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합니다. 한류 열풍에 기대 K-푸드를 전파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철저한 시장 분석에 기반한 제품이 한국식 문화와 함께 현지에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직영부터 합작회사, 마스터 프렌차이즈까지 운영 방식도 다양합니다. 현지화 전략과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식품의 본고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마법과 같이 완벽한 250g".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바게트를 두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표현한 말입니다. 최근 고물가에 가격이 올랐음에도 평균 1.3유로(한화 약 1800원)면 살 수 있는 바게트는 프랑스 식문화를 대표하는 빵이기도 합니다. 기업명에 '파리(PARIS)'와 '바게트(BAGUETTE)'를 담고 있는 파리바게뜨는 2014년 7월 프랑스에 진출했습니다. 2004년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에 이은 다섯 번째 해외 진출국이자 유럽 국가로는 처음입니다. 7개의 지하설 노선이 지나는 파리 샤틀레 지역에 1호점을 내고 현지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이듬해인 2015년 파리 오페라 하우스 인근에 2호점을 개설했으나 2018년 해당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유통업계가 특화 매장을 선보이며 오프라인 경험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카페부터 이종업계 간 컬래버레이션 팝업스토어,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민 브랜드 쇼룸 등 볼거리와 체험 영역을 확대해 경험의 차별화를 꾀합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할리스는 일상, 여행지, 휴일 등 테마를 적용한 다양한 공간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서울 연남동 경의선숲길 공원 인근 ‘연트럴파크점’은 공원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3층 규모의 매장에 야외 테라스 좌석과 창가 좌석 등을 배치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제주도두해안DT점’은 통 유리창과 높은 천장을 활용해 오션뷰, 한라산뷰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음달 오픈 예정인 ‘북한산DI점’은 '휴일의 일상'을 주제로 할리스 상징 컬러 ‘레드’를 휴일 및 기념일을 의미하는 달력 속 레드와 연결해 공간별로 콘셉트를 달리 했습니다.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도 있습니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브랜드 쇼룸과 카페의 복합공간인 '애뉴얼리브'를 오픈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카페 애뉴얼리브는 지친 현대인에게 ‘연차 휴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y가 '발휘 발효녹용 녹용보감 젤리스틱(이하 녹용보감)'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발효녹용은 hy가 자체 개발한 천연물 소재 원료입니다. 뉴질랜드산 녹용을 유산균으로 발효해 만듭니다. 이를 통해 유효성분인 시알산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녹용보감은 ▲발휘 발효녹용 녹용천고 ▲발휘 발효녹용 녹용천 듀얼진을 잇는 세 번째 녹용 제품입니다. 녹용보감은 젤리형 녹용제품으로 오렌지추출액을 첨가해 상큼한 맛을 냈습니다. 덕분에 녹용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나 수험생들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스틱형 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해 학교, 학원, 카페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복용이 가능합니다. 발효녹용 외에 타우린, 비오틴 등도 함께 담았습니다. hy는 가정의달을 맞아 5월 31일까지 '프레딧 건강선물'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발효녹용 제품군을 포함한 모든 건강식품에 대해 최대 47% 할인과 선물하기 추가적립, 댓글이벤트 등을 진행합니다. 주문 시 상품은 무료로 배송합니다.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녹용 제품 ‘발휘 발효녹용 녹용천고’는 출시 8개월 만에 2만 개가 판매되며 누적 매출 60억원을 달성.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사장 배하준) 카스는 올해 1분기 코로나 사태 이후 4년 만에 분기별 최고 점유율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 1분기 가정시장에서 카스는 약 42.8%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p, 전 분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입니다. 제조사 가정시장 점유율에서도 오비맥주는 54.2%로 업계 선두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제조사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1%p 늘었습니다. 앞서 카스는 시장점유율 확대 일환으로 2021년 투명병으로 전환한 바 있습니다. 최근 카스 투명병 2주년 기념 광고를 제작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였습니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카스가 코로나 이후 가장 높은 분기별 점유율을 기록하며 2023년을 시작했다"며 "카스는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상면주가는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열흘간 서울 성수동에서 전통주 연구소 콘셉트의 팝업스토어 ‘느린마을 연구소’를 연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팝업스토어는 성인이면 누구나 입장 가능합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느린마을막걸리부터 느린마을소주, 느린마을증류주, 느린마을약주 등 배상면주가의 다양한 제품 제조 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좋은 소주는 좋은 막걸리로부터’라는 배상면주가의 전통주 제조 철학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브랜드 경험을 제공합니다. 매장은 ‘제품 안내존’, ‘테이스팅 룸’, ‘순수 원료 연구실’, ‘홈술닷컴 쇼룸’, ‘느린마을소주41 룸’ 등 5개의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습니다. 팝업스토어에 입장하면 주종별 느린마을 제품 라인업을 확인할 수 있고, 자신의 MBTI 성향에 맞는 막걸리를 시음할 수 있습니다. 실험 도구와 가운, 제조 노트 등으로 느린마을 연구소를 구현한 공간도 있습니다. 쌀, 누룩, 효모 등을 관찰하며 막걸리와 소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직접 볼 수 있습니다. 포토존과 셀프 칵테일 바도 운영합니다. 느린마을 굿즈샵, 신제품 ‘느린마을소주41’ 전시공간 등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배상면주가 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아메리카 대륙 정중앙에 위치한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시티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중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매장을 연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샌프란시스코점은 오는 5월 10일 가오픈을 거쳐 17일 정식 오픈합니다. 치킨앤비어 타입의 매장으로 198㎡(60평)의 62석 규모입니다. 거리형 쇼핑몰 1층에 위치한 매장은 상업시설 및 오피스, 공원을 중심으로 하는 상업 지역으로 10~20대 유동 인구 이동이 많고 카페, 프랜차이즈, 주점 등 다양한 업체들이 밀집돼 있습니다. 메뉴 구성은 아직 확정 전이지만 미국 맨하탄의 치킨앤비어 메뉴와 비슷한 음식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BBQ 관계자는 "북미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BBQ의 사례를 중남미 시장으로 확장하고자 파나마 시장 진출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북미와 남미를 잇는 해상물류의 중심지인 파나마에 우선 매장을 열어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너시스BBQ그룹은 2003년부터 20년 동안 미국, 캐나다, 일본, 대만, 독일, 피지 등 57개국에 진출해 7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BBQ는 2030년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빙그레(대표 전창원)는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단백’이 출시 약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약 3000만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빙그레 더:단백은 2021년 5월 250㎖ 초코 드링크 제품을 선보이며 단백질 음료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출시 3개월 만에 120만개, 지난해 3월에는 1000만개 판매에 이어 올해 4월 기준 누적 3000만개가 팔렸습니다. 더단백 드링크 제품은 우유단백질로, 9가지 필수아미노산이 포함된 완전단백질로 구성됐습니다. 당 함유량은 1g 미만, 단백질은 20g 포함하고 있습니다. 드링크 제품 3종을 비롯해 밸런스 드링크 2종, 프로틴바 3종, 파우치 타입 파우더 2종, 스틱타입 파우더 1종, 팝칩 등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빙그레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연예인 박준형을 더:단백 모델로 발탁하고 TV 및 온라인 채널로 광고를 공개합니다.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온라인 운동코칭을 받으며 미션을 수행하는 더:단백 챌린저스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합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국내 단백질 시장규모는 2018년 890억원에서 2021년 3364억원으로 성장했고, 지난해 약 4000억원대에 이르고 있다"며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그룹의 수제 버거 브랜드 슈퍼두퍼는 서울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에 글로벌 2호점인 ‘홍대점’을 공식 오픈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슈퍼두퍼 홍대점은 총 43석 규모로 강남점과 동일하게 슈퍼두퍼의 시그니처 색상인 오렌지 컬러와 조명으로 연출했습니다. 매장 외관에는 오렌지를 활용한 대형 사인을 마련했고 내부에는 방문객 동선을 고려해 서비스 존과 다이닝 존을 분리해 공간을 배치했습니다. 오픈 이벤트로 이날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샐럽 팬 사인회가 열렸습니다. 참석자 50명에게 슈퍼두퍼 바우처 1만원권을 제공했습니다. 오는 29일에는 개그맨 황제성이 뮤지션 샘스미스를 커버한 캐릭터 ‘킹스미스’를 초대해 팬 사인회를 진행하고 참석자 중 100명에게 1만원권 바우처를 증정합니다. 26일부터 4일간 인증샷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매장 앞에 설치된 포토월서 인증샷을 올린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만원 디지털 상품권을 줍니다. 또 오는 5월 4일까지 매일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0명에게 시그니처 굿즈 패키지(보닝백, 머그 등)를 선착순 증정합니다. 슈퍼두퍼 관계자는 "MZ세대를 적극 공략하기 위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오츠카(대표 조익성)는 대표 음료 포카리스웨트의 2023년도 모델로 배우 오예주를 발탁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28대 모델 배우 오예주는 지난해 tvN 드라마 ‘슈룹’에서 명랑한 ‘청하’역을 연기했습니다. 배우 오예주가 출연하는 TV 광고는 이달 마지막 주 방영될 예정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포카리스웨트 광고는 신인 배우들에게 일명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배우 손예진을 포함해 한지민, 박신혜, 트와이스, 김소현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브랜드 모델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이준철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브랜드매니저는 "포카리스웨트만의 에너지를 표현하기 위해 배우 오예주를 올해 모델로 발탁했다"며 "이번 모델 발탁으로 10대들의 청춘을 응원하는 포카리스웨트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이탈리아 파스타 브랜드 '바릴라'와 공동 개발한 서브 브랜드 ‘아티장’을 론칭하고 파스타 3종(미트 라구·리코타 로제·머쉬룸 크림)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풀무원은 2019년 7월부터 바릴라 파스타 면과 소스를 독점 수입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티장은 ‘오랜 노하우를 지닌 장인’을 뜻하는 단어로, 양사는 서브 브랜드에 이탈리아식 정통 미식을 계승하고 전달한다는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아티장 론칭에 앞서 풀무원은 바릴라와 함께 약 1년간 소비자 테스트와 레시피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소스는 이탈리아산 크러쉬드 토마토와 트러플 등 이탈리아산 재료를 사용했습니다. 양파, 샐러리 등이 황금빛이 나도록 천천히 볶는 소프리토 방식으로 소스를 만들었습니다. 파스타 면은 바릴라와 장기 계약한 1만개 이상의 농장에서 관리·재배한 듀럼밀로 만든 바릴라 파스타를 사용하고 넓은 형태의 면인 ‘링귀니’를 선택했습니다. 면을 따로 물에 삶지 않고 소스와 함께 1분 30초만 조리하면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알 덴테’ 식감 파스타를 맛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의린 풀무원식품 PM은 "국내 냉장면 1위 풀무원의 기술과 바릴라의 전문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올해 4주년을 맞은 소주 ‘진로’가 이달 10일 기준 누적판매 15억병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유흥 시장이 회복세를 보인 지난 1년간(2022년 5월~2023년 4월) 진로의 유흥 채널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증가했습니다. 올해 1월 제로 슈거로 리뉴얼하고 2월에는 진로 핑크 에디션을 선보였습니다. 핑크 에디션 출시 이후 진로 3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9% 늘었습니다. 올해도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합니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최초 주류 캐릭터샵 ‘두껍상회’의 전국 순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14번째 팝업스토어 ‘두껍상회 강남’에는 12만명이 방문했으며 2020년 첫 문을 연 이후 누적 방문자 수는 45만명에 이릅니다. 또 국내 소셜 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두꺼비 캐릭터 아이디어 상품 15종의 펀딩을 진행 중이며 누적 모금액은 14억원을 넘었습니다. 진로 캐릭터 및 SNS 마케팅 활동을 통해 각종 광고제와 어워드에서 수상했으며 현재 진로 공식 SNS의 팔로워 수는 약 66만명입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꾸준히 진로와 두꺼비를 사랑해주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2022 통합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제품의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11개의 지표와 기업 운영의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8개의 지표 등 총 19개의 지표를 수립하고, 각각의 진척 현황 및 주요 성과를 리포트에 담았습니다. 제품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선 특히 아이코스와 같은 비연소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설명했습니다. PMI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비연소 제품의 연구 및 개발, 상업화에 총 107억달러(약 14조원) 이상을 투자해오고 있습니다. PMI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넘어 웰니스와 헬스케어 분야로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지난해 웰니스와 헬스케어 분야에서 거둬 들인 순매출은 약 3억달러(약 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도인 2021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인 아이코스의 경우 지난해 약 86%가 재활용을 위해 수거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산림 및 수자원 보존 등을 평가하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3년 연속 '트리플 A'를 받았고 지난해에는 여성 관리자 비율이 40%를 넘었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그룹 버거 브랜드 슈퍼두퍼는 오는 26일 홍대점 오픈을 기념해 팬사인회와 굿즈 및 바우처 제공 등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슈퍼두퍼 홍대점은 홍대입구역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했습니다. 슈퍼두퍼 홍대점은 지난 11월에 론칭한 강남점에 이어 국내 두 번째 슈퍼두퍼 매장이자 슈퍼두퍼의 글로벌 2호 매장입니다. 슈퍼두퍼는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킹스미스’의 팬 사인회를 진행합니다. ‘킹스미스’는 개그맨 황제성이 뮤지션 ‘샘스미스’를 커버한 캐릭터입니다. 공식 오픈일인 26일에도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에 샐럽 팬 사인회를 엽니다. 선착순 방문객 100명을 대상으로 굿즈를 제공하며, 27~28일 이틀간 매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상하목장 우유가 들어간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선착순 무료 증정합니다. 슈퍼두퍼 관계자는 "공식 오픈 이벤트와 함께 방문 고객들이 즐거움을 느끼고 동시에 슈퍼두퍼만의 버거를 만끽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홍대에서 슈퍼두퍼의 맛과 여유로움을 많은 이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슈퍼두퍼는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미국 서부지역을 대표하는 수제버거 브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카스 프레시 캔 전 상품(355·500㎖)에 종이 받침대를 사용하지 않는 ‘노 트레이’ 패키지를 적용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주류업계는 맥주 포장 시 다량의 번들 제품을 받치는 종이 트레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는 패키지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와 종이 사용량을 감축하기 위해 2020년 11월 노 트레이를 적용, 편의점에 납품하는 카스 프레시 355㎖ 6캔 패키지의 종이 트레이를 전면 제거했습니다. 지난 3월 말부터는 편의점용 카스 프레시 500㎖ 4캔 패키지에도 종이 트레이를 제거, 편의점 카스 프레시 캔맥주 전 상품에 노 트레이 패키지 적용을 완료했습니다. 이로 인해 연간 약 687톤의 종이 사용량을 감축하고 약 662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향후 오비맥주는 편의점 외에도 대형마트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의 카스 상품에 노 트레이 적용을 검토합니다. 버드와이저, 호가든, 스텔라 등 자사 수입맥주 브랜드의 편의점용 330㎖ 캔맥주에도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2025년까지 맥주 제조 공급망 전반에서 탄소 배출량 25%를 감축하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백복인)는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윤경 ESG 포럼이 주최하는 ‘윤경 ESG 포럼 CEO 서약식’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서울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린 ‘윤경 ESG 포럼 CEO 서약식’은 ‘기업가여, CEO가 되라’는 부제로 진행됐으며,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부사장)을 포함해 112명의 기업·사회단체·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KT&G는 지난해 글로벌 사업 확장과 ESG경영 고도화 등 변화한 사업환경을 반영해 ‘KT&G 그룹 윤리헌장’을 선포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윤리교육을 실시하며 협력사와 계약 체결 시 윤리실천 특별약관을 첨부해 윤리규정 준수 동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상학 부사장은 "윤리경영 강화는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회사는 사내 사업장뿐만 아니라 제조·유통·판매 등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습니다. 2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5145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대차(87만821대)뿐 아니라 기아(64만 4324대)를 합한 성과입니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11만634대로 연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었으며 이후 ▲2022년 18만2627대 ▲2023년 27만8122대 ▲2024년 34만6441대로 매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22만1565대로 전년 동기(18만4346대)보다 20% 넘게 증가했으며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20.3%로 처음으로 20%를 넘었으며 올해 1~7월도 2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 차량 10대 중 2대는 친환경차라는 의미입니다. 친환경차 유형별 판매 현황을 보면 하이브리드는 지난 2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113만8502대가 팔렸고 전기차 37만4790대, 수소전기차 1853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투싼 하이브리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까지 19만7929대가 판매됐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2941대), 아이오닉 5(12만6363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2017년 미국에서 판매된 이후 지난 7월까지 18만3106대가 팔렸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2만9113대), 쏘렌토 하이브리드(8만638대) 순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Wards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친환경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1~6월) 174만9390대로 전년 동기(143만7395대)보다 21.7% 증가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다양화, 상품성 강화와 함께 유연한 생산 체제로 친환경차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