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대폭 증가했습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4% 증가한 2만7297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달보다는 22.5% 늘었습니다. 1분기 누적으로는 7만1908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597대로 2월에 이어 3월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BMW가 6012대로 2위였고, 아우디(2737대), 폭스바겐(1628대), 지프(1557대), 볼보(1251대) 순이었습니다. 이어 미니(1224대), 포르쉐(980대), 렉서스(860대), 쉐보레(733대), 포드(557대), 토요타(544대), 링컨(349대), 혼다(333대), 랜드로버(292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와 별개로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테슬라는 3194대를 판매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연초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던 테슬라는 지난달부터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판매량을 회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별로는 일본 모델이 지난해 동월 대비 23.5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법원이 쌍용자동차 기업 회생 개시 절차를 밟으면서 쌍용차는 법정관리를 졸업한 지 10년 만에 다시 법원 판단에 생사를 맡기는 신세가 됐습니다. 아직 HAAH오토모티브와 투자 협의가 남아있으나 결정이 계속 미뤄지면서 법정관리행은 확실시되는 분위기입니다. 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31일까지 쌍용차(대표 예병태)가 HAAH오토모티브 투자 계약서는 커녕 투자의향서(LOI)조차 제출하지 못함에 따라 결국 회생 절차 개시를 위한 수순에 돌입했습니다. 법원은 쌍용차가 기업 회생과 함께 신청한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에 따라 그동안 2차례에 걸쳐 회생 개시 결정을 미뤄왔습니다. 법원은 지난달 2일 쌍용차에 비용예납명령을 한 데 이어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의 인도중앙은행 승인서, HAAH오토모티브 투자와 관련한 투자의향서(LOI)나 가계약서, 쌍용차 자구계획 관련 자료 제출을 보완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기한인 지난달 말까지 쌍용차는 HAAH오토모티브투자의향서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법원이 더는 회생 개시 절차를 지연할 수 없다고 보고 쌍용차 채권자협의회 등에 회생 절차 개시 여부에 대한 의견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자동차가 지속가능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구축을 위해 대규모 미래기술 분야 인재 발굴에 나섭니다. 현대차(대표 정의선·하언태·장재훈)는 지난달 29일부터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연구개발본부 신입 및 인턴 채용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가속화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변화 속에서 연구개발 부문 우수 인재를 공격적으로 채용함으로써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과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모집 분야는 ▲차량개발 프로젝트 관리 ▲연구개발 기술기획 ▲연구개발 기술경영 ▲차량 아키텍처 개발 ▲차량성능 평가 및 개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샤시 시스템 개발 ▲바디 시스템 개발 ▲상용 차량 개발 ▲버추얼 개발(차량·전동화 시스템) ▲엔지니어링 데이터 관리 및 플랫폼개발 ▲차량 재료 개발 ▲UX · HMI(사용자 환경) 개발 등 13개입니다. 여기에 로보틱스 부문 채용전환형 인턴도 선발할 예정입니다. 특히 채용전환형 인턴은 로봇의 기획부터 연구·개발과 시제품 제작을 통한 고객의 반응 확인까지 다양한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로보틱스 업무 특성을 반영해 약 2개월 연구 과정 심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기아 첫 전용 전기차 ‘EV6’가 국내 사전예약 첫날 2만1016대를 기록하며 기아 브랜드 개편 이후 내놓은 ‘K8’에 이어 다시 한번 흥행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기아(대표 송호성·최준영)는 지난달 3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 및 전국 영업점을 통해 EV6 사전예약을 실시한 결과 첫날 예약대수가 2만1016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3월 출시한 4세대 쏘렌토의 기아 SUV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1만8941대를 뛰어넘는 규모이며 단 하루만에 올해 판매 목표치 1만3000여대를 162% 초과한 기록입니다. 기아는 올해 브랜드 개편 이후 승용모델 K8 첫날 사전계약 대수 1만8015대로 역대 승용 차량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EV6 모델 별 구체적인 사전예약 비율은 ▲스탠다드 10.3% ▲롱 레인지 64.5% ▲GT-Line 20.6% ▲GT 4.6%로 롱 레인지와 GT-Line가 전체 대수 85%에 해당하는 선택을 받았습니다. 전기차를 구매할 때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중요하시는 고객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롱 레인지 모델은 77.4kWh 배터리가 장착돼 1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기아는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 토탈 루브리컨츠(Total Lubrifiants)와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Global Cooperation Agreement)을 연장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기아(대표 송호성·최준영)는 지난 30일 토탈과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 연장 체결식’을 온라인 화상 회의를 통해 진행했습니다. 파블로 마르티네즈(Pablo Martinez) 기아 오너십경험사업부장 상무, 장 패리조(Jean PARIZOT) 토탈 자동차부문 부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기아와 토탈은 2011년부터 글로벌 고객 만족도 개선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와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계약 연장으로 오는 2026년까지 협력을 이어갑니다. 기아와 토탈은 기존 파트너십과 같이 향후 5년간 토탈 엔진오일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글로벌 기아 고객에게 제공합니다. 또 서비스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해 두 회사 글로벌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기아는 토탈 엔진오일 품질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활동을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두 회사는 기존 협력뿐 아니라 전기차 및 미래 모빌리티 부문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5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혜택 등이 포함된 특화 멤버십을 시작합니다. 현대차(대표 정의선·하언태·장재훈)는 다음달 아이오닉5 구매고객을 위한 전기차 멤버십 특화서비스인 ‘아이오닉 디 유니크(IONIQ The Unique)’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충전 ▲카 케어 ▲레저 ▲라이프·컬쳐 등 4개 분류에 속하는 9개 서비스 중 한 가지를 무료로 제공하는 내용입니다. 충전 카테고리에 있는 서비스는 ▲7kW 또는 11kW 홈충전기 제공 ▲30만원 상당 공용 충전 선불 카드 제공 등입니다. 카 케어 카테고리에는 ▲방문세차 이용권 ▲차량 맞춤형 프리미엄 세차 이용권 ▲생활 스크래치를 보호하는 필름 시공 이용권 등이 있습니다. 레저 카테고리에는 ▲글램핑 숙박 이용권 ▲차박 캠핑용품과 밀키트 제공 서비스 등이 포함됩니다. 라이프·컬쳐 카테고리에는 ▲스트리밍 서비스 연간 이용권 ▲커피·와인·친환경 키트 등 정기구독 서비스 제공이 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멤버십 특화서비스 아이오닉 디 유니크로 고객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오닉5 멤버십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기아가 다음 달 초 출시 예정인 K8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했습니다. 기아(대표 송호성·최준영)는 23일 K8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먼저 2.5와 3.5 가솔린 및 3.5LPI 등 총 3가지 모델로 사전계약을 시작하며 상반기 중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기아는 K8이 회사의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주는 첫 번째 모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기아가 내세운 첫 번째 강점은 주행성능입니다. 기아는 K8 3.5 가솔린 모델에 국산 준대형 세단 최초로 전륜 기반 AWD(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노면과 주행 상태를 판단해 구동력을 전·후륜에 배분할 수 있어 탑승객에게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는 게 기아 측 설명입니다. 3.5 가솔린 모델과 3.5 LPI 모델은 국내 최초로 투 챔버 토크 컨버터가 적용된 신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습니다. 토크 컨버터는 엔진과 변속기를 연결해 엔진에서 발생한 힘을 변속기로 부드럽게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기존 토크 컨버터는 내부에 챔버(실) 하나만 있었다면 신규 토크 컨버터는 챔버 하나가 더 추가돼 변속 충격감을 완화하고 에너지 손실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 하언태)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개인화 모바일 서비스 앱 ‘마이 제네시스(MY GENESIS)’를 22일 출시했습니다. 차량 분석 데이터 및 관련 서비스 예약 기능, 멤버십 포인트 기반 쇼핑 서비스, 콘텐츠 등을 제공합니다. 먼저 앱은 개인별 사용자 경험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 운전을 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S-oil) 등 정유 3사와 데이터 연동 협약을 체결해 고객이 주유 포인트를 적립할 때마다 주유 내역이 앱 내 차계부에 자동으로 입력되도록 했습니다. 차량 정비 예약, 정비 진행 현황 및 정비 리포트 확인, 비대면 원격 진단 등 유지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리운전과 프리미엄 세차 서비스 역시 제공합니다. 제네시스 관련 상품을 멤버십 포인트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이밖에 여행이나 음식 등 다양한 분야와 연관된 콘텐츠도 제공합니다. 제네시스는 앱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0일일까지 행사를 진행합니다. 앱을 다운로드하고 사용 후기를 작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제주 해비치 2박 숙박권 ▲에어팟 프로 등을 증정합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17일 자동차산업협회 그랜저볼룸에서 제1회 차량용 반도체 수요업체·팹리스 기술교류회를 열고 체계적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습니다. 교류회에는 현대자동차·기아 등 완성차 5개사와 만도, LS오토모티브 등 차량부품업체 8곳, 네오와인, 빌리브마이크론, 실리콘알엔디 등 팹리스 업체 15곳이 참여했습니다. 두 협회는 MOU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 생산기반 증설과 기업 간 공동 기술 개발, 차량용 반도체 시제품 공동 평가·인증 지원, 테크 데이 등 업계간 협력과제 발굴을 위한 협력체 정기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최근 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이 장기화하며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에도 여파가 미치는 만큼 단기 대책을 마련하고 차량 1대당 2000여 개가 넘는 반도체가 들어가는 자율주행차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미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폭스바겐과 포드, GM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생산을 감축했습니다. 국내는 한국GM은 특근을 줄이고 부평2공장을 절반만 가동하고 있으며 현대차·기아 역시 주 단위로 반도체 재고를 점검하는 등 대책 마련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기아가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YW모바일과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합니다. 기아(대표 송호성 최준영)와 YW모바일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기아 압구정 사옥 ‘BEAT360’에서 기아 판촉전략실장 오용진 상무, YW모바일 이영석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온디맨드(수요자 요구 맞춤형) 픽업 충전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MOU는 기아 전기차 고객에게 편리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스마트폰을 통한 간편 호출-차량 픽업-급속 충전-차량 인계로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는 것이 주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기아 전기차 이용자가 ‘기아 VIK’ 앱을 통해 온디맨드 픽업 충전 서비스를 신청하면 ▲대리 충전 전담 직원이 고객이 요청한 장소를 방문해 차량을 인수하고 ▲인근 충전소로 이동해 차량을 급속 충전한 후 ▲고객이 원하는 지점에서 차량을 다시 인계하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이뤄집니다. 두 회사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기아 첫 전용 전기차 ‘EV6’에 적용될 ‘디지털키(Digital Key)’ 기술과 연계해 고객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기아가 인도에서 진행된 딜러 만족도 조사에서 최우수 업체로 선정됐습니다. 기아(대표 송호성 최준영)는 인도 자동차시장 조사업체 ‘카 딜러 트랙커(Car Dealer Tracker)’가 최근 발표한 ‘인도 딜러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우수 업체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카 딜러 트랙커 조사는 인도에서 유일한 자동차 딜러 고객만족도 평가로 올해 처음 시작됐습니다. 주요 도시 10곳에서 온라인 및 전화 방식으로 평가가 진행됐습니다. 자동차 브랜드별 고객 250명이 조사에 응했습니다. ▲종합적인 고객 응대(Overall customer friendly behavior) ▲딜러 시설(Dealer Facility) ▲구매 용이성(Ease of purchase) ▲투명성 및 신뢰도(Transparency & trust) ▲직원 경쟁력(Manpower quality) 등 5개 항목에 1000점 만점으로 결과가 도출됐습니다. 조사에서 기아는 종합 고객 응대, 투명성 및 신뢰도 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 832점을 달성했습니다. 타타(830점), MG(819점), 현대차(797점)에 앞서 일반 브랜드 13개 가운데 1위에 올랐습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기아가 내놓는 최초 전용 전기차 ‘EV6’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기아(대표 송호성 최준영)는 15일 신규 디자인 철학 발표와 함께 EV6의 내·외장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새 디자인 철학은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입니다. EV6는 해당 철학을 담은 첫 차량입니다. 회사 측은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이라는 의미”라며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자 대비적인 개념을 결합해 만들어 내는 시너지로 이전에 존재하지 않던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창조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EV6부터 앞으로 출시될 모든 차종에 적용될 계획입니다.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Bold for Nature)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Joy for Reason)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Power to Progress)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Technology for Life) ▲평온 속의 긴장감(Tension for Serenity) 등 다섯 가지 속성이 골자입니다. EV6 외관에서 중점적인 지향점은 ‘미래지향성’입니다. 전면부에는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 그릴을 적용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12일 현대자동차 서정식 전무를 현대오토에버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서정식 부사장(신임 대표 내정자)은 그룹 내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집해 현대오토에버를 최고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시킬 경륜과 전문성을 겸비했으며 이를 위해 대내외 협업 생태계 구축과 소프트웨어 개발 효율성 제고 및 핵심기술 역량의 내재화 등을 추진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서정식 부사장은 현대차·기아 차량지능화사업부장, ICT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클라우드 플랫폼, 빅데이터, 카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 및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신기술 발굴 및 개발을 주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달 26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에 서정식 부사장을 선임할 예정입니다. 한편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2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의 3사 합병을 승인했으며, 합병 기일은 오는 4월 1일 예정입니다. 현대오토에버는 세계 최고 수준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서 입지를 조기에 구축하는 한편 향후에는 UAM(도심항공모빌리티)과 로보틱스, 스마트시티 등을 아우르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국내 타이어 기업과 데이터 및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소모품 관리 서비스 개발과 신규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대표 정의선 하언태)와 기아(대표 송호성 최준영)는 11일 비대면 업무협약식을 통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차량 운행 및 관리 등 ‘카라이프’ 관련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나 기술 상호 교류 체계를 갖추게 됩니다.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 개선 및 고도화, 신규 사업 창출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현대차와 기아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과 커넥티드카 데이터, 한국타이어가 가진 타이어 관련 데이터와 타이어 상태 측정 기술을 상호 공유합니다. 이를 통해 타이어 마모 정도와 상태 변화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예측하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것으로 협력을 시작합니다. 차량이나 운전에 맞는 타이거 교체 시기를 알려주는 서비스 개발도 추진합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 ▲현대 디벨로퍼스(Hyundai Developers)…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기아·GS칼텍스가 전기차 초급속 충전 인프라 확대에 나섭니다. 기아(대표 최준영, 송호성)는 11일 GS칼텍스(대표 김형국, 허세홍)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설치 투자 및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업은 기아가 GS칼텍스의 주유소 내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설치에 투자하고, 충전기를 이용하는 기아 전기차 고객 대상으로 혜택을 강화한다는 내용입니다. 기아는 수도권(서울, 인천, 수원, 구리)에 위치한 GS칼텍스 주유소 4곳에 350kw급 초급속 충전기 1기, 200kw급 충전기 7기 등 총 8대의 충전기 설치에 투자하고 GS칼텍스는 운영 및 관리를 맡아 상반기 내 충전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업으로 기아는 전기차 초급속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고객들의 충전 편의성을 높이고 GS칼텍스는 전기차 충전 고객을 확보하게 됩니다. 또한 운전자는 접근성이 좋은 주유소에서 전기차를 충전하고 초급속 충전기 사용으로 충전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달 공개될 예정인 기아 전기차 EV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800V 충전시스템을 갖춰 초급속350kw 충전기를 사용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24가 경영주 수익 개선을 위한 상생전략을 공식화했습니다. 회사는 성수동 본사에서 상생선언을 열고 저수익 점포를 대상으로 로열티 타입 전환 기회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가맹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도 조건 충족 시 전환을 허용하는 것으로, 경영주에게 선택권을 부여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입니다. 로열티 타입 전환 시 매출총이익은 경영주 71퍼센트, 본사 29퍼센트 비율로 배분됩니다. 예를 들어 월 매출총이익 400만~500만원 구간 점포는 전환 시 본사 납부 비용이 약 116만~145만원 수준으로 줄어, 기존 월 회비 160만원 대비 비용이 최대 38퍼센트 절감될 전망입니다. 신청 기간은 내달 3일부터 올해 말까지이며, 내년 6월 30일까지 순차 적용됩니다. 이마트24는 상품 경쟁력을 통한 매출 확대 전략도 병행합니다. 20·40 소비층을 겨냥해 2026년 한 해 동안 600종의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고, 자체 브랜드 옐로우 제품 확대 및 PL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신세계푸드·신세계L&B·조선호텔 등 관계사 협업도 확대됩니다. 최근 출시한 시선강탈버거는 출시 후 버거 카테고리 판매 상위를 유지하며 성과를 내고 있으며, 밥스누 약콩두유빵 시리즈도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내년부터 차별화 상품 100퍼센트 폐기 지원, 신상품 도입 인센티브 확대, 점포 피해 보험 지원 강화를 포함한 상생 프로그램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경영주협의회는 이번 방안이 경영주 의견을 반영한 의미 있는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마트24 경영주협의회 송호욱 회장은 “치열해지는 영업환경 속에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경영주들의 현실을 본사에 꾸준히 전달해왔다”며 “저수익 점포에 대한 개선 요청이 이번 상생선언으로 결실을 맺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마트24 최진일 대표이사는 “이번 상생협약은 본사의 경영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경영주의 수익 개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과감히 결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 강화, 점포 공간 혁신, 가맹점 운영 지원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은 30일 사장 1명, 부사장 2명을 포함해 승진 27명, 전보 21명 등 총 48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인사 규모는 예년과 비슷하며, 인사 효력은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백화점, 홈쇼핑, 그린푸드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유임해 경영 안정에 중점을 뒀다”며 “이와 함께 조직 분위기 쇄신과 차세대 리더 육성을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급변하는 사업 환경 속에서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미래 혁신과 지속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번 인사에서 현대리바트 민왕일 대표이사(내정)가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현대L&C 이진원 대표이사와 현대지에프홀딩스 이종근 경영전략실장이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습니다. 또한 현대에버다임에서는 유재기 전무가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주요 계열사별로는 현대백화점 류영민 본점장과 최원형 판교점장이 전무로 승진했고, 현대홈쇼핑 황중률 MD전략디비전장, 이경렬 대외협력실장이 전무로 올랐습니다. 현대그린푸드에선 황성만 식재사업부장이 상무로, 한섬에서는 최원철 영업2담당, 홍인표 경영전략담당, 인용옥 타임사업부장, 김승모 남성복사업부장이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경영 안정과 동시에 세대교체를 병행하며, 각 계열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그룹 차원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 현대백화점그룹 2026년 정기 임원 승진 및 전보 인사 ◇ 승진 (27명) ■ 현대백화점 ▶ 전 무 ▲류영민(본점장) ▲최원형(판교점장) ▶ 상 무 ▲서세규(미아점장) ▲류제철(시티·커넥트담당) ▲신재윤(천호점장) ◆ 현대홈쇼핑 ▶ 전 무 ▲황중률(MD전략디비전장) ▲이경렬(대외협력실장) ▶ 상 무 ▲장동기(리빙사업부장) ■ 현대그린푸드 ▶ 상 무 ▲황성만(식재사업부장) ■ 현대리바트 ▶ 사 장 ▲민왕일(대표이사 내정) △ 전 무 ▲강민수(비즈니스솔루션본부장) △ 상 무 ▲황만윤(집테리어사업부장) ▲강병구(생산사업부장) ■ 한섬 ▶ 상 무 ▲최원철(영업2담당) ▲홍인표(경영전략담당) ▲인용옥(타임사업부장) ▲김승모(남성복사업부장) ■ 현대L&C ▶ 부사장 ▲이진원(대표이사) ▶ 상 무 ▲형주헌(인테리어스톤사업부장) ▲조범준(영업전략실장) ■ 현대에버다임 ▶ 전 무 ▲유재기(대표이사 내정) ▶ 상 무 ▲류중현(영업본부장) ■ 현대바이오랜드 ▶ 상 무 ▲박재영(바이오메디컬사업부장) ■ 현대퓨처넷 ▶ 상 무 ▲한성훈(리테일사업부문장) ■ 현대지에프홀딩스 ▶ 부사장 ▲이종근(경영전략실장) ▶ 상 무 ▲강면구(미래성장전략담당) ▲홍승표(재무전략팀장) ◇ 전보 (21명) ■ 현대백화점 ▶ 경영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 전무 ▲이원철 ▶ 아울렛·커넥트사업부장 상무 ▲김필범 ▶ 패션사업부장 상무 ▲유희열 ▶ 더현대서울점장 상무 ▲장경수 ■ 현대홈쇼핑 ▶ 디지털서비스담당 상무 ▲홍성일 ▶ 영업전략담당 상무 ▲이경우 ■ 현대그린푸드 ▶ 그리팅사업본부장 전무 ▲김해곤 ▶ 현대캐터링시스템 대표이사 상무 ▲이상헌 ▶ 전략기획실장 상무 ▲안병혁 ▶ 푸드서비스3사업부장 상무 ▲박인규 ■ 현대리바트 ▶ 건설사업부장 상무 ▲이은수 ■ 한섬 ▶ 영업1담당 상무 ▲임한오 ▶ 트렌디사업부장 겸 해외패션3사업부장 상무 ▲김은정 ■ 현대디에프 ▶ MD전략본부장 상무 ▲육우석 ■ 현대L&C ▶ 품질경영실장 상무 ▲윤병인 ▶ 전략상품사업부장 상무 ▲성재용 ■ 현대에버다임 ▶ 생산본부장 상무 ▲김일석 ■ 현대바이오랜드 ▶ 식품사업부장 상무 ▲조남석 ▶ 브랜드사업부장 상무 ▲박종택 ■ 현대드림투어 ▶ 경영지원사업부장 상무 ▲박대수 ■ 지누스 ▶ 글로벌영업담당 상무 ▲김형국 ◆ 사장 승진자 주요 약력 1. 민왕일 현대리바트 대표이사(내정) 사장 - 나이(만) : 58세 (67년생) - 최종학력 : 고려대학교 경영학 (학사) - 주요 약력 1993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3년 현대백화점 회계담당 상무 2017년 현대백화점 재무담당 상무 2019년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실장 상무 2020년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전무 2023년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 ◆ 부사장 승진자 주요 약력 1. 이진원 현대L&C 대표이사 부사장 - 나이(만) : 59세 (66년생) - 최종학력 : 성균관대학교 회계학 (학사) - 주요 약력 1993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5년 한무쇼핑 관리담당 상무 2017년 현대백화점 미아점장 상무 2018년 현대리바트 경영지원사업부장 상무 2020년 현대그린푸드 경영지원실장 상무 2024년 현대그린푸드 푸드서비스사업본부장 전무 2025년 현대L&C 대표이사 전무 2. 이종근 현대지에프홀딩스 경영전략실장 부사장 - 나이(만) : 55세 (70년생) - 최종학력 : 단국대학교 경영학 (학사) - 주요 약력 1996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6년 기획조정본부 투자기획팀장 상무 2017년 기획조정본부 미래전략담당 상무 2023년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실장 전무 2024년 현대지에프홀딩스 경영전략실장 전무 ◆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주요 약력 1. 유재기 현대에버다임 대표이사(내정) 전무 - 나이(만) : 58세 (67년생) - 최종학력 : 단국대학교 회계학 (학사) - 주요 약력 1996년 현대그린푸드 입사 2019년 현대에버다임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2024년 현대에버다임 영업본부장 겸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이 1조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종가 기준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은 1조6355억원입니다. 이는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 중 최대 규모입니다. AI 인프라 확대와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급증, 서버 교체 수요 본격화 등 반도체 업황의 구조적인 상승세 속에 꾸준한 자금이 유입되며,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로는 처음으로 순자산 1조6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29일 기준 연초 이후 개인 누적순매수 규모는 1357억원으로, 국내 반도체 ETF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본격적인 성장 흐름에 참여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올해 증시 상승을 주도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씩 편입하며, 이들을 포함한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 10종목에 투자합니다. 반도체업종이 코스피 4000 시대를 이끄는 가운데 ‘TIGER 반도체TOP10 ETF’를 통해 반도체 업황 상승의 수혜를 효과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AI 반도체, HBM, 디램 등 다양한 성장 테마를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묶어 국내 반도체산업의 흐름에 가장 직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현장에서 메모리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현물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며 반도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TIGER 반도체TOP10 ETF’는 한국 반도체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은 어린이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키텐셜’이 2025년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기술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지난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키텐셜은 기술력, 시장성, 혁신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기술대상에 선정됐습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식품기술대상은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제품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로, 매년 한국식품연구원이 주관해 식품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키텐셜은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생활정원’에서 지난 5월 처음 선보인 어린이 키 성장 지원 제품입니다. 브랜드명은 신장과 열쇠를 의미하는 ‘키(Key)’와 가능성을 뜻하는 ‘포텐셜(Potential)’의 합성어로,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잠재력을 키워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제품은 LG생활건강이 직접 개발해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제2024-27호)로 인정받은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을 주원료로 사용했습니다. 대표 제품은 ‘키텐셜 그로우업 스틱’, ‘키텐셜 키성장 젤리’, ‘키텐셜 그로우업 딸기우유맛’ 등으로, 액상 스틱·스틱 젤리·멸균팩(RTD) 형태로 출시돼 아이들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제형화했습니다. LG생활건강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지난해 해양수산부 신기술인증(NET)을 취득한 데 이어, 올해는 기술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미래 세대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선도하며 대한민국 대표 생활건강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이선훈)은 미국주식 정규거래소 24X US Holdings(CEO 드미트리 갈리노프, 이하 ‘24X’)와 미국주식 관련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지분투자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 및 투자 추진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신한투자증권이 계획중인 미국주식 관련 고객 니즈 반영 및 네트워크 확대를 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24X는 2024년 11월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23시간 주식거래를 승인받은 최초 미국 정규거래소로, 지난 5월 일본의 온라인 전문 증권사인 라쿠텐증권으로부터 투자를 유치받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24X는 현재 미국 현지시간 기준 오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총 16시간(미국 장전, 정규, 장후)의 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 중 23시간 주식거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향후 24X가 미국주식 23시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한국 투자자들은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대체거래소뿐 아니라 정규거래소인 24X를 통해서도 할 수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는 24X를 글로벌 선진 금융시장의 네트워크 확보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고, 보다 안정적인 미국주식 매매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편리와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3425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 순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75.2%, 84.8%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129억원, 영업이익 1010억원, 순이익 847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의약품 유통과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달성됐다”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사 간 유기적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R&D 및 신사업 중심의 사업형 지주회사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3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그룹 시너지 강화와 경영 내실화를 추진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김재교 부회장이 총괄하는 이노베이션본부는 ▲파트너십 발굴을 담당하는 C&D(Connect & Development) 전략팀 ▲내부 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주도하는 L&D(Launching & Development) 전략팀 ▲특허 관리와 지원을 맡은 IP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회사는 R&D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내부 개발과 외부 기술을 병행하는 이중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 기조 속에서 3분기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3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의약품 유통 부문(온라인팜)은 국내 매출 확대에 힘입어 2871억원을 달성했으며,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북미 시장에 신제품 ‘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중간 톱라인 결과를 조기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엔서퀴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또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을 비롯해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 등이 견조한 처방 실적을 보였으며, 지난 8월 출시된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 계열사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예측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한미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