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의 세종시 데이터센터 ‘각 세종’이 내달 건축을 시작합니다. 이번 데이터센터는 단일 기업 중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4일 네이버(대표 한성숙)에 따르면 세종시에 구축될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의 마스터 플랜 심의를 완료했습니다. 약 9만평(대지 면적: 29만 3697m2) 부지에 설계되는 이번 ‘각 세종’의 첫 건축 면적은 1만 2000평 수준(건축 면적: 4만 594.31m2)으로 서버 및 운영지원 시설을 포함하고 있으며, 오는 10월부터 부지 조성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국제 공모전을 통해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설계팀을 투명하게 선정한 이후, 지난 3월부터 총 16개월의 일정으로 설계를 시작했습니다. 네이버는 우리의 디지털 문화유산을 소중히 보관하고 후대에 전한다는 경영철학 하에 지난 2014년 데이터센터 ‘각 춘천’을 설립했으며,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번 ‘각 세종’ 설립을 추진했습니다. 특히 ‘각 세종’은 ‘Being with data’와 ‘Form Follows Function’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자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가 S·W 개발 직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4일부터 진행합니다. 이번 신입 개발자 공개채용은 ▲네이버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웍스모바일 ▲스노우 ▲네이버웹툰 ▲네이버파이낸셜 6개 법인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FE, iOS, Android, BE(AI/ML 포함) 부문에서 총 000명의 신입 개발자를 선발합니다. 지원 자격은 2021년 2월 졸업 예정인 학·석사 또는 총 경력 2년 미만의 기졸업자로 지원자들은 4일부터 18일까지 입사지원서를 접수하면 됩니다. 서류심사 이후에는 온라인 코딩 테스트와 1차 기술면접과 2차 종합면접으로 진행됩니다. 두 차례 면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비 지원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최종 합격자들은 12월 중 입사하며, 입사 후 입문 과정을 거쳐 각 조직과 분야에 배치됩니다. 다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과 면접 방식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지원자들에게 입사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0 신입개발공…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 대표 이태현)가 4일 마거릿 애트우드(Margaret Atwood) 베스트셀러 소설 ‘시녀이야기’ 원작의 드라마 ‘핸드메이즈 테일(Handmaid's tale)’을 시즌 1~3까지 공개합니다. 이번 ‘핸드메이즈 테일’ 시즌3는 웨이브가 월정액 동영상 서비스 최초로 국내에 공개합니다. ‘핸드메이즈 테일’ 시즌3는 미국의 대표적인 미디어 회사 MGM이 제작과 국제 배급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핸드메이즈 테일’은 훌루(hulu) 오리지널 시리즈로 지난 2017년 시즌1이 방영되며 극찬을 받았습니다. 지난 2017년 방송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프라임타임 에미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TV시리즈로 평가받고, 새 시즌도 계속 호평 받아 2020년 ‘핸드메이즈 테일’ 시즌3가 다시 프라임타임 에미상에 노미네이트 됐습니다. 핸드메이즈 테일은 가상 디스토피아 길리어드를 배경으로 국가에 의해 강제로 임신과 출산에 참여해야 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환경재난과 저출산에 직면한 길리어드는 황폐화된 세계를 풍요롭게 할 최후 수단으로 ‘가임 여성’을 선택합니다. 출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앞으로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통해 운전면허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일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와 카카오(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에 대한 임시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 네이버, 보안 기술 등 접목해 연내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출시 네이버는 연내 보안 기술 등을 접목해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란 이용자가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로 온·오프라인에서 운전 자격과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서비스에 운전면허증을 한번 등록해두면 증명이 필요한 상황에 언제든지 꺼내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증명 화면에는 운전면허증 사진, 인증용 QR코드 및 바코드만 노출되기 때문에 개인정보의 불필요한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가 등록한 운전면허증 정보는 경찰청 ‘운전면허 시스템’ 상의 정보와 대조돼 높은 신뢰도를 쌓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임시 허가 획득을 계기로 연내 ‘네이버 인증서’에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건물 안에서 얼굴인식을 통해 체온과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로봇이 나옵니다.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로봇 개발업체 퓨처로봇, 얼굴인식 솔루션업체 넷온과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인공지능(AI) 방역로봇(이하 5G 방역로봇)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5G 방역로봇은 자율주행으로 건물 내부를 이동하며 얼굴인식과 온도측정을 통해 마스크 착용 여부 및 체온을 확인합니다. 이동 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을 발견하면 마스크 착용 안내 음성과 함께 중앙 관제실로 실시간 알람을 보냅니다. 5G 방역로봇에는 국내 로봇 최초로 다중얼굴인식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해당 기술은 딥러닝 기반 AI기술로 많은 얼굴을 동시에 인식합니다. 최대 10명까지 한 번에 확인합니다. 0.3초 이내로 결과를 분석합니다. 마스크 턱에 걸치거나 입만 가리는 등 올바르게 착용하지 않는 경우도 판별합니다. 5G 방역로봇에는 온도측정용 열화상 카메라도 탑재됐습니다. 평균 ±0.3도에서 최대 ±0.5도 오차범위로 온도를 인식합…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 CNS가 전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차세대 디지털신분증’ 개발에 한 발 더 앞장서게 됐습니다. LG CNS는 분산신원확인(DID) 글로벌 기구 ‘트러스트 오버 아이피 재단(ToIP재단)’ 운영위원회 멤버로 지난 8월부터 참여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ToIP재단은 지난 5월 글로벌 신원인증 체계 국제 기술 표준과 정책 수립을 위해 설립됐습니다. 현재 ToIP재단에는 11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DID 기술 표준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협의체로 꼽힙니다. 운영위원회에는 IBM, 마스터카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액센추어, 에버님 등 19개 글로벌 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합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 CNS가 유일합니다. 운영위원회는 매월 1회 전체회의를 열고 DID 표준 및 프로토콜, 거버넌스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심의 및 의사결정을 진행합니다. LG CNS는 자체 블록체인기술과 DID 표준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Monachain) 기반 DID플랫폼을 구축하는데 ToIP재단 표준기술을 활용할 예정…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한국 기업 주도로 세계 5세대(5G) 콘텐츠 시장이 하나로 모입니다. 6개국 7개 사업자가 각 국가별 시장을 초월해 글로벌 확장현실(XR) 산업 육성을 위한 5G 콘텐츠 동맹체를 시작합니다. LG유플러스는 반도체 업체 퀄컴(미국), 이동통신사 벨 캐나다(캐나다)·KDDI(일본)·차이나텔레콤(중국)과 5G 콘텐츠 연합체 ‘Global XR Content Telco Alliance(이하 XR 얼라이언스)’를 창립하고 의장사 격인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를 맡는다고 1일 밝혔습니다. 다국적 기업이 참여하는 5G 콘텐츠 연합체 출범은 세계 최초입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 부사장은 “해외 5G 산업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면서 글로벌 통신사들이 콘텐츠·기술면에서 앞서 있는 한국에 큰 관심을 보인다”며 “고품질 XR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선 막대한 비용이 필요한데 XR 얼라이언스와 연계를 통해 이러한 비용적 효율을 높이고 기술적 완성도도 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XR 얼라이언스에는 5G 콘텐츠 제작업체도 참여합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가 있는 실감 콘텐츠 제작사 ‘…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모바일여권 솔루션 세계특허기술을 가진 로드시스템이 지역 소상공인과 협력해 지역화폐사업을 진행합니다. 로드시스템은 충청북도 청주시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을 위한 로드플랫폼 공동사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충청북도 지역화폐사업에 로드시스템과 청주시 소상공인연합회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이번 지역화폐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각 시도별로 소상공인연합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면서 지역에 따라 인력과 환경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습니다. 이지원 충청북도 청주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지역 경제가 힘든 상황에서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겹쳐 너무 어려운 상황”이라며 “모두가 힘을 합쳐 지역사회 소상공인들이 살길을 찾아야 하는데 이번 협약이 그런 차원에서 아주 유의미하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로드시스템이 플랫폼을 제공하고 운영은 충청북도 청주 소상공인 연합회가 전담합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창출한 수익으로 소상공인연합회는 지역 소상…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산업 분야로 손꼽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서 지금까지 국내 기업들은 규제를 우회하는 대형 외산 업체에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인터넷TV(IPTV)와 케이블TV 등 유료방송 시장에 부과해온 점유율 규제를 폐지해 글로벌 사업자와 국내 기업 간 동등한 경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방송 산업 자율성을 제고하고 시청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방송법·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 개정안을 31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국내 디지털 미디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의 후속조치로 발표됐습니다. 개정안은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규제 폐지, 요금 규제 완화, 시청자위원회 설치, 품질평가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10월 12일까지 이해관계인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방송 산업 자율적 구조개편을 지원하고 사업자 규제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했다는 설명입니다. 우선 시장점유율 확보 상한을 전체 유료방송 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앞으로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 T 바이크’를 서울 송파구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26일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송파구 위례동과 복정역, 장지역 등 일부 지역에서 제공되던 ‘카카오 T 바이크’ 서비스 지역을 송파구 전역으로 확대 운영합니다. 송파구는 지난해 7월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플러스 친구 400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카카오 T 바이크 도입 희망 지역' 설문 조사 결과, 도입 희망 지역으로 응답한 이용자가 가장 많았던 상위 5개 지역 중 한 곳입니다. 특히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고,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에 익숙한 2030세대의 거주 비율이 30%에 달해 카카오 T 바이크가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잠실역을 중심으로 초대형 복합 쇼핑몰, 놀이동산, 공원 등 풍부한 여가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라스트 마일 이동뿐 아니라 레저 목적의 이용 수요도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파구에서는 2020년 새롭게 선보인 2세대 카카오 T 바이크를 만날 수 있습니다. 2세대 바이크는 기존 모델 대비 체인, 안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 파파고가 통번역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25일 네이버에 따르면 파파고가 자체 개발한 AI번역 평가 모델 ‘PATQUEST’로 국제 기계번역 대회 ‘WMT20’에서 통번역 기술 경쟁력을 인정 받았습니다. WMT는 IWSLT, WAT와 함께 기계번역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학회로 3개 학회 중 가장 큰 규모와 긴 역사를 자랑합니다. 파파고는 이번 WMT20 품질 평가(Quality Estimation) 부문에 참가해 ‘문서 단위 품질 평가(Document-Level QE)’에서 1위와 ‘문장 단위 직접 평가(Sentence-Level Direct Assessment)’에서 영-독 번역 부문 4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기계번역 학계에서 문서 단위로 품질을 평가하는 것에 대한 난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때문에 파파고가 글로벌 경쟁자들을 제치고 월등한 성적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네이버 측의 설명입니다. 파파고가 이번 대회에 제출한 ‘PATQUEST(Papago Translation Quality Estimatio…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주요 공동체와 함께 이달 24일부터 ‘2021 신입 개발자 공개 채용’을 진행합니다. 채용 규모는 000명으로 최소 100명 이상입니다. 이번 공채는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커머스,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지 등 총 8개 공동체에서 동시에 진행하며 지원자는 최대 2지망까지 지원 희망 회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지원서에 학력, 전공, 나이, 성별 등의 정보를 받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습니다. 우수한 개발자를 선발하기 위해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의 스펙이 아닌 능력 검증을 통해 지원자의 개발 역량과 업무 적합성을 집중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공채 지원은 9월 7일 오후 7시까지 카카오 인재영입 사이트를 통해 접수 가능합니다. 성명, e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만 입력한 후 본인 계정을 생성하면 누구나 1차 온라인 코딩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채용 전형은 9월 12일 1차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시작으로 2차 온라인 코딩 테스트와 1,…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실감미디어 서비스 공모전을 진행합니다. 프로야구 중계 앱(응용 프로그램) ‘U+프로야구’에 생동감을 더할 기능을 개발하는게 과제입니다. LG유플러스는 중기부 ‘실감미디어 서비스 스타트업 공모전’을 연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대기업이 과제를 제시하고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협업 프로젝트 ‘연결의 힘, 디지털 드림 9’을 통해 진행됩니다. LG유플러스는 실감미디어 분야를 맡아 과제를 선정했습니다. 공모전 과제는 U+프로야구에 생동감과 현장감을 극대화하는 방안입니다. 세부 과제로는 ▲야구 중계 영상에 타구 궤적 등 부가 데이터 제공 ▲프로야구 생중계 시 ‘비대면’ 응원 등 커뮤니티 구현 ▲줌인(zoom-in) 8K 서비스 화질 개선 방안 등입니다. 공모전은 총 3단계로 진행됩니다. LG유플러스와 중기부는 1단계로 아이디어 평가를 거쳐 2단계로 과제 적합성과 기술 실현가능성을 심사합니다. 2단계 평가를 거쳐 다음달 중 선정된 10개 내외 스타트업은 마지막 3단계로 최대 2개월동안 과제 고도화 기간을 거치게 됩니다. 3단계 과정…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일반 소비자용 증강현실(AR) 안경을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합니다. LG유플러스가 21일부터 ‘U+리얼글래스’ 판매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전국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샵’에서 살 수 있습니다. U+리얼글래스는 안경 형태로 AR 콘텐츠를 시청하는 기기입니다. 스마트폰 앱(응용 프로그램) 화면을 AR로 띄워서 볼 수가 있습니다. 화면 크기는 최대 100인치 이상까지 확장됩니다. 출고가는 69만 9000원입니다. LG유플러스는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 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 시 ‘스마트기기 팩’을 선택하면 U+리얼글래스를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합니다. 이밖에 사용환경을 고려한 액세서리도 증정합니다. ▲도수가 있는 렌즈를 부착할 수 있는 프레임 ▲전방 시야를 차단해 VR 헤드셋과 동일한 환경을 제공해주는 렌즈 커버 ▲얼굴 형태에 맞는 다양한 코 받침 등을 함께 쓸 수 있습니다. 서비스는 U+5G 가입자만 이용 가능합니다. 연동되는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이 유일합니다. 다음달부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가 뉴스에 이어 스포츠·연예 제휴 매체와의 수익 배분 모델 변경에 나섭니다. 21일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는 스포츠·연예 서비스 제휴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2020 스포츠·연예 MEDIA CONNECT DAY’를 온라인으로 엽니다. 뉴스 제휴 언론사들과 마찬가지로 고정 전재료 모델에서 광고 수익 배분 모델로 비즈니스 모델을 변경한다는 방침입니다. 발표를 진행한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스포츠와 연예 서비스는 가장 빠르고 즉각적인 이용자 반응이 모이는 콘텐츠 중 하나”라며 “최신 기술과 트렌드에 발맞추어, 네이버 역시 기사는 물론 각종 동영상, 전문가 기고 콘텐츠 등 폭 넓은 콘텐츠를 해당 영역에서 접할 수 있도록 변화시켜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각 서비스 영역 별 구성과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 패턴이 변화한 만큼, 스포츠·연예 서비스 제휴 언론사 비즈니스 모델도 이를 반영해 함께 변경시키고자 하는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습니다. ◇ 전재료 방식에서 기사 광고 수익 배분 모델로 전환 네이버는 올 11월부터 스포츠·연예 서비스 제휴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