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스피커 신제품을 출시합니다. 네이버 ‘클로바’ 기반으로 생활정보 검색과 쇼핑 등을 지원하는 제품입니다. 특히 에어컨이나 TV 등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AI 리모컨’ 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LG유플러스는 네이버와 발광다이오드(LED) 탁상시계 형태 AI 스피커 ‘클로바 클락+(CLOVA Clock+)’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제품은 TV, 셋톱박스,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오래된 가전을 제어할 수 있는 AI 리모컨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음악·미디어 ▲지식·생활정보 ▲스마트홈 ▲외국어 ▲키즈 콘텐츠 ▲쇼핑 등도 지원합니다. LG유플러스가 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스마트홈에서는 리모컨 기능 사용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AI스피커에서는 날씨·시간 정보 검색이 가장 빈번했습니다. 신제품에 AI 리모컨 기능을 넣고 날씨 및 미세먼지 아이콘으로 정보를 표시한 이유입니다. 다음 달에는 클로바 클락+에 ‘출발 타이머기능’을 처음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미리 클로바 앱(응용 프로그램)에 출발지·목적지·이동수단·도착시간을 설정하면 실시간 교통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 ‘지식iN eXpert(엑스퍼트)’가 지난 22일 음성과 영상 상담 기능 업데이트를 완료했습니다. 그 동안 엑스퍼트는 ‘톡톡’을 활용한 텍스트 기반의 상담 환경을 제공해왔는데요. 상담 카테고리의 종류가 점차 다양해져 전문가들이 분야별로 최적화된 상담 방식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지식iN 엑스퍼트는 지난해 11월 ▲노무 ▲세무 ▲마음상담 세 개 상담 분야로 시작했습니다. 전문지식에 대한 일반인의 접근성을 크게 확장시키며 호응을 얻어왔는데요. 현재 총 57개 상담 카테고리에서 이용자와 전문가 간의 연결을 돕고 있습니다.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는 약 2300명에 달합니다. 음성·영상 상담 기능은 모바일 지식iN 어플리케이션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능을 활용하고자 하는 전문가는 음성·영상 상담 전용 상품을 새로 등록하거나, 기존 상품에 대해서는 설정을 변경해 이용하면 됩니다. 이용자는 상품설명에서 음성 또는 영상 상담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상담 시에는 ‘보이스 톡’, ‘페이스 톡’처럼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KT가 이끄는 ‘AI원팀(AI One Team)’에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사내 업무와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게 골자입니다. 또한 기존 참여기업 및 기관과 협력해 공동연구와 사업협력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2월 AI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출범한 AI원팀에는 KT를 주축으로 현대중공업그룹, 한양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LG전자와 LG유플러스에 이어 이번에 한국투자증권이 협력하면서 존재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KT는 23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East에서 한국투자증권과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 문성필 한국투자증권 경영기획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참여기관과 힘을 모아 ▲AI를 활용한 금융업무 혁신 ▲AI 비대면 금융 시스템 구축 ▲산학연을 연결하는 AI 금융 인재 양성 플랫폼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문성필 부사장은 “통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불러온 ‘비대면’ 바람이 이동통신시장에도 불었습니다. LG유플러스가 연내 오프라인 ‘비대면 매장’을 서울에서 운영할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0월 서울 종로구에 ‘비대면(언택트) 매장’과 ‘새로운 체험형 매장(이하 체험형 매장)’을 연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이른바 비대면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LG유플러스의 실험”이라고 했습니다. 비대면 매장에서는 탐색-상담-개통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무인화하고 키오스크(무인 단말기)를 통한 ‘셀프개통’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9월까지 유심(USIM) 무인판매, 셀프 고객서비스(CS), 고객경험관리 등 기능이 있는 키오스크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요금조회나 납부, 요금제 변경 등 단순 업무는 키오스크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합니다. 단말이나 통신서비스 관련 문의 사항은 인공지능(AI) 챗봇(채팅 로봇) 또는 화상상담 등을 활용해 응대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가 선보일 체험형 매장에서는 상권 빅데이터를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와 현대중공업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냅니다. 두 회사는 지난해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 및 업무 협업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365(Microsoft365)’ 기반 디지털 전환을 함께 진행해왔습니다. 22일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지난 협력결과를 바탕으로 각 사업 영역에 정보기술(IT)을 적용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며 실질적 성과 창출에 역점을 둘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인프라스트럭처 및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스마트 제조환경(Smart Factory) 및 관련 기술 협력 ▲스마트 선박(Smart Ship) 등을 포함한 스마트 제품 및 서비스 구축 ▲AI 및 빅데이터 기술 협력 ▲그룹사 모던 워크플레이스(Modern Workplace) 구축 등을 함께 추진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대중공업이 디지털 전환 경험을 통해 비용과 운영인력을 최적화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여 성장 기회 발굴 속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습니다. 김원태 한국마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 웨일이 오는 하반기 기업과 공공 전용 웹브라우저로 출시됩니다. 22일 네이버㈜(대표 한성숙)에 따르면 보안 기능이 강화되고 조직의 특성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기업·공공 전용 웹브라우저 ‘웨일 엔터프라이즈(Whale Enterprise)’버전을 올 하반기에 선보입니다. 이번 출시는 네이버 ‘웨일 엔터프라이즈’의 첫 레퍼런스인데요. 지난 17일부터 ‘PC방 전용 웨일’을 사단법인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PC방 전용 웨일’은 네이버의 보안 노하우를 바탕으로 PC방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한 보안환경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화면 훔쳐보기 방지 기능 등 PC방 환경에 특화된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또 운영체제(OS)의 서비스 지원 종료로 예상되는 PC방 보안 위험에 대해서도 PC방 점주들의 걱정을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웨일 엔터프라이즈’ 버전의 핵심은 관리자(admin) 권한 기능과 강화된 보안 기능입니다. ‘웨일 엔터프라이즈’는 각 조직의 특성에 맞춰 약 80개의 브라우저 기능과 정…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가 전자출입명부 QR 코드를 뒤늦게 도입합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10일부터 전자출입명부 QR코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자출입명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정한 노래방, PC방, 헌팅포차 등 고위험시설과 자발적 적용을 신청한 시설 등에 도입됩니다.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과 카카오는 카카오톡에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위한 QR코드 도입을 확정했습니다.이통 3사의 본인인증 앱인 패스(PASS)에서도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앞서 중대본은 지난 5월 24일 코로나19 역학조사 등을 위해 IT기술을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구축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7일까지 서울, 인천, 대전의 16개 시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바 있습니다. 네이버가 10일부터 우선 시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중으로 카톡에서도 전자출입명부 작성용 QR코드 발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4일부터 이통 4사의 본인인증 앱 패스에서도 QR코드를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중대본 관계자는 “오늘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도입 날짜와 방법 등을 확정할 계획”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 뉴스 댓글 개편 이후 악성 댓글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댓글 신고 제도 도입 후부터는 삭제된 댓글이 60% 증가했고, 욕설과 비속어는 20% 이상 감소했습니다. 18일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시작한 뉴스 서비스 댓글 제재 강화와 운영 정책 개편 후 욕설과 험오 표현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지난 2월 26일 포털 다음(Daum)과 카카오톡 #탭의 뉴스 댓글 서비스에서 건강한 커뮤니케이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전격 개편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댓글 신고 기준에 ‘차별·혐오’ 항목을 추가하고, ‘덮어두기’, ‘접기’ 등 댓글 영역의 노출을 관리하는 기능을 신설했습니다. 개편 이후 집계한 결과 3월 한 달간 댓글 신고 건수는 개편 이전 대비 약 2배 증가했으며,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5월에도 개편 이전에 비해 14% 늘어났습니다. 신고 건수가 증가하면서 악성 댓글 삭제 건수도 3월 한달간 개편 이전 대비 65% 증가했고, 5월에도 개편 이전보다 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욕설·비속어가 포함돼 있지 않더라도 불쾌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미국 트럼프 정부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작년 5월부터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화웨이와 거래하는 미국 기업들에 대한 금지령을 개정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5G 네트워크 기술을 보유한 화웨이와 협력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미국 기업이 오히려 기술력이 뒤쳐진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 화웨이 제재로 반도체 업계 8조 4000억 손실 예측 17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최근 ‘화웨이 제재: 통신, 글로벌 반도체 및 미국경제에 미칠 악영향’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업계가 화웨이 제재로 인해 약 70억 달러(약 8조 4000억원)의 사업 손실을 입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미국 반도체 업계에서 화웨이는 큰 손입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브로드컴의 연 매출에서 화웨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8.7%(약 20억 달러)이며, 인텔은 최소 15억 달러의 데이터센터 칩을 매년 화웨이에 판매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화웨이가 전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톡으로 주민센터 강좌 수강신청 가능해집니다. 카카오(대표이사 여민수·조수용)는 17일 오후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디지털 정부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카카오와 행안부는 카카오가 보유한 기술과 디지털 서비스 역량을 활용해 공공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일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했는데요. 먼저 카카오톡으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가 운영하는 다양한 교양․전문강좌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내 구현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카카오톡에서 공용주차장, 구청 강당이나 회의실 등 공공시설을 예약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정부가 수강 신청, 공공시설 예약 관련 정보를 오픈 API 형태로 개방하고 카카오는 이를 활용해 연내 서비스를 선보이는 방식입니다. 카카오톡으로 세금이나 과태료를 납부하는 서비스도 준비 중입니다. 카톡으로 주민등록등본 등 전자증명서를 신청·발급받아 세금과 과태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내년에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카카오가 보유한 인공지능, 인증 관련 기술력과 사용자 경험에 기반한 디지털 서비스 역량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K인포섹이 보안관제 직무에서 장애인 30명 가량을 고용합니다. 3개월 동안 교육 인턴십 실습 이후 정규직 전환 심사를 통해 선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SK인포섹은 서울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인턴십 채용 과정’을 신설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인턴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했습니다. 현재 SK인포섹에는 장애인 25명 가량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인턴십 시행으로 약 3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인턴십은 전공 구분 없이 대학을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장애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지원서 접수는 SK인포섹 채용 홈페이지에서 이달 21까지 받습니다. 지원자는 화상 면접을 거쳐 선발됩니다. 이후 서울장애인고용공단에서 약 두 달간 직무 교육을 받습니다. 정보보호 시스템 운영과 침해사고대응 등 보안관제 분야를 배우게 됩니다. 지원자가 교육을 수료하면 9월부터 3개월 간 실제 보안관제 프로젝트에 배치한 후 업무 평가에 따라 정식 직원으로 채용할 예정입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5세대(5G) 이동통신 부가서비스로 증강현실(AR) 콘텐츠 강화에 주력하는 LG유플러스가 뮤지컬 모차르트와 손을 잡았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국내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모차르트!’를 뮤지컬 작품 중 최초로 AR 콘텐츠로 제작해 ‘U+AR’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콘텐츠는 이달 16일부터 공개되며 주요 공연 곡을 감상하는 ‘AR오르골 영상’ 및 배우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AR포토 스티커’로 구성됩니다. 제작에는 작품에서 볼프강 모차르트 역을 맡은 김준수, 박강현 그리고 박은태와 모차르트의 아내 콘스탄체 베버 역의 김소향, 아마데 역의 이시목,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역의 신영숙, 김소현 등이 참여했습니다. AR오르골 영상에서는 ‘내 운명 피하고 싶어’,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 ‘나는 나는 음악’, ‘황금별’, ‘난 예술가의 아내라’ 등 뮤지컬 속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뮤지컬 작품과 콜라보 작업으로 공연에 목말라 있는 관객들에게 새롭고 생생한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다양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가 기업용 근태관리 솔루션에 상품 2종을 새로 추가했습니다. 컴퓨터 전원 제어와 모바일 출퇴근 등 기존 상품에서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만 남겼습니다. LG유플러스는 ‘U+근무시간관리’에 ‘슬림’과 ’모바일’ 등 상품 2종을 신규 출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지정시간 PC On/Off’와 ‘모바일 출퇴근 관리’ 중 필요한 기능만 선택해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웠습니다. 슬림은 계정당 월 3000원으로 지정한 시간에 컴퓨터를 켜고 끌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지정된 근무시간을 넘어가면 자동으로 꺼집니다. 연장근무 신청 및 승인, 초과근무 시간 조회, 휴가·출장·연차 관리 등 근태관리를 포함합니다. 모바일 상품은 외부 근태 관리가 필요한 기업을 겨냥했습니다. 부가서비스로 제공하던 모바일 기능을 단독 상품으로 출시했습니다. 계정당 월 1500원으로 모바일앱 상에서 근태 결재와 GPS 기반 출·퇴근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기존 상품은 부가기능을 키웠습니다. 지문인식 출입관리 시스템 출입 기록을 관리자 화면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 실증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관련 인프라가 마련된 세종시에서 LG유플러스 5세대(5G) 이동통신 및 차량·사물간 통신(V2X)에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차량 플랫폼을 활용해 상용화 기반을 찾는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12일 LG유플러스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본사에서 자율주행 실증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실무협의단 구성과 운영 등 세부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5G와 다이내믹 정밀지도(Dynamic Map), 고정밀 측위(RTK) 등 V2X 기술을 지원하며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V2X는 차량과 도로 위 사물이 서로 통신을 주고받으며 자율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입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누적 자율주행 거리가 2만km(킬로미터)를 넘어선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입니다. 초소형 전기차, 일반 승용차, 15인승 미니버스 등 다양한 차량으로 주간, 야간, 악천후 등 환경에 따른 자율주행 실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골프중계 서비스에 사용자가 자기 스윙 영상을 올리면 전문 선수가 원격으로 가르쳐주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골프중계 서비스 ‘U+골프’에 스윙영상 촬영과 KLPGA 대회 중계 중 해설진에게 직접 레슨받는 이벤트 신청까지 가능한 ‘내 스윙영상 레슨’ 기능을 추가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U+골프에서는 지난해부터 사용자가 스윙영상을 촬영해 보내면 KLPGA 대회 ‘인기선수 독점중계’ 중 해설진들이 스윙영상을 분석해주는 ‘쇼미더스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내 스윙영상 레슨 기능으로 영상 촬영부터 신청까지 U+골프 앱(응용 프로그램)에서 가능해졌습니다. 내 스윙영상 레슨에서는 스윙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할 수 있습니다. 슬로모션 촬영과 구도 가이드라인 기능을 제공합니다. 영상은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에 올릴 수 있습니다. KLPGA 독점 중계 중 제공되는 전문가 레슨 신청 시에는 최대 3개 영상까지 첨부됩니다. 해당 서비스는 통신사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아이폰 앱은 지원되지 않으며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이 밖에 U+골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단 사용처와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쿠폰을 수령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곳과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7일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에 따르면, 기본적으로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을 지급합니다. 여기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상향 지급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함께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접수합니다. 특히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입니다. 주말에는 모든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이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일반 카드 포인트와는 별도 구분됩니다. 소비 시에는 쿠폰 포인트가 우선 사용되고 잔액은 문자나 앱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쿠폰 사용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서울 시민이면 서울에서만, 도 지역 주민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처는 영세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 대부분이 해당됩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성 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사전에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자체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 매장에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부착될 예정입니다. 면 지역의 경우 유일한 대형 유통시설인 하나로마트 약 125곳이 예외적으로 포함됩니다.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됩니다. 이의가 있는 국민은 국민신문고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첫 주는 이의신청에도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심사 후 결과는 개별 통보합니다. 정부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각 지자체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 접수와 쿠폰 지급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지급금액과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19일부터 안내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이번 소비쿠폰은 2차 지급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차가 보편 지급이었다면 2차는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소득 구간별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선별하며 고액 자산 보유자 제외 기준도 마련해 9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뤄집니다. 정부는 1차 지급 시작까지 남은 2주간 신청 시스템 점검과 콜센터 운영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나 카드사, 지역화폐사 등은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습니다.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비 활성화와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