분석 및 개선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업무용차량을 무공해차로 전환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난해까지 전기차 충전소 28기 신설 및 전기차량 26대를 전환했고 올해까지 전기차 충전소 20기 설치 및 전기차 25대를 추가 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은 기휘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사회와 더 큰 나눔을 실천하며 대내외 ESG문화 및 ESG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마중물’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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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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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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