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쿠팡이 대구에 역대 쿠팡 물류센터 중 가장 큰 물류센터를 짓습니다.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대구·영남권의 로켓배송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쿠팡은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최첨단 메가 물류센터를 마련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달성군 구지면에서 열린 착공식엔 권영진 대구시장·추경호 대구 달성군 의원·김범석 쿠팡 대표 등이 참여했습니다. 쿠팡은 2015년 11월 대구시와 ‘친환경 첨단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후 대구시·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등과 논의해 2021년까지 축구장 46개 넓이인 약 10만 평 규모 풀필먼트 센터를 건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총 투자 비용은 약 3200억원에 이릅니다. 쿠팡 대구 물류센터는 로켓배송을 위한 전국 단위 물류 시스템 구축 계획의 주요 거점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특히 대구 물류센터는 영남 전역 외에도 충청과 호남지역까지 관리할 수 있는 물류 거점으로 전국 물류 네트워크의 핵심 설비 가운데 하나입니다. 또 인공지능을 이용한 차세대 물류·배송 시스템은 편리한 상품 관리·배송 동선 최적화·친환경 물류장비 활용…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주)우아한형제들은 만족도 7점 만점 중 6.3점을 받으며 자율주행 배달로봇 테스트를 종료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건국대학교에서 지난 11월 18일부터 12월 20일까지 진행한 ‘캠퍼스 로봇배달’ 서비스를 테스트 결과를 30일 발표했습니다. 교내에서 배달의민족 앱으로 주문하면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 5대가 주문자에게 음식을 가져다주는 무인 배달 서비스입니다. 테스트 기간 주문 수는 초반부터 꾸준히 상승해 일 평균 89건을 기록했습니다. 하루 최대 주문수는 145건이었습니다. 총 주문 수는 2219건. 로봇 주행거리는 총 1250km로 서울-부산을 2번 왕복한 거리에 달합니다. 현장 관제를 맡은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학생들이 기대 이상으로 호응해줘 매일 예상을 훨씬 웃도는 주문이 들어왔고 5대의 딜리가 쉴틈없이 배달을 수행했다”고 말했습니다. 테스트 기간 중 진행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는 7점 만점에 6.3점이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실외 주행 로봇은 실내 로봇에 비해 상용화 기술 장벽이 훨씬 높다”고 했습니다. 도로 교통법규…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이베이코리아가 2020년 소비 트렌드를 ‘횰로’로 분석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주 소비층으로 자리 잡으면서 밀키트, ‘편리미엄’ 가전, ‘휘소가치’ 패션, 장거리·장기간 여행 등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2020년 온라인쇼핑 트렌드로 ‘횰로 소비’를 선정했습니다. ‘횰로’는 ‘1인 중심의 경제 활동’을 뜻하는 ‘홀로’와 현재 행복을 우선시하는 ‘욜로’의 합성어입니다. 또 이베이코리아는 식품, 가전, 가구, 패션·뷰티, 여행·취미 분야 키워드를 함께 소개했는데요. 2020년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주 소비층으로 자리 잡아 실용적·가치 지향적·자기애적 소비 성향을 띌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베이코리아는 식품 분야에서 ‘밀키트’라고도 불리는 ‘요리키트’가 다양해지고 대중화될 것으로 봤습니다. 손질한 재료를 포장한 뒤 조리 방법을 함께 제공해 쉽고 빠르게 요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입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G마켓과 옥션에서 인기를 끈 간편 가정식은 ▲2016년 즉석밥·국 ▲2017년 덮밥류 ▲2018년 냉동밥·컵밥 ▲2…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티몬이 올해 마지막 티몬데이를 ‘30일데이’와 함께 진행합니다. 이번 티몬데이에선 건강 관리 제품을 시간대별로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타임커머스 티몬은 올해 마지막 ‘티몬데이’를 30일 진행합니다. 티몬데이는 지난해 12월부터 매주 월요일 0시부터 24시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특가 상품을 공개하는 행사입니다. 새벽 5시 타임어택에선 ▲‘저분자 피쉬콜라겐(30포)’를 온라인 최저가인 5900원대에 판매합니다. 8시엔 ▲‘생유산균먹고 또 요구르트도 먹고(10봉)’를 2900원대에 합니다. 12시엔 ▲‘천삼애 6년근 고려홍삼정 로얄’을 온라인 최저가보다 50% 이상 저렴한 8900원대에 제공합니다. 13시엔 ▲‘비타프레쉬 비타민 C&D 2500(2통)’을 판매합니다. 비타프레쉬 비타민 C&D 2500은 귤 맛 비타민 젤리로 부담 없이 비타민을 보충해주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온라인 최저가보다 30% 이상 할인한 1만 4900원입니다. 이번 티몬데이는 매달 30일 여는 ‘30일데이’와 함께 진행해 다양한 할인 상품을 제공합니다. ▲가시오가피즙(15포)은 30…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이마트는 오는 2020년 설을 앞두고 사과·배 선물세트 물량을 20~30% 늘렸다고 29일 밝혔습니다. 2019년 약 14만개 판매되었던 사과 선물세트는 계획 물량을 20% 늘린 17만개가 준비됐으며, 배 계획 물량 역시 12만개에서 15만개로 30% 가량 증가했습니다. 물량은 늘리되 상품 가격은 인하됐습니다. 예컨대 ▲피코크 고당도 왕사과는 전년 대비 실제 구매 가격이 20% 이상 저렴하게 준비됐으며, 지난해 할인 품목이 아니었던 ▲명품 왕사과 역시 30%나 더 저렴한 가격에 선보입니다. 그외 ▲유명산지 배 vip ▲정성스럽게 선별한 유명산지 배 상품도 최대 30% 가량 할인해 가격을 낮췄습니다. 이마트 측은 “올해 추석 직후 사과·배 시세가 낮아진 시기에 산지 선점과 사전 계약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추석은 평년에 비해 다소 이른 9월 중순에 찾아왔었죠. 앞당겨진 추석 시즌에 자연히 물량 부족 현상이 일었고, 여기에 태풍으로 인한 품질 저하가 겹치며 사과·배 판매가 미진했었습니다. 자연히 추석 직후 사과·…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11번가의 2019년 누적 검색데이터와 판매데이터 분석 결과 ‘배달의민족’, ‘갤럭시버즈’, ‘에어팟2’ 등이 올해의 인기 검색어로 꼽혔습니다. 올해 최고 인기상품엔 ‘아이폰11’(결제거래액 기준), ‘배달의민족 더하기쿠폰’(결제수량 기준) 등이 올랐습니다. 11번가는 이 같은 집계를(12월 13일 기준) 26일 밝혔습니다. ‘배달의민족’이 검색어 1위에 오른 것은 11번가가 십일절 기간 배달의민족과 함께 선보인 ‘배민 쿠폰팩’의 흥행 때문이라고 11번가는 분석했습니다. 삼성 ‘갤럭시버즈’와 애플 ‘에어팟2’은 무선 이어폰의 인기로 각각 2·3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먹방’ 콘텐츠로 유튜브 등에 자주 등장한 ‘지구젤리’(4위), ‘빼빼로’(18위) 등 인기 간식들도 상위에 올랐습니다. 그 외 연예인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진 ‘시서스가루’(17위), 최근 초등학생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인 캐릭터게임 ‘브롤스타즈’(20위) 등도 많이 검색됐습니다. 인기 드라마와 아이돌의 영향으로 ‘장만월 원피스’, ‘다우니 어도러블’ 등도 100위권 안에 집계됐습니다. 거래액 기준 올해 판매 1…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신라인터넷면세점은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신라페이’가 도입 3개월 만에 전체 인터넷면세점 결제 금액 비율 50%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라페이는 모바일 쇼핑을 선호하는 내국인 고객들을 겨냥해 모바일에서만 사용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서비스 입니다. 회사 측은 타 결제 수단보다 신라페이를 사용할 때 할인·적립 등 전용 혜택이 크고, 결제가 편리한 점, 연말·연초 해외여행 성수기와 맞물린 것 등이 단기간에 대표 결제 수단이 될 수 있던 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현재 고객 편의를 고려해 ▲신라페이 ▲신용카드 ▲실시간 계좌이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SSG페이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신라페이는 신라인터넷면세점과 국내 1위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페이’가 손잡고 지난 9월 선보인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 수단 중 가장 혜택이 크다는 평입니다. 신라페이로 결제하면 이용 횟수 제한 없이 최대 5%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결제 수단과 결제 금액에 따라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라라캐…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백복인 KT&G 사장이 상상실현위원회를 조직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 직원들로 구성한 조직으로, 2030 세대 직원들의 가치관과 바라는 점 등을 CEO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백 사장은 이를 경영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KT&G는 백복인 KT&G 사장이 2030 세대의 가치관을 이해하고 이를 경영 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밀레니얼 세대 직원들로 구성한 ‘상상실현위원회’를 조직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사업 아이디어와 기업문화 등을 주제로 소통에 나설 예정입니다. ‘상상실현위원회’는 2015년 백복인 사장이 취임해 ‘소통공감’의 경영철학을 실행하기 위해 만든 조직입니다. 이 조직은 직원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의견을 모아 CEO에게 직접 제안하고 개선하는 하의상달형 소통 방식으로 운영합니다. ‘워라밸’ 활성화를 위한 안건을 비롯해 기업문화 구축·프로세스 혁신·수익구조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발굴·제안합니다. 상상실현위원회의 아이디어가 현실화된 대표 사례로는 생애주기별 가족 케어 프로그램인 ‘가화만사성’을 꼽을 수 있습니다. KT&…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음주운전 예방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GS25는 19일 업계 최초로 ‘일회용 셀프 음주측정 키트’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GS25는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자가 체크를 습관화하는 문화의 정착을 돕고자 이번 일회용 셀프 음주측정 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과음 후 다음날 아침에 의도치 않게 숙취 운전 하는 등의 사례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입니다. GS25가 이번에 선보인 일회용 셀프 음주측정키트는 북미·유럽·아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 음주 측정기를 보급하고 있는 ALCO PREVENTION CANADA INC의 제품입니다. 3900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승인 및 국제표준화기구(ISO) 9001의 인증을 받는 등의 공신력을 갖췄는 평입니다. 해당 제품은 자가 음주 측정이 가능합니다. 키트를 사용하면 2~3분만에 혈중 알코올 농도가 측정됩니다. 북미·유럽 등의 선진국에선 이미 10년전부터 사용이 대중화 됐고 연간 800만개 규모로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종…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이마트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오는 25일까지 200여종의 완구를 최대 40% 할인하는 대대적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1년 중 완구 최대 대목인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이마트는 ‘2020년 디즈니 캘린더’ 등 다양한 증정 행사와 함께 완구 전품목에 대해 행사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시 2만원을 추가 할인하는 혜택 등을 준비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행사카드는 이마트e·삼성·KB국민·신한·현대·NH농협·우리·IBK기업·씨티 등이며, KB국민BC·신한BC·NH농협BC·씨티BC는 제외됩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레고’를 대표 품목으로 선정하고, 총 80여종의 레고를 행사카드 결제시 최대 40% 할인해 선보입니다. 40% 할인하는 대표 상품으로는 ▲레고 프렌즈 크리스마스 캘린더 2만 6940원, ▲레고 캡틴마블 스크럴의 전투 2만 6900원, ▲레고 스파이더맨 하이드로맨의 공격 3만 5940원 등이 있습니다. 또한 레고 제품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레고 럭키박스’가 1만개 한정으로 선착순 증정됩니다. 럭키박스는 레고·다이어리·여권케이스·캘린더·크리스마스담요 중 2…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이마트가 고객 가치 제고와 고객 소통 강화를 위해 ‘이마트앱’을 통해 설문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마트는 “쇼핑 채널의 다양화와 함께 그 편의성이 중요해진 시대”라며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 직접 목소리를 청취하고 고객이 실제 원하는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이마트는 오는 19일부터 상품·서비스·행사·고객 니즈 등에 대한 설문을 벌이고 이에 참여한 고객들에게는 각 100~500p 가량의 신세계포인트 리워드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설문은 행사 대품 등에 대해 항목별 만족도 등을 평가하는 형태로 이뤄집니다. 이마트가 매 주차별로 주제를 선정해, 이에 맞는 타겟팅 고객들에게 앱푸쉬 형태로 설문을 안내합니다. 특히, 이번에는 일괄적 대량조사가 아닌 설문 목적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는 ‘타겟팅’ 설문방식을 도입한 것이 특징입니다.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는 첫 회 설문의 경우 지난 12일~15일 기간 동안 ▲방어회 ▲삼겹살·목심 ▲파프리카 등 전단 행사상품 3종 가운데 1종 이상…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차기 CEO가 직원들과의 대화 시간에 “M&A로 인한 중개 수수료 인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3일 요기요의 모기업에 지분 87%를 매각한 뒤로 업게에선 배달의민족이 중개 수수료를 인상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김범준 (주)우아한형제들 차기 CEO는 “딜리버리히어로와의 M&A로 인한 중개 수수료 인상은 있을 수 없고 실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17일 말했습니다. 김 부사장은 이날 전직원과의 대화 시간인 ‘우수타’(우아한 수다 타임)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습니다. 우수타에선 그간 김봉진 대표가 홀로 직원들 질문에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이 날은 차기 CEO로 내정된 김범준 부사장이 공동 답변자로 나섰습니다. 김 부사장은 향후 요금정책에 대한 방침도 밝혔다. 김 부사장은 “내년 4월부터 새롭게 적용될 과금 체계를 우리는 이미 발표했다”며 “중개 수수료를 업계 통상 수준의 절반도 안되는 5.8%로 낮추고 소상공인에게 부담을 주던 ‘깃발꽂기’를 3개 이하로 제한하고 요금도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 배달앱 중…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티몬이 자동응답시스템을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벤트에 성공한 당첨자들에겐 적립금 1000원을 자동 발급합니다. 티몬(대표 이진원)은 앱과 자동응답시스템(ARS)을 결합한 이벤트 ‘ARS타임’을 16일 오픈합니다. ‘ARS타임’은 특정 시간에 전화를 걸어 선착순 연결되면 티몬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행사입니다. 기존 이커머스 기업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방식의 프로모션 형태입니다. 행사엔 16일 자정부터 오후 5시까지 티몬에 오픈한 ‘ARS타임’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단 티몬앱에서 알림설정이 ON 설정돼야 합니다. 신청자 중 3000명을 이벤트 대상자로 확정해 앱푸시가 나가고, 메시지를 받은 고객은 당일 오후 6시부터 10분 안에 ARS 전화를 걸면 됩니다. 선착순 통화 연결에 성공한 당첨자 300명에게는 티몬 적립금 1000원을 자동 발급합니다. 적립금은 발급 즉시부터 7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ARS타임’은 16일 하루 진행하는 단기 이벤트로 기획됐지만, 고객 반응에 따라 정기적인 진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티…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이마트가 명절 선물세트를 대량으로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한 사전 예약 판매를 강화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마트는 지난 5일부터 오는 2020년 1월 13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합니다. 특히 선물세트 흥행의 초기 열쇠를 쥐고 있는 대량 구매 고객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도 함께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대량 구매 고객을 겨냥해 ‘사전예약 전용 상품’을 선보이고 신상품을 제안하는 한편, 지난 명절 조기 품절된 ‘인기 선물세트’의 물량을 늘렸습니다. 사전예약 전용 대표 상품으로는 ▲정성스럽게 선별한 유명산지 배(배 9입이내)가 선물세트를 행사카드 결제 시 정상가 5만 9800원에서 30% 할인된 4만 1860원에 판매됩니다. 4500 세트 한정 물량으로만 준비됐습니다. 또 ▲유명산지 사과 VIP(사과 12입) 선물세트도 행사카드 결제 시 정상가 4만 9800원에서 30% 할인된 3만 4860원(10+1)에 2만 세트 한정으로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상주곶감 1호(곶감 35입) ▲상주곶감 2호(곶감 30입) 역시 행사카드 결제 시 각각 정…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현대백화점이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시작합니다. 현대백화점은 인기 품목을 5~30% 할인 판매하고, 전국 15개 점포에 선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물 데스크’를 엽니다. 현대백화점은 ‘2020년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16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진행합니다.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목동점을 시작으로 20일부터 천호점·중동점·부산점, 23일부터 판교점·신촌점·미아점 등 9개 점포가 순차적으로 참여합니다. 현대백화점은 해당 기간 동안 정육·수산물·청과·가공식품 등 명절 대표 선물세트 약 200개를 선보입니다. 특히 1등급 등심·불고기로 구성한 ▲현대 특선한우 화(花)와 ▲영광 참굴비 죽(竹)은 2만원씩 할인합니다. 또 ▲현대 멸치세트 난(蘭)은 2만 4000원 ▲제주 과일 혼합 난(蘭)은 5000원 ▲대상 청정원 D5호는 2만 2100원씩 할인하는 등 일부 인기 품목을 5~30%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현대백화점은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동안 전국 15개 점포에 ‘선물 데스크’를 설치해 설 선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26일부터 현대백화점 자사 온라인몰 더현대닷…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